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 ‘꼬까옷’ 제작

2024-05-03 13:00:02 게재

성북구 봉제업-어린이집

서울 성북구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한 티셔츠를 만든다. 성북구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패션산업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협업으로 단체복(사진)을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티셔츠 제작과 관련한 모든 임가공은 패션봉제 소공인 업체를 거쳤다. 스마트패션산업센터 내 최첨단 기기를 적극 활용했다. 티셔츠 1500여장은 성북구 35개 어린이집에서 단체복으로 활용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도 아이들이 직접 입고 나와 선보인다.

특히 청년창업큐브 내 신진 디자인팀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기후변화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돌고래를 형상화했다. 어린이집마다 개성을 살려 선택하도록 5가지 색상을 준비했고 교사까지 고려해 체형별 치수를 확대했다.

구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배출하는 ‘흡한속건’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며 “오랜 시간 활동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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