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 씨세븐 전 대표 송치

2024-04-24 13:00:03 게재

경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시행사 대표였던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부동산 택지 분양 관련해 2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 13일 법원은 이 전 대표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가 구속된 사건은 대장동 사업과는 별개 사안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씨세븐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9년 천하동인 4호 남욱 변호사, 5호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대장동 사업이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사업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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