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농업산림 소식

2024-02-15 13:00:03 게재

◆송미령 장관, 사과 생육관리 나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생육관리를 조기 점검하면서 올해 사과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송 장관은 14일 사과 주산지 경북 영주시 사과 농가와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명절 이후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 영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송 장관은 이날 방문 농가에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3~4월 발아기와 개화기 관리가 중요한만큼 이 시기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청장, 표고버섯 산업 확대

남성현 산림청장은 14일 충남 천안 표고버섯 생산업체 ‘으뜸표고농산’을 찾아 표고버섯 산업 확대를 위한 임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업체 주요생산 품목은 ‘생표고’로 2022년 산림청 산림소득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임산물 상품화 지원, 톱밥 배지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연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또 지역주민 4명을 상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표고버섯과 같은 단기소득 임산물 산업육성과 생산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산 97억원을 투입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8개소,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3개소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업인의 실질적 어려움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정임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 화훼산업 발전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 등을 만나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농업 선진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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