AI통화리포트로 교사 부담 줄인다

2024-02-14 00:00:00 게재

KT ‘랑톡’에 구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 업무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AI 통화리포트에서는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6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 △통화내용의 요약 키워드 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제공 △통화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공유) 등이 있다. 통화녹음 파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가 자체 실시한 선생님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교사들은 학부모 학생과 업무상 소통할 때 수기 또는 전자적 방식을 통해 기록·보관하고 있었다. AI 통화리포트를 사용하면 AI가 이 모든 것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선생님들의 소통업무 부담을 낮춰 준다. 또 선생님과 학부모간 소통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AI 통화리포트 기능은 새학기 기념으로 베타서비스 형태로 1학기 동안 전면 무상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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