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레지던스 수주

2024-03-26 13:00:01 게재

공사비 3천억원 규모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급 레지던스 2건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크릭 하버 지역에서 레지던스 ‘크릭 워터스’(투시도)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비는 총 3000억원(2억2300만달러)이다.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에마르(EMAAR)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레지던스는 두바이 새 주거 중심지 크릭 하버에 들어선다. 각각 지상 52층 1개동 450가구와 45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의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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