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균형’ 구청이 돕는다

2024-04-22 13:00:03 게재

은평구 ‘마마손길사업단’

“믿을 수 있는 기관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장기간 이용하고 있어요.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은평 마마손길사업단

서울 은평구가 맞벌이가정 등 주민들 가사부담을 줄여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은평구는 ‘마마손길사업단’을 통해 가사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마마손길사업단은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가 위탁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은평구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우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설거지 세탁 등을 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받는다. 4시간 기준으로 5만5000원이다. 맞벌이가정이나 노인가구 등 가사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우선해 인력을 파견한다.

자활센터 사업인 만큼 저소득 주민들 자립·자활에도 도움이 된다. 구는 종사자들이 정리정돈 교육이나 가정관리사 자격과정 교육을 이수하도록 지원해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은평지역자활센터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민준 센터장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자활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는 청소 유품정리 배송 편의점 등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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