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가격 인하, 축산농가 지원

2024-04-04 13:00:19 게재

경영 위기에도 인하 조치

농협사료가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 고통 분담을 위해 사료가격인 인하한다. 농협사료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당 250원(10원/㎏)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20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85원/㎏ 가격 인하를 한 후 추가로 실시한 인하 조치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사료는 매년 다양한 구매 전략과 경영 긴축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어 가격인하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축산농가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사료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으로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사료가격 안정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추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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