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디지털전환으로 재난 막는다

2024-03-14 13:00:07 게재

디지털전환 10대 과제

산림청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림 이용을 편리하게 한다. 산림청은 13일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행정 실현’이라는 목표로 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부처간 협업으로 산불과 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첫번째 목표를 제시했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지 위주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확대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자연휴양림과 산림교육 치유시설 예약을 네이버와 국민은행 등 민간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산림생명자원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산림청은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핵심인 농림위성을 2025년 발사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10대 과제 마련했다”며 “국민과 220만 산주, 21만 임업인이 숲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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