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정 자녀에 2500원 저녁

2024-04-23 13:00:01 게재

도봉구 초안꿈마루 식당

서울 도봉구가 맞벌이가정 자녀와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2500원짜리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도봉구는 창동에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오는 3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어린이식당은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저렴하고 건강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과 함께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식사 후 부모 등 보호자가 오기까지 또래와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돌봄 교사를 상주시킨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4~8시다.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40명씩 회원을 모집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혼자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