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불금불파 시즌2’ 시작됐다

2024-03-28 11:00:41 게재

전라병영성에서 EDM 디제이 공연 선보여

왁자지껄 불금불파 시즌2
전남 강진군이 다음달 19일부터 시작하는 불금불파를 전라병영성 행사에서 먼저 선보인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오는 4월 19일부터 운영될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시즌2 전라병영성 행사에서 먼저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할 강진 불금불파 시즌2 에 대한 주민과 관광객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7회 전라병영성 행사’에서 사전 홍보 및 춤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불금불파 시즌2 행사의 메인 디제이로 활약할 문디지(29일)와 재희(30일)가 댄스팀과 함께 출격한다. 신나는 EDM 공연과 댄스 타임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불금불파 행사에 앞서 병영성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도입했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만 1만3000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2억 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주요 먹을거리인 병영돼지불고기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입맛을 저격했다.

강진군은 행사기간 동안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차장과 이동실 화장실을 설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라병영성 축제와 병영 전통시장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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