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5
SK매직(대표 김완성)이 성능과 디자인 등을 대폭 강화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WPU-IAC425S)를 선보이고,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터치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이 동시 출수하는 신개념 얼음 정수기로 SK매직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얼음 정수기다. SK매직은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신모델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원조 대세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이번 신모델은 제빙 속도를 비롯해 얼음의 크기, 투명도, 강도 등을 사용자의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단모드’는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
삼양식품이 맵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시장에 글로벌브랜드 ‘맵’을 선보이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맵은 K푸드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변주되는 매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올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앞세워 현지 국물라면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시장 처럼 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맺고 말레이시아 내 2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삼양식품은 앞서 말레이시아 출시인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냈다. 팝업스토어엔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ID.5(사진) 구매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보완 조치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소비자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기 자발적 조치”라며 “조치 시행일부터 ID.5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조치 시행일 이전에 차량 사전계약을 했지만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금 지원은 해당 차량의 재고가 소진되거나 향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포털에 ID.5가 재등재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경우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5는 1분기 국내 유럽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전기 SUV(스포츠실용차) 모델인 ID.4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인데 지난 12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
하이트진로가 비용절감 등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맥주 매출은 2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수익성을 얻은 대신 외형을 내준 모양새다. 다만, 소주 매출은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증권가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줄어든 6128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한 627억원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은 “내수 소비 침체 속 전반적인 판매량은 아쉬웠지만 163억원을 절감한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 폭이 컸다”면서 “특히 맥주는 소비 침체와 경쟁사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로 판매량 부진하며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5%나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1930억원에 달했던 맥주 매출액은 올 1분기 17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더욱이 맥주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10.7%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이후 맥
05.17
1분기 영업적자, 별도기준 101억→506억 연결기준 3년째 ‘영업손실’ 본업수익성 저하 올 1분기에도 영풍 실적이 급락했다. 매출 뿐 아니라 영업적자도 크게 심화됐다.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1분기 별도기준 영업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무려 5배 커진 500억원을 기록했다. 최악의 경우 연 매출 1조원 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온다. 환경법규 위반으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석포제련소의 가동률이 급락한 가운데 업황 악화 요인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코리아써키트를 비롯한 전자·반도체 부문 계열사들도 ‘초라한 성적표’가 더해지며 영풍의 연결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치면서 계열사 경영을 맡고 있는 장 씨 일가 책임론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영풍의 연결기준 매출은 5718억원으로 전년동기 7414억원 대비 22.9%(1696억원) 감소했다.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적은 규모에 그쳤는데 2
05.16
‘7일 배송서비스’ 매일오네를 앞세운 CJ대한통운이 소비자(이용자) 관심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성을 강점으로 국토교통부 평가 1위였던 우체국택배까지 제쳤을 정도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온라인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국내 택배업계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뒤이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순이었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8만3167건에 달하는 정보량을 기록하며 택배업계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은 특히 지난해 ‘7일배송 서비스’ 도입을 예고한 후 올 1월초 본격 서비스에 나선 매일오네에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한 블로거는 “CJ대한통운이 7일 배송 도입으로 입고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 모든 과정을 커버함에 따라 고객사는 물류 고민 없이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
삼양식품이 불확실한 여건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며 해외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91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도 견조한 현지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
오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18억원, 영업이익 13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5%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베트남 최대성수기인 ‘춘절’과 ‘뗏’ 효과가 축소됐음에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한국법인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68%로 확대됐다. 한국법인은 매출액이 4% 성장한 2824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소비 부진과 슈퍼 등 소매 거래처 폐점이 지속되며 내수판매액은 1.6% 성장하는데 그쳤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23% 늘면서 한국 법인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 물량 확대와 더불어 비용 절감을 위한 내부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고물가와 불경기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한 가성비 제품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소비 트렌드에 발
05.15
캄파리코리아는 상징적인 붉은 색과 쌉싸름한 풍미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탈리아 아페리티보 브랜드 캄파리(Campari)가 24일까지 열리는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Festival de Cannes)에 4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캄파리는 전 세계 영화 창작자들과 열정을 나누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특히 ‘차갑고도 매혹적인 눈빛으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럽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매즈 미켈센(Mads Mikkelsen)과의 특별한 협업도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캄파리는 이번 칸 영화제를 통해 ‘위 아 시네마(We Are Cinema)’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일상 속 열정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는지를 조명하면서 영화 제작자들의 창작 여정을 지원한다. 캄파리는 하이드 비치 바이 캄파리(Hyde Beach by Campari)에서 여성 및 독립 영화 제작자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브레이킹 스루 더 렌즈(Breaking Thr
한국신용평가가 올 3월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홈플러스 부실 원인으로 MBK파트너스 경영 방식과 투자금 회수전략을 지목했다. 무리한 차입매수(LBO)와 이에 따른 핵심자산 매각이 사업기반과 경쟁력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 자료에 수록된 홈플러스 부도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부실 원인으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투자금 회수 전략이 거론됐다. 2015년 인수 당시 발생한 수조원대 차입금, 이른바 빚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하다보니 핵심자산을 처분해 인수금융 차입금을 갚는데 급급했고 투자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사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했다는 취지의 분석이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홈플러스는 MBK 인수시점부터 인수금융 4조3000억원와 상환전환우선주 7000억원 등에 대한 실질적 상환의무를 부담했다”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인수금융 차입금 분할상환과 금융비용 부
SPC그룹이 제빵분야 초격차(후발 주자나 경쟁자가 추격하기 어려울 정도의 압도적인 격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장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세계적인 권위의 식음료 품질 평가 대회에서 4연속 수상하며 제빵실력을 인정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유럽 벨기에 국제 품질평가대회 ‘2025 몽드 셀렉션’에서 4개 제품이 금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몽드 셀렉션’은 1961년 시작된 국제 품질 평가 대회로 미슐랭 스타 셰프, 식품 과학·생명공학 전문가, 영양 컨설턴트 등 80여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평가 절차는 제품의 맛·향·식감 등 관능 기준뿐 아니라 제품 성분·포장 등 25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5개월간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검사를 거친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을 수상한 이후 해마다 상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대회에 선물용 제품 만월빵(사진)·제주마음샌드·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8695억원을 투자해 아워홈 지분 58.62%를 확보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측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인수를 본격 추진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고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범LG가 식자재 유통 기업이었던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워홈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구씨 오너 형제간 지루한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지만 성장세를 멈춘 적은 없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호텔 리조트 사업을 중심으로 레저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통레저기업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쿠팡이 글로벌 도서 브랜드와 손을 잡고 와우회원에게 해외 원서 5만 종의 무료배송을 시작한다. 쿠팡은 14일 글로벌 출판사 ‘와일리’(WILEY)와 업무 제휴 협약식을 쿠팡 잠실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이 글로벌 도서 출판사와 직거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일리는 1807년 설립 이후 200년 넘게 출판을 이어왔으며, 과학 IT 학술교과서 의학저널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미국 출판 전문 권위지인 ‘퍼블리셔 위클리’가 지난해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출판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웨인 리 쿠팡 리테일 전무와 초멩 탄 와일리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학교와 연구원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고객에게 쿠팡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여 와일리 고품질 학술과 전문도서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쿠팡은 올해 안에 와일리가 보유한 5만여종의 원서를 순차적으로 직매입해 배송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
미납 통행료 납부 편하게 본인인증만으로 가능 본인인증만 하면 미납 고속도로 통행료를 조회하거나 납부가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이같이 개선한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앱은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미납통행료 조회 및 납부와 환불통행료 신청·조회가 가능하다. 하이패스 이용내역 조회와 ex-선불·모바일충전카드 등록 및 조회도 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를 위해 음성 안내, 설명 문자 제공, 큰 글씨 설정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비회원 환불통행료 조회 △하이패스 차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신청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내역조회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개선된 앱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거나,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앱 실행 시 표출되는 안내 배너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앱 이용 고객은 동일한 계정으로 새로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리한 모바일 기반의 통행
05.14
2025년 1분기 부도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사모펀드 피인수기업 신용도 모니터링 강화 MBK의 홈플러스 점포매각 문제 지적…“경쟁력 약화, 임차료 부담으로 이익창출력 저하” MBK 피인수기업 경영능력 ‘의문부호’…“홈플러스 영업손실 지속, 집객력·매출 회복 못해” 한국신용평가가 올 3월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신용등급이강등된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투자금 회수 전략을 지목했다. 무리한 차입매수(LBO)와 이에 따른 핵심자산 매각이 사업기반과 경쟁력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 자료에 수록된 홈플러스 부도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부실 원인으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이 거론됐다. 2015년 인수 당시 발생한 수조원대 차입금, 이른바 빚으로 홈플러스를인수하다보니 핵심자산을 처분해 인수금융 차입금을 갚는데 급급했고 투자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
서울 110 넘어 세종 ‘전국 최고’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95.1로 전월(87.5)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 지수가 전월보다 12.6포인트 오른 99.0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87.8에서 110.2로 전월대비 22.4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11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인천은 85.7에서 89.6으로 3.9포인트, 경기는 85.7에서 97.2로 11.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대전(100.0→100.0)과 울산(107.6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상생매장(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29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00년 이상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광장마켓점을 기획했다.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스타벅스 브랜드 유산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한 매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2022년 12월 경동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열었다. 경동1960점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유입시켜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장마켓점은 경동1960점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글로벌 사회공헌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한다.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얘기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
컬리가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극심한 내수부진 속에서 거둔 결과여서 자립생존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다각화로 매출도 늘어나 지속성장 경영이 본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실제 컬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580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늘어난 17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낸 셈이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기준 5억2570만원 흑자를 냈다. 컬리넥스트마일, 컬리페이 등 계열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이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 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컬리 측은 “식품과 뷰티(화장품) 등 주력사업 고른 성장과 신규사업
신세계가 1분기 극심한 소비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선전했다. 신세계는 소비 침체 장기화에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780억원(+2.1%) 영업이익 1323억원(-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 1조791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수준(1조8014억원 -0.5%)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10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억 감소했다.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오히려 신세계는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서울 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신세계 마켓’ 개점 후 한달간 40만명 이상 고객을 불러 모았다. 초 개인화 서비스와 다른 백화점에는 없는 자체 콘텐츠로 고객들 호응을 이끌어냈다. 3월에는 본점 ‘디 에스테이트’ 역시 한달간
05.13
스타벅스 코리아 ‘원 모어 커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 모어 커피’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조금 더 커피를 원할 경우 한 잔의 커피를 60% 할인한 가격에 내주는 맞춤형 커피 판매제도다. 텀블러 개인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고 4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였는데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이용자가 70% 이상 늘었다. 카페인 부담 없는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2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다. 초기지만 소비자 반응만큼은 폭발적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나른한 오후 커피 한잔 더 마시는게 소소한 행복이라는 고객 의견을 경청해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요구를 제품이나 기업 운영에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보이슈머’(보이스와 컨슈머 합성어) 힘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