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용수개발지역 신규 9곳 선정

2024-03-21 13:00:01 게재

올해 60개 지구 사업추진

기본조사 10개 지구 포함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가 없어 상습 물부족을 겪는 농촌지역에 안정적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지역별 강수 편차 등 불균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광주전남 지방 강수량이 평년의 61%에 그친 사례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용수원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수리시설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다. 올해 60개 지구 3만6863㏊ 농경지에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해 올해말까지 8개 지구 8361㏊의 용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착수 9개 지구에는 총 32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양수장 16개소를 설치, 농경지 2493㏊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물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담양호 물부족 해소에 협력한 전남 담양·순창군 지역간 상생 협력을 위해 해당지역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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