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위탁관리 한-일 협력

2024-03-28 13:00:03 게재

일본측 ‘우리관리’ 방문

일본 맨션관리 전문회사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가 한국 아파트관리 현황 견학을 위해 ‘우리관리’를 방문했다.

우리관리(회장 노병용)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세코 요우스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23일 양일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위탁관리회사인 우리관리 본사와 사업장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는 일본 부동산그룹인 미쓰이부동산의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해당)관리 전문 자회사다. 이번 견학은 당초 2020년 3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된 뒤 4년만에 성사됐다.

우리관리는 정기적으로 우수 관리소장과 본사 임직원 대상으로 일본 맨션관리 현장견학 연수를 보내고,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와 교류를 해왔다.

이들은 한국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내 대규모 상주 인력,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 낮은 위탁관리수수료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일본 맨션관리시장이 겪고 있는 인건비 상승, 높은 이직률, 디지털 전환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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