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2025
SK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승진 인원은 최소화하고 젊은 인재를 전면 배치 했다. 임원 조직 강소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사장단 인사 후 임원진까지 개편한 것이다. 우선 추가적인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은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신규 선임 임원은 85명이다. 신규 임원 규모는 2024년 80명, 2025년 75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체 임원 규모는 10%가량
12.04
KT는 충북대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 ‘케이지피유애즈어서비스’(K GPUaaS)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GPUaaS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LG유플러스는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통화 중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장소를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익시오 이용 고객이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에 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000니트(nit) 고휘도 TV용 QD-OLED 제품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수상 제품인 QD-OLED를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 중이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000니트 고휘도 TV용 QD-OLED를 출시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다. 4000니트 고휘도를 갖춘 TV용 QD-OLED 역시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밝기와 선명도를 자랑한다.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공개 프로그램(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를 공동 주최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이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차량용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
12.02
삼성전자, 3단 폴더블 혁신 제품 내놔 대화면으로 생산성 극대화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제품 체험 삼성전자가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폼팩터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공개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2019년에 선보인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2.01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 담배 등 성인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 받고 별도로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PASS 신분증결제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으로 한번에 성인인증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신분증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명의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곧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과정에서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는 대기 시간과 절차가 줄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업정지 등 법적 불이익을 당할 수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1999년 처음 연말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삼성은 올해도 의미 있는 기부를 이어가며 누
11.28
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내년 상반기 내 자사주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LG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LG는 “이번 공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 내역과 향후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 투자자와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밸류업 실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LG는 △자사주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보유 중인 약 5000억원 규모 자사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302만9580주를 지난 9월 소각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내에 잔여 자사주 전량도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제조기업과 비제조기업 사이 경기전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다. 12월 BSI 전망치는 98.7로 집계됐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45개월째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12월 경기 전망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91.9로 2024년 4월부터 1년 9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비제조업 BSI(105.2)는 전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해 5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 비제조업 BSI가 오른 데 대해 한경협은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과 민간소비 회복세가 비제조업 기업 심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11.1)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 소재 및 제품(69.2) 등 7개 업종은 부진 전망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라 비금속 소재·제품 업종이 부진하고, 철강 관세로 금속 및 금속가공 업황 악화하면서 제조업 전반의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한경협은 분석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은 전기·가스·수도(121.1), 숙박 및 외식(114.3), 정보통신(106.7),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6.7), 도소매 유통(105.1), 운수 및 창고(103.8)의 전망이 긍정적이었다. 반면 건설(95.5)은 비제조 업종 중 유일하게 부진이 전망됐다. 12월 조사 부문별 BSI는 내수(98.1) 수출(97.3) 투자(95.0)를 비롯한 전 부문에서 부정 전망이 나왔다. 전 부문 부진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
11.27
우리나라가 민간우주개발(뉴스페이스) 시대 개척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제작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했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새벽 발사 후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4호기가 당초 목표대로 지상 600km 우주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초소형(큐브)위성 12기를 모두를 분리해 냈다”고 밝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누리호 2, 3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4차 발사까지 연속으로 성공함으로써 누리호의 신뢰성이 한층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해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발사가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새벽 1시 13분 발사 = 누리호는 이날 예정시간에서 18분이 지난 새벽 1시 13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첫 야간발사에도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누리호는 당초 예정했던 27일 새벽 0시 55분보다 18분 늦은 1시 13분 발사대를 떠났다.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날아오른 누리호는 1단분리 페어링분리 2단분리 위성분리 절차를 한치 오차없이 깔끔하게 해냈다. 누리호가 한단계 한단계 예정된 절차를 해낼 때마다 통제센터는 안도와 기쁨을 담은 박수와 탄성이 이어졌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후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가‘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초소형위성(큐브위성)을 목표궤도인 지상 601.3km에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또 “01시 55분 남극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의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 미만 중형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공은 대한민국이 민간우주개발(뉴스페이스)시대를 여는 변곡점
SK텔레콤은 고객 감사제를 비롯해 160만명에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티 데이(T day)등 역대급 T멤버십 혜택으로 2025년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12월에 첫 번째로 진행되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파스쿠찌 최대 50% 할인 혜택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음료를 비롯 케이크 등 전 제품에 적용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제휴사들과 최대 5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고객 감사제는 12월 말을 끝으로 5개월간의 혜택 릴레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객 감사제는 평소 보기 힘든 큰 할인율로 고객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실질적인 고객 체감 효과가 컸을 뿐만 아니라, 고객 유입을 통해 참여 제휴사들의 매출이 평시 대비 약 60~190% 증가하는 등 고객과 가맹점주가 윈윈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월 T day는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투표로 뽑은 희망 제휴사 6곳을 선정해 보다 특별하게 진행된다. 고성수
네이버가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3개사는 차세대 금융인프라에 5년간 1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3개사는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글로벌 진출 비전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우선적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사 편입과 기업융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배구조 변경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 시장 접근성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11.26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공동 연구는 SKT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SKT는 전국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과 분산형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 고도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은 건물이나 벽 등 장애물로 인해 전파가 왜곡되는 환경에서도 인공지능이 신호 전달을 예측·보정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분산형 MIMO 송수신 기술은 여러 기지국과 안테나가 협력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로, 대규모 사용자 밀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기업간거래(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이 제품은 회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Chip)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 시 1등 금 10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중기는 중소기업 제조현장 전반의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트윈 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공정 최적화, 제조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 현장 확산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자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의 발표, 그리고 스마트제조 고도화와 인공지능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기존 육안이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품질검사를 AI·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정확도를 제고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별
한국경제인협회가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의 귀촌을 위해 일자리 주거 생활인프라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경협은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 추진안을 국무조정실 등 정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는 은퇴한(은퇴를 앞둔) 수도권 거주 베이비붐 세대(1955~74년생)가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지역 중소기업에 재취업함으로써 지역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경협은 추진안에서 베이비부머의 귀촌 촉진을 위한 3대 분야(일자리 주거 생활)의 8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현재 각각 운영 중인 중장년 일자리(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와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중소벤처기업부 기업인력애로센터)을 연계해 귀촌 연계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의 기업인력애로센터 플랫폼을 ‘귀촌 연계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 개편해 지자체 귀촌 정보를 통합
11.25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누리호 4호기를 제2발사대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이렉터(거치대)를 이용해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후 항우연은 발사일인 27일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주 임무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 기준 오차범위 35㎞ 이내, 경사각 97.7~97.9도 이내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다. 우주과학 연구와 우주기술 검증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만든 큐브위성 12기도 실려있다. 누리호는 기립 후 엄빌리칼 케이블을 연결하고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도록 기밀시험을 한다. 엄빌리칼 케이블은 엄빌리칼 타워에서 추진제와 전기 등을 공급받는 탯줄 역할을 한다. 케이블 연결 후에는 에비오닉스(항공우주용 전자장비)·레인지시스템(추적장비) 점검 시험도 진행한다. 26일은 연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