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현장 행보 시동

2024-03-14 13:00:08 게재

일조량 부족 농가 찾아 지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급증하자 강 회장은 13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피해 농업인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약속했다.

강호동(왼쪽)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일조량 부족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 농협 제공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총 일조시간이 평년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멜론 딸기 수박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재배농가는 생산량 감소와 판매 부진 등으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

강 회장은 “농작물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일조량 부족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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