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지방자치단체,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2024-04-04 13:00:02 게재

고용부, 16개 광역 28개 기초 선정

고용노동부와 44개 자치단체(16개 광역, 28개 기초)가 손잡고 지역 청년의 내 일(My job)을 통한 성장을 응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통해 심리상담,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는 직장적응까지 돕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2월과 33개 자치단체(12개 광역, 21개 기초)를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한 데 이어 4일 2차 공모를 통해 11개 자치단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 추가선정된 자치단체는 인천시 대구시 세종시 제주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성동·은평구, 인천 서구, 대구 수성구, 대전 서구, 전북 정읍·군산시 등 7개 기초자치단체다.

청년카페는 경력설계 취업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개별·집단 심리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지원, 청년정책 연계 등을 통해 청년이 처한 상황을 진단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취업지원 공간으로 올해 전국 64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청년 카페 ‘참견 스쿨’을 운영하면서 1:1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참견’부터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지역참견’, 이력서 쓰기,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참견’ 등을 제공한다.

참여 자치단체들은 입직 초기 청년을 위한 ‘직장적응 지원프로그램’과 청년이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표(CEO)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컨설팅’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신입직원 관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멘토 양성 프로젝트’와 함께 온보딩 매뉴얼 작성 등 ‘기업교육 컨설팅’을 실시한다. 신입직원에게는 ‘온보딩 집체교육’과 함께 ‘신입사원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자치단체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24 사이트’(https://www.work24.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운영 정보를 현행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청년카페 현장 접수 또는 운영기관 전자우편 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지역공동체 속에서 일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치단체와 합심해 청년의 힘찬 내일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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