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창사 6년만에 흑자

2024-04-04 13:00:02 게재

지난해 영업익 186억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751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다. 매출은 지난 2022년 532억원에서 605%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흑자 전환 요인으로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여객 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대형항공사+저가항공사) 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등을 들었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밸리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탑승객은 약 67만1500명이었다.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체의 47.4%인 31만8300명을 수송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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