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
2024-02-27 13:00:26 게재
LG유플러스 개발 추진
AWS·삼성전자와 협력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의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화재 등 통신 국사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성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 고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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