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밖 늘봄학교’ 6000여명 이용

2024-03-25 10:43:06 게재

도교육청 공유학교 확대 방침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학교 밖 늘봄학교는 학교가 아닌 지역의 다른 곳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아침돌봄(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수업 이후 2시간), 방과후 프로그램, 저녁돌봄(오후 8시까지)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 밖 늘봄학교를 통해 과대·과밀학교의 늘봄 수요를 분산하고 학생 수가 적어 늘봄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 등에서는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도내 학교 밖 늘봄학교에는 대학 종교시설 예술협회 등 104개 기관이 참여해 200곳에서 체육 어학 오케스트라 창의과학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60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활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물색해 학교 밖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확대할 방침이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와 협업해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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