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도입

2024-05-13 10:19:07 게재

AI가 보행자 자동 인식

보행 시간 5~10초 연장

강진군 보행자 안전 교통시설 도입
전남 강진군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연장하는 교통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연장하는 교통 시스템을 도입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 시간 안에 도로를 횡단하지 못한 보행자를 인식해 허용된 시간(5~10초) 범위 내에서 보행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준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동초등학교 후문, 강진읍사무소 교차로, 산림조합사거리 3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시스템 운용 후 효과가 좋으면 점차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및 어린이보호구역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이 강진군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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