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2025
우리나라 인구의 10명 중 4명가량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를 소유한 가구 수는 처음으로 1500만가구를 넘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난해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된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 정보를 기초로 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2만명 중 38.4%에 해당하는 1965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25%(62만명) 늘어난 수치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58㎢로 전년(4만6224㎢)보다 34㎢ 늘었다. 가구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2412만가구 중 63.4%인 1530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비율은 전년 말(62.1%)보다 1.3%p 높아졌으며 해마다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개인 토지 보유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30.2%)가 가장 많이 소유했다. 이어 50대(21.2%) 70대(20.8%) 80대 이상(14.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0일 ‘국가 교통물류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교통분야 주요 현안을 진단과 함께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교통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이날 기조발표에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교통부문 이슈와 새 정부의 교통공약 키워드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4대 정책방향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전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교통 사회기반시설(SOC) 추진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통 산업·서비스 혁신 △국민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을 제시했다. 박 부원장은 “새 정부가 인공지능 등 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공동주택관리 기업 우리관리가 출범 23주년을 맞아 아파트관리 앱 ‘서비오(Servio)’와 우리관리 모바일 이알피(ERP) 우리버디 서비스 확장 등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 우리관리는 자회사 엔마스터가 테크기업인 야놀자의 자회사 트러스테이와 아파트입주민 주거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 앱 ‘서비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오는 민원접수 관리비확인 공지열람 방문차량등록 등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단지 내 중고거래는 물론 커뮤니티, 쇼핑 등 입주민 간 공동체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관리자용 앱도 새로운 기능이 대폭 추가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미등록차량 AI 단속, 모바일 검침, 방문출입관리 등 현장관리업무 자동처리 기능이 강화했다. 우리관리 관계자는 “서비오는 아파트 회계 설루션 ‘엔마스터 ERP’와 유기적으로 연동돼 현장근무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
원팀 코리아 구성 사업비 7500억 규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기업·민간기업·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원팀 코리아’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비는 7500억원 규모다.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지역에 455MWdc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것으로 여의도 면적 4배 규모의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KIND는 이번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민관 역량을 극대화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2023년 사업권 인수 이후 투자자 변경 등 위기사항이 발생하자 현지금융 조달을 통한 후순위대출 투자를 결정하며 건설공사 착공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복환 KIND 사장은 “국내 유일의 해외 투자개발 전문기관인 KIND는 우리기업이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원팀 코리아의 중심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7.10
현대글로비스는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노력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협력사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상생활동을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마다 현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의 안전역량 향상을 돕는 방식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부터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LH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말벗 △건강상태·안전점검 △복지정보제공·연계 등을 지원하는 주거생활 서비스다. 앞서 LH는 2022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민·매입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약 6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350명의 ‘생활돌보미’를 채용해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세임대주택 500가구를 포함한 35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돌보미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돌보미 활동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선 선발했다. 돌보미는 돌봄·안전·LH 주택정보 등 관련 교육이수를 마치고 14일부터 연말까지 활동한다. 이번 돌봄서비스는
전국 지역주택조합 30%가 공사비 인상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검증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9일 발표한 ‘지역주택조합의 현황 및 이슈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공사비 문제를 지역주택조합을 둘러싼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국토연구원은 “지역주택조합은 대체 가능한 사업주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공사와의 계약 변경이나 해지가 사업 전체의 지연 또는 무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이로 인해 조합의 협상력이 제한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공동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실제 착공과 준공 단계에서 시공사가 대규모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유치권 행사와 공사 중단, 입주 지연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대구 내당3지구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준공 4개월 전 시공사가 30% 늘어난 674억원의 공사비를 청구해 조합원당 분담금이 1억8000만
07.09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법무법인 광장과 주택건설 관련 법적분쟁 예방과 해결, 각종 제도개선 및 규제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건협과 회원사들은 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광장의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두 단체는 △주택건설 관련 법적분쟁 예방과 해결 △규제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주요 현안 관련 공동세미나 개최 △협회 회원사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 제공방안 논의 등 회원사 및 주택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변호사를 둔 국내 최고 수준의 로펌”이라며 “회원사들이 소송업무나 법률자문을 필요로 할 경우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협약을 계기로 주택건설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자문해 주택업체들이 원활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KTX를 타지 않아도 ‘KTX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전국 철도역 내 편의점 카페 식당 등 1000여개 매장에서 ‘KTX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TX마일리지는 KTX를 이용할 때 결제금액의 5~10%가 적립되며 코레일톡 앱(App)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제휴카드와 프로모션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달 1일부터 KTX삼성카드 출시 기념으로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1%까지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본 1% 적립에 더해 최대 10%까지 추가 적립된 카드사 포인트가 다음 달 KTX마일리지로 전환된다. 전국 철도역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스토리웨이편의점 카페스토리웨이 트리핀 식당 특산물매장 중소기업제품매장 등이다. 결제방식도 간편해 코레일톡 앱(App)의 멤버십 바코드 또는 큐알(QR)코드를 매장에서 스캔하면 바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지난 2일까지 한 달가량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예방 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GTX-A운영 서울9호선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운행 중인 차량 818량(KTX 16량·일반 802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객만족(CS) 부분 전문인력 약 60명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열차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폭우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점검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살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TS, 11일까지 홍보 빗길 사고 5.6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장마철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11일까지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 1곳, 항구 부두 1곳 등 총 14개소에서 진행된다. TS와 관련 기관은 캠페인 기간 중 장마철 대비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 점검과 함께 화물차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아울러 휴게시간 기준과 현재 진행 중인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 참여방법도 안내한다. 야간 운전 화물차 위한 반사지와 휴게시간 준수를 독려하기 위한 1회용 온열안대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공단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상상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치사율은 1.65(명/1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맑음’ 상태 치사율 1.24(명/100건
07.08
전국에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10곳 가운데 3곳에서 조합운영과 관련한 크고 작은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체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하고 분쟁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전체 지역주택조합 분쟁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618곳 가운데 187곳(30.2%)에서 민원 293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소형 1주택자 등 지역 거주민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부지를 직접 매입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고, 사업 절차가 재개발보다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지 확보를 제대로 못 해 사업이 지연되는 동안 추가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늘어 조합원들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단계에 있는 조합이 2024년 말 기준 316개(51.1%)에 달했다. 모집신고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장항 S-1 블록(투시도)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으로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물량은 총 869가구 가운데 708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61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59·84㎡형이며 △59형 95가구△84형 754가구 △84T형 20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은 약 1750만원(3.3㎡당)이다. 59형의 경우 평균 4억3000만원, 84형은 6억400만원대다. 청약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사전청약자(7월 14~15일) △특별공급(7월 16~17일) △일반공급(7월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8월 당첨자 발표 이후 10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3월이다. 해당 지구는 3호선 마두역, GTX-A 킨텍스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자유로·제
07.07
대한항공은 신규 CI(기업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고객 참여형 팝업스토어 ‘BRAND NEW KE : in Seoul’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CI를 공개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메가박스 정문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 지난 5일 행사 시작부터 이틀간 방문자 수가 총 5000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한항공의 신규 CI와 기내 서비스를 반영한 다양한 고객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승무원 안내에 따라 대한항공 최신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KE 프레스티지 시트’,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KE 키링’, 신규 기내 서비스 스티커로 엽서를 꾸미는 ‘스카이 캔버스’, 대한항공 신규 CI 프레임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KE 네컷 포토’ 등이다. 대한항공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하고 현장 사진을 올리면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이달부터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K-드론배송’ 실증 사업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김천 드론상황관리센터에 마련된 드론 식별관리시스템(K-DRIMS)을 통해 식별 장치가 부착된 모든 드론의 전국 이동 현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공단은 항공·철도 분야의 안전관리승인체계(SMS)를 드론 배송에 접목해 드론 배송 관련 지역별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국 드론배송 총괄·관리 모델은 향후 드론 물류가 상용화됐을 때 안전 및 사업관리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K-드론배송이 실증 단계에서 벗어나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드론배송을 통합 관리해 드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7~9일 3일간 무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규모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654가구 △기숙사형 청년주택 124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412가구 등 총 4190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018가구, 그 외 지역에서 636가구를 모집한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에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거주에 최적화된 빌트인 시설을 갖춰 공급할 예정이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전국에 124가구를 공급한다. 인근 시세의 40% 수준이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
현대글로비스가 카메라 비전 기술 기반의 ‘자율비행 드론’을 물류센터 재고관리에 투입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상반기부터 자율비행 드론 2대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안의 통합물류센터(CC)에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조사에 활용 중이다. 기존 육안을 통한 재고조사 대비 90% 이상(1회 평균 300분→30분)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 3.5m 이상에 위치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물품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물류센터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GCS)를 통해 재고조사 명령을 받은 드론이 이륙 후 이동하면서 ‘빈’(Bin·재고위치 파악 최소 단위) 단위로 촬영한다. 이후 이착륙 시설인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GCS로 결과를 전송한다. 해당 드론은 기체 이동시 거리와 속도를 추
07.04
지난해 폐업한 종합건설기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 건설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일 발표한 ‘건설업 인수합병(M&A)의 최신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합건설기업 폐업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500건이 넘게 이어졌으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400건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4년 새 다시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 64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폐업건수는 304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6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넘어선 규모다. 6월까지 접수된 폐업 신고 중에는 ‘사업 포기’가 250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회사 도산’(8건)과 ‘경영 악화’(5건)를 포함하면 경기침체로 인한 폐업 사례가
한국도로공사가 2030년까지 전국 1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상용차 충전기 102기를 추가 설치한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우진산전(대표 김영창)과 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충전기는 버스, 화물차 충전에 널리 쓰이는 300kW급으로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 추풍령(서울)·추풍령(부산)·언양(서울)·통도사(부산) 등 경부고속도로 4개 휴게소에 고속도로 최초 전기상용차 충전소를 준공해 시범운영 중이다. 전기상용차 충전소 외에도 일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전국 고속도로 208개 휴게소에 1604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버스·화물차는 충전 여건 제약으로 도심 및 특정 지역 내에서만 운행됐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기버스·화물차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할 수 있어 중·장거리 운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기상용
07.03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전차 2차 계약을 확정했다. 단일 무기체계 계약으로는 국내 방산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현대로템과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1차 계약과 물량은 180대로 동일하지만, 기술이전과 유지·생산·보수(MRO) 사업을 추가하며 계약 규모는 2배에 달하는 65억달러(약 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로템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사양 등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일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올렸다. 한국기업평가는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