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승진

2024-03-29 13:00:08 게재

M&A 등 미래투자 주도

김남정(사진)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 회장승진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을 거치며 경영역량을 쌓았다.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4대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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