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강남~인천공항 헬기로 이동

2024-04-24 13:00:02 게재

본에어 셔틀항공 서비스

광화문·여의도권도 협의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기업 본에어가 앱 출시와 함께 헬기 이용예약에 들어갔다. 본에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헬기를 예약,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도심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헬기 이용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으로 교통체증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20분으로 단축시켜준다. 첫 셔틀 운항 서비스는 6월 10일 시작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 가능하다.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도심 공항간 헬기 셔틀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헬리패드가 추가 확보돼야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프라이빗은 헬리콥터를 차터 방식으로 이용,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헬기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연간 100억원에 달해 국내 대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고 있다. 현재 5개 그룹사에서만 자가용헬기를 이용하고 있다.

본프라이빗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지방 사업장을 소개하거나 업무협약을 맺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응급 의료용이나 관광상품으로 하는 헬기투어도 추진되고 있다. 본에어는 서울과 인천 지역을 기점으로 잠실 스카이라인 투어, 남이섬 투어, 영종도 스카이라인 투어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신 민 본에어 대표는 “국내 도심 항공교통의 대중화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본에어는 소중한 시간의 가치를 지키고 행복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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