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 성공

2024-04-24 13:00:01 게재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한반도 정밀감시용 초소형 군집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전 0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오전 8시 22분쯤에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실은 로켓랩 사의 ‘일렉트론’ 로켓은 1단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으로 100kg 미만 초소형 위성 11기를 군집 운영한다. 한반도와 주변해역을 하루 여러 차례 방문해 정밀 감시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군집위성은 기존 1기씩 운영되는 기존 정찰위성에 비해 정찰 대상 재방문 주기가 빨라 신속하게 재난재해나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과기정통부는 1호기를 통해 성능시험을 마친 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이용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5기씩을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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