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미성년 자녀 계좌개설 지원

2024-03-29 09:01:48 게재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필요한 서류 5종 모바일로 발급

비즈니스 데이터플랫폼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9일 쿠콘에 따르면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통하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의 은행,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해당 API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총 5종으로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증명서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쿠콘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통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용고객은 대법원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기관에 방문할 필요없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증명서 조회 및 제출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신청,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쿠콘이 제공하는 API 기반으로 △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이 증명서 간편제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다수의 증권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위해 쿠콘 API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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