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영화관 결합상품 나온다

2024-03-27 13:00:02 게재

SKB·롯데시네마 협력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IPTV와 영화관을 연계한 결합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와 미디어 콘텐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와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가 직접 참석해 양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진효(왼쪽) SK브로드밴드 대표와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26일 콘텐츠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SK브로드밴드 제공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Btv와 모바일 Btv,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성화 △국내 영화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유기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 고객들은 Btv와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망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화와 기획행사(프로모션)를 경험할 수 있다.

양사는 Btv를 시청하거나 롯데시네마 방문시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V와 극장에서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 출시도 추진한다. 고객 기호에 맞는 인공지능(AI) 추천(큐레이션) 서비스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상호협력강화를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고객들의 요구와 취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 경험 만족도와 차별화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Btv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