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급자·고령자에 4000가구 공급

2024-03-19 13:00:05 게재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급자·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호수는 총 4000가구이며 수도권과 광역시, 인구 8만 이상 지역의 90개 도시에 공급한다.

올해 LH 전세임대 계획은 약 3만1000가구이며 이번 공고는 수급자·고령자 등이 대상이다.

공급호수 4000가구의 3배수인 1만2000명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한다. 잔여 물량은 긴급주거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수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19일 기준 관할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1순위에 해당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장애인, 고령자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청 공급지역이 속한 도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특별시·광역시에서 신청한 경우는 해당 특별시·광역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지원 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는 전세보증금 중 입주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장 30년(재계약 14회)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재계약 당시 고령자 또는 중증장애인 및 1순위 요건을 갖춘 자는 재계약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신청은 4월 15~19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후 12주간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뒤 7월 이후 해당지역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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