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5
사회간접자본 21.1조원 공적주택 공급 22.8조원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8.0% 늘어난 62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4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536억원이 증액되고 616억원이 감액돼 최종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건설경기와 밀접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재정 투자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된다. 주요 분야별 내역을 보면 대형 항공사고 재발을 막는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 등 공항시설 개선 1177억원, 김포·제주공항 관제탑 건설 160억원을 비롯해 교량·터널 보수 등 국도 안전유지에 2조1000억원이 배정됐다. 내진시설 등 철도안전시설 보강에도 2조8000억원이 반영됐다. SOC 확충과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에도 주력한다. 철도건설 예산은 평택-
‘시너Z 프로젝트’로 세대 협업 모델 제시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의 한국지사 PTKOREA의 지원규(사진) 대표가 ‘2025 광고산업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니어·청년을 아우르는 고용 확대와 조직의 AI 역량 내재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규 대표가 추진한 ‘시너Z 프로젝트’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끌었다. 평균 연령 64세의 시니어 인턴 11명을 선발해 실제 광고 실무에 투입한 프로그램이다. 인턴들은 기획·제안서 작성·콘텐츠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니어 인력의 실무 경쟁력을 입증했다. Z세대 실무자와 한 팀을 이루는 협업 구조 역시 업계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KBS2, tvN, 채널A 등 국내 방송뿐 아니라 중국 CCTV2에서도 소개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광고업계 전반에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지원규 대표는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조직 내 AI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생성
12.03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보다 26배 많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들 발길이 늘어난 결과다. 실제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았다는 얘기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을 넘어 세계로부터 외화를 획득하는 ‘인바운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올리브
혁신 성장 척도인 유니콘 기업 보유수가 우리나라는 13개로 세계 11위 수준이었다. 코로나 이후 미국은 229개사를 추가로 배출한 반면 우리나라는 2개 증가에 머물렀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일 CB 인사이트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기준 전세계 유니콘 기업은 총 1276개로, 이 중 미국기업이 717개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코로나19 이후 4년간 미국 유니콘 기업은 229개 증가해 전체 증가분 72.2%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2개 증가에 그쳤다. 19개가 감소한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유니콘 배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진입을 가로막는 포지티브 규제와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가 늘어나는 ‘성장 페널티’가 스타트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한된 내수시장 속에서 해외진출 및 글로벌 자본유치가 부족한 점도 유니콘
롯데칠성음료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주요 브랜드 ‘아이시스’ ‘2% 부족할 때’ ‘칠성사이다’ ‘새로’로 총 4개 부문 수상작을 배출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전략이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시스’의 친환경 캠페인 ‘아이시스 핑크닉’은 전시 및 설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진행된 산리오 협업 행사에서 초대형 핑크 한교동 조형물과 수질 정화 기능을 갖춘 청소부 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로 꾸민 공간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얻었다. 니어워터 ‘2% 부족할 때’는 배우 안효섭, 김민주가 출연한 감성 영상 캠페인이 온라인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캠페인은 ‘캠페인전략부문’ 동상을 받았다. 칠성사이다는 유튜브 채널 ‘칠성레이블’에서 진행한 뮤직 라이브 콘텐츠 ‘사이Live’로 소
맘스터치 일본 가맹사업이 순항 중이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일본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에 선보인 ‘맘스터치 BLiX치가사키점’ 첫날 매출이 좌석수 기준으로 시부야 맘스터치보다 63%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지방생활권 내 첫 가맹점으로 성공적인 개점일 실적이라는 게 맘스터치 측 설명이다. 맘스터치 네번째 일본 매장이자 첫 가맹점인 ‘치가사키점’은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다. 주거지와 유명 해변 ‘사잔비치’를 잇는 도보 동선 내의 로컬 쇼핑몰 1층에 문을 열었다. 일본 롯데리아(현 제테리아)가 197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45년간 영업했던 매장이다. 지난 27일 개점이후 닷새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맘스터치 측 주장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업권에 위치한 220석 규모의 대형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
CJ대한통운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으며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차량 생산·공급부터 운송 운영, 행정·인프라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묶은 ‘패키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수소전기 트랙터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트랙터 트럭을 울산항을 비롯 울산 내 주요 물류 거점과 지역간 장거리운행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 효율, 운행 안정성 등 핵심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소 트랙터 실증 성과를 축적하고 향후 최적 운행 모델과 운영 기준을 도출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련 인프라(기반시설) 확충과
넥센타이어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 3분기 국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38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앞서 3월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원타이어’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후 ‘EV 루트’ 기술을 적용한 ‘엔페라 슈프림’과 ‘엔프리즈 S’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넥섹타이어 측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올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동화 시기와 맞춰 최적의 제품을 내놓은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EV 루트’는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에 부여되는 넥센타이어 전용 인증 마크다. ‘EV 루트’가 각인된 제품은 세단부터 SUV(스포츠실용차),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까지 차종 구분 없이 운행 가능토록 개발했다. 실제 지난 8월
CJ제일제당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K소스 한식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를 배출한 영국의 명문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가 소속된 CCC(Capital City College)와 손잡고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고 퀴진케이가 단독 후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CCC 요리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예선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이 중 11명이 본선에 진출해 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영셰프들은 CJ제일제당의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한식의 깊은 풍미를 구현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현지화를 곁들인 메뉴들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단은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잎’(Sollip) 박웅철 셰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솜씨’(Somssi)의 김지훈 셰프 등 영국에서 K푸
12.02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 대응도 달라지고 있다. 맛과 가격뿐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소비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혀 다른 업종과 손을 잡는 일도 늘고 있다. 이종한 협업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취향 맞추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가 유행 열쇳말 중 하나인 ‘필코노미’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식음료업계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 감성적 만족과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이색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필코노미는(Feelconomy)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개념으로 구매 결정 때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가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들어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나 한정판 제품 출시, 팝업스토어(반짝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형태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정식품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는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고객 계정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비슷한 유통구조를 가진 경쟁사들은 즉각적인 긴급 보안점검에 돌입하며 내부 통제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후속 점검 방안을 논의 중이다. SSG닷컴 역시 지난해부터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기존 해킹 방식이 아닌 전직 직원 소행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는 접근 권한 관리, 로그 기록, 모니터링 체계 등 기본적인 통제 절차를 전방위적으로 재점검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해 정보보호 부문에 8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최근 4년간 27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유통 공룡’이다. 막대한 예산 투자에도 대규모 정보 유출이 5개월간 감지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경보 시스템이 미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단순 예산 부족이 아닌 운영 체계와 내
국내 침구 시장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알레르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알레르망 침대 매장에서 ‘알레르망 침대 연말감사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고급제품군인 ‘1840 매트리스’는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매트리스 전 품목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프레임 역시 대대적인 할인이 이어진다. 쥬아나 벤자민 등 한정 수량 프레임 4종은 50% 할인 판매된다. 올해 주력 모델인 ‘제프리’와 ‘댄디’ 프레임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 구스 속통을 증정하며 △300만원 이상은 호텔 베딩 세트 △100만원 이상은 고급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
CJ가 “겨울을 맞아 1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464곳에 4만5000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CJ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07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CJ는 글로벌 식품·문화 기업으로 19년 동안 3만9000여곳 지역아동복지센터와 복지시설 소속 103만명에게 107만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인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2348 곳과 복지시설 116곳에 4만5000포기 비비고 김치 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된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CJ도너스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
오뚜기가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뚜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연구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관련 연구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연구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상호 협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
CJ온스타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커머스 전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혁신의 신호탄을 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내 AI 컨퍼런스 ‘AI CON’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과 함께 오픈AI, 구글 코리아 등 글로벌 AI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쇼핑의 맥락을 AI로 읽어내고, 커머스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컨퍼런스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커머스 생태계 변화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전략 △현업 실무진의 AI 적용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기술 트렌드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된 과정까지 폭넓게 다뤘다. CJ온스타일은 현재 ‘AI 콘텐츠팩토리’ 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영상 시나리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2일 영국 런던에 ‘웨스트필드(Westfield)점’을 열고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10월 중순 글로벌 600호점을 달성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의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웨스트필드점은 파리바게뜨 영국 4호점이자 두번째 가맹점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영국 가맹 1호점 ‘카나리워프(Canary Wharf)점’은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다. 특히 웨스트필드점은 가맹 1호점 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개점한 ‘다점포 출점 사례’다. 이는 파리바게뜨 브랜드 경쟁력과 가맹점 파트너십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웨스트필드점은 런던 쉐퍼드부시 지역에 있는 영국 최대 규모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1층에 자리 잡았다. 이 쇼핑센터는 명품을 포함한 수백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연간 5000만명이 방문하는 주요 상권이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폴란드 오폴레 지역을 유럽 공장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건설될 금호타이어 유럽 신공장은 투자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한국-유럽-북미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폴란드 공장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본(타이어 1개)으로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8700만달러(한화 약 8606억원)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입지 조건, 판매 확대 가능성, 투자 안정성, 수익성, 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 “최종 2개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물류·인력·인프라 등 폴란드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12.01
쿠팡에서 3370만개 계정의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 등이 무단으로 빼돌려진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전체 고객이 피해를 본 상황이라 온라인 공간에서는 쿠팡의 늦장대처에 대한 성토와 보상책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쿠팡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됐다고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는 전 국민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압도적 규모다. 소비자들 공포와 분노는 극에 달했다. 유출 규모를 당초 신고했던 4500여개에서 9일 만에 7500배 수준으로 정정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장 탈퇴했다” “요즘 스팸 전화는 쿠팡 때문이었나” 등 성토 글이 쏟아지고 있다. ‘좀비 데이터’ 관리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유출된 계정 3370만건 중 약 900만건은 휴면 또는 탈퇴회원 정보일 가능성이 있다. 쿠팡이 파기하지 않고 한 바구니에 보관하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정보보호에 약 889
동원F&B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 ‘양반’이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40년 간 고유의 맛을 지켜왔다. ‘양반’의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전통 가치를 지키면서 맛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양반은 김, 떡볶이 등 250여종 제품을 120여개국에 수출하며 K푸드를 알리고 있다. 1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규 TV CF를 공개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요즘 양반, 요즘 한식’이라는 콘셉트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현대인을 ‘요즘 양반’으로 표현했다. CF는 한식 본질을 지켜온 ‘양반 브랜드 편’과 ‘양반 100밥 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한옥과 기와 등 한국적 요소와 드론 같은 현대적 요소를 조화시켰다. 고객 참여 이벤트 ‘요즘 양반 한입 Play’도 진행된다. 제품 구매 인증
올해 홈쇼핑에선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런(프리미엄)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브랜드(PB) 프리미엄 옷이나 원물 간편식부터 로봇청소기 순금장신구까지 싸지 않지만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였다는 얘기다. GS샵이 “1월부터 11월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가전 식품 등 모든 상품군에서 효용이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실제 ‘제대로 된 한 벌’을 목표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 GS샵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경우 이 기간 주문액 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0%나 늘었다. 올해 전체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다. 가전에서는 가사 부담을 줄이고 여유 시간을 늘려주는 로봇청소기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주문액이 전년비 100% 증가한 450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