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몰타 기사단 UN대표부와 파트너십 체결

2024-03-12 15:33:52 게재

‘몰타 기사단 인턴십’ 출범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몰타 기사단 뉴욕 주재 UN대표부(대사 폴 베레스포드-힐)와 글로벌 인도주의 외교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오는 7월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몰타 기사단은 인도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료·구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유엔 상임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으로 UN과 함께 국제 사회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귀중한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몰타 기사단의 인도주의 노력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몰타 기사단의 폴 베레스포드-힐 대사는 “한국외대의 유능한 학생들이 기사단의 오랜 전통인 ‘인종이나 종교와 무관하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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