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우주사업 지원

2024-04-01 13:00:02 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

연구진 격려와 지원 약속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주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누리호 4차 발사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 캠퍼스를 방문해 우주사업 기술 연구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연구원들과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사장 선정을 축하하며 누리호 4차 발사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우주사업에 9000억원을 투자했다.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 써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과 위성 서비스를 담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전남순천 율촌산단 내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 독보적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