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 2회 ‘자동차없는날’ 운영

2024-03-26 10:36:50 게재

11개 동 12곳, 주민 주도로 진행

경기 수원시는 생태교통 홍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곳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자동차없는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에서 시민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열린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에서 시민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 수원시 제공)

이 행사는 주민들이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해 11개 동 12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PM 안전 이용 홍보부스를 지원한다.

‘새빛 생태교통+’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시작하는 ‘자동차 없는 날’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새빛 생태교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