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편의시설도 구청장이 챙긴다

2024-03-13 10:53:26 게재

강동구 상일동역 현장점검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편의시설까지 직접 챙긴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12일 5호선 상일동역 승강기 설치 공사현장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강동-상일동역 현장점검
이수희(왼쪽에서 두번째) 강동구청장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승강기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상일동역에는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승강기가 없어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유모차를 동반한 주민, 노약자 등 교통약자 불편이 크다. 또 상일파출소 방향으로는 출입구가 나 있지 않아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멀리 돌아 다른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불편이 커지자 지속적으로 출구 신설과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해오고 있다. 강동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에 승강기 설치와 출입구 신설을 적극 건의해 왔다. 주민 요구와 강동구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시작됐고 이달에는 출입구 신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예정돼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9번 출입구가 추가되면 교통약자 편의 증진은 물론 주민들 안전과 편의까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각 지하철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민 편의를 위한 개선사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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