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불닭 미국서 ‘선풍적 인기’

2024-04-22 13:00:03 게재

뉴욕타임즈 품귀현상 소개

“김정수 부회장 최애제품”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대표 제품 중 하나이자 김정수 부회장 ‘원픽(최애제품)’으로 유명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대란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까르보불닭볶음면 기사. 뉴욕타임즈 온라인판 캡처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 체인과 소매점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인터넷에선 ‘가는 곳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품절’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명품 브랜드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수소문하고 오픈런(문 열리자마자 구매)하듯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K-라면 열풍을 일으킨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뉴욕 타임즈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 이유로 세가지를 꼽았다.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에 접근성을 높였고 자유로운 레시피(조리법) 변형도 한몫 했다는 게 뉴욕 타임즈 분석이다. 또 일명 ‘사진빨’을 잘 받는다는 점도 인기 이유로 지목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영상을 보기만 해도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다.

한편 앞서 1월엔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 달 26일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불닭볶음면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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