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

2024-03-08 13:00:16 게재

원전·해상풍력 등 협력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이 영국 에너지안보 탄소중립부 제레미 폭링턴 차관과 ‘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원전산업 대화체를 중심으로 신규원전 협력방안 추진 △핵심광물 실무회의 신설 △대규모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민관대화 △청정수소와 에너지기술개발 협력 확대 △무탄소에너지를 통해 산업·발전분야 탈탄소화 방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했다.

또 청정에너지 확대 가속화 및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이행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남호 2차관은 “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가 정례화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안보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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