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수산협력, 알제리 새우양식 성과

2024-04-24 13:00:02 게재

해양수산개발원 수산포럼

한국과 아프리카가 수산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2일까지 이틀간 알제리 알제에서 한-아프리카 수산포럼을 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산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알제리 수산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근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주알제리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 현대아산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한국-알제리 수산협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3개 세션 16개의 발표로 진행됐다.

조정희(왼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과 아흐메드 바다니 알제리 수산부 장관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아흐메드 바다니 알제리 수산부 장관은 알제리 새우양식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의 초청연수 사업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알제리 수산분야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제리 수산부는 기존 사하라 사막 새우 양식 사업 이외에도 ‘알제리 수산양식 2030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연근해어업과 원양어업 발전 과제가 남아있어 한국-알제리 간 전문가 포럼 정례화와 공동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6월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한국을 방문해 해양수산개발원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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