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후·환경관측기술 교류”

2024-05-03 13:00:02 게재

수과원·기상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기상과학원은 2일 해양환경·기상·기후 관련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과원은 기후변화 가속화로 수온상승 해양산성화 해양탈산소화 등의 변화가 진행되면서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실용적인 공동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기상과학원은 2일 해양환경·기상·기후 관련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기후·환경 감시·관측 및 자료처리 기술 교류 △기후변화 시나리오 정보공유 및 활용 연구 △인공지능 기반 해양·기상 예측 △연구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해 기후변화가 해양수산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체결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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