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과 농부’가 만나면… 전북 삼례예술촌에
20~21일 완주농부마켓 장터
21세기 보부상을 자처하는 전국의 셀러와 완주 농부들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장을 펼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1일 ‘전국 보부상 with 완주농부마켓’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전국 90여 개 보부상 셀러가 소개하는 핸드메이드 생활소품, 먹거리, 가공품과 완주 귀농귀촌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만나는 자리다.
보부상 마켓은 지난해 5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1만여 명이 넘게 찾아 앙코르전까지 여는 등 큰 주목을 받아왔다. 보부상 마켓은 전국의 셀러들이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구조로 지역의 셀러발굴 및 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역 상생 사업이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장터의 활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찾아가는 예술버스 사업으로 ‘마술쇼, 버블쇼’ 공연과 완주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역사 국악 퍼포먼스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삼례문화예술촌 상설공연으로 선정된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 당선작 ‘화양연화’전의 김계형 작가와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과 조명등 만들기,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완주군은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 및 천변 주차장, 우석대학교 후문 주차장, 삼례하이텍고등학교 운동장에 주차장을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펼쳐지는 보부상마켓으로 완주군의 바른 먹거리와 문화, 예술을 알리고 삼례관광권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