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신발에 LG화학 친환경 소재 적용

2024-04-26 13:00:02 게재

바이오 기반 POE

친환경 보증마크 부착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25일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노국래(오른쪽)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과 왕유성 중국 데상트 부사장이 친환경 브랜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LG화학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과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왕유성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기반(BCB)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고무 제품을 공급하면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사용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LETZero’ 라벨을 신발에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

‘LETZero’는 LG화학이 2021년 출시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보증마크를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 요구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58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그 밖에도 고객사 요청에 따라 UL ECV(환경성 주장 검증), TUV(독일 기술 관리협회), GRS(국제 재생 섬유 친환경 인증마크) 등 다양한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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