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 22일부터

2024-03-18 13:00:02 게재

산리오캐릭터들과 함께

100여종 약 120만송이의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22일 개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올 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대규모 야외 공간을 조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는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특별 조성된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을 통해 캐릭터 오감 체험을 선사한다.

100여종 120만송이 봄꽃이 만발하는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사진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에서는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내용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7개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튤립축제와 함께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등 100여종 약 120만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펼쳐진다. 만첩홍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은 빠른 매화 개화 속도로 인해 15일 조기 시작됐다. 이번 주말쯤 절정을 맞으며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이용객은 누구나 하늘정원길을 무료로 입장해 봄과 함께 찾아온 은은한 매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 하늘정원길만 이용하는 입장권(5000원)은 26일까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봄을 맞아 대형 야외공연들도 22일부터 새롭게 펼쳐진다.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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