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카타르LNG운반 수주

2024-04-01 13:00:01 게재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장기용선계약을 낙찰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연간 7700만톤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42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일본 선사(‘K’ LIN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서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 받았다.

각 선박은 17만4000㎥ 규모이며 현대글로비스와 ‘K’ LINE은 2027년부터 해당 선박들을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이번 수주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시장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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