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2025
서울카페쇼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전시 운영’을 국내 박람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서울카페쇼에선 월드커피리더스포럼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AI 기반 통합 관광 혁신 서비스 ‘AI 광집사’를 전시 현장 곳곳에 적용해 운영한다. ‘카페쇼 AI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딥파인 △플루언트 △트리플렛 △오후두시랩 △플리토 등 기술 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AI 지도·AI 다국어통역·AI 밀집도분석·AI 디지털휴먼·스마트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전시 전 과정에 적용했다. 스마트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게 서울카페쇼 측 설명이다. 한편 올해로 24번째인 서울카페쇼는 19일 개막해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올리브영이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K뷰티 유통 생태계 변곡점을 예고했다. 올리브영은 “202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Pasadena)에 1호 매장을 개점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일 PB매장이 아닌 국내 수백개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진출 창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린다. 미국은 세포라·울타뷰티 등 글로벌 유통사들이 장악한 최대 격전지다. 그동안 K뷰티는 아마존·틱톡숍 등 이커머스 중심으로 확산돼 왔지만, 오프라인 전용 채널은 사실상 전무했다. 이번 출점은 K뷰티 기업들이 CJ올리브영을 매개로 현지 유통 물류 마케팅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게 되는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올리브영은 초반 ‘속도전’을 택했다. 패서디나 중심 상권에 첫 매장을 연 뒤 LA 웨스트필드 등 핵심 상권에 복수 매장을 2026년 내 순차 개점한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소재해
CJ제일제당이 ‘맞춤형 식문화’ 판매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라임’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라임’은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하는 헬스앤웰니스 전문관이다.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라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주제)를 공개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맞춤형 제품 조합과 레시피(조리법) 추천을 통해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라임’은 스크롤을 통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피드형으로 구성했다. 건강과 푸드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매거진 카드, 헬스앤웰니스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카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공유한 레시피 리뷰(후기) 카드 등 콘텐츠도 여러가지다. 지난달 공개한 첫 테마는 ‘나에게 딱 맞는 아침 루틴 간
GRC 총회 공동주최 탈탄소 표준화 기반 마련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새로운 탄소집약 계수(운송활동 단위 ton-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고 글로벌 업계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업계 공동 탈탄소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로로(RO-RO∙Roll-on/Roll-off, 자체동력으로 선적/하역할 수 있는 화물) 사업자로 2024년 구성된 협의체다. 현대글로비스 발레니우스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글로벌 주요 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자동차운반선 화물 운송의 탈탄소 표준화를 중심으로 환경 관련 글로벌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로로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해상운송 탄소집약 계수가 발표됐다. 공개된 계수는 전체 로로 사업자의 약 75%에 해당하는 선박의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
아일라 싱글몰트의 정수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를 대표하는 논피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Bunnahabhain)’의 신제품,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 2025 에디션’을 국내에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1년부터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부나하벤 캐스크 스트랭스 시리즈의 네 번째 에디션으로, 부나하벤 특유의 쉐리 캐스크 숙성 스타일을 한층 강화하여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는 해안가에 위치한 부나하벤 증류소의 웨어하우스에서 직접 맛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전 세계 위스키 팬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희석하지 않은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하여 부나하벤 본연의 깊이를 그대로 담았다. 최상급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에서 숙성된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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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업계 빅2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플레인 요거트 시장을 놓고 경쟁에 불을 붙였다. 건강성·대용량·무가당 수요가 급증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겨냥해 양사 모두 핵심 제품 강화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가 온·오프라인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컬리와 함께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열며 기세를 높인다. 정가 7980원짜리 제품을 6980원에 판매하고,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총 24명에게 유청분리기(그릭 요거트 메이커)를 증정하는 등 참여형 마케팅도 확대했다.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는 한병에 생유산균 1조마리를 담은 1.8kg 대용량 제품으로 ‘신맛 다운·고소함 업’ 콘셉트로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불가리스 브랜드는 최근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50만개
카드뮴 유출 공방 격화 1심 “카드뮴 낙동강 유출 인정” 영풍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281억 원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결심기일이 20일 열린다. 1심에서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낙동강 유출이 인정된다”며 패소한 영풍이 공장 구조와 배수 경로의 부정확성을 강조하며 적극 반박하고 나서면서 최종 판단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윤강열)는 20일 영풍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변론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첫 변론 이후 3개월 만이며, 양측은 PT를 포함한 구술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석포제련소 이중옹벽 누수 흔적, 바닥 균열, 카드뮴 포함 방류 관련 영풍 내부 문건 등이 다수 확인된다”며 정부 처분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문제의 발단은 환경부가 2019년 4월~2021년 4월 사이 석포제련소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유출됐다며 부과한 281억 원 과징금이다. 영풍은 “1공장 바닥 균열, 2공
롯데칠성음료는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페트병인 MR-PET 100%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의 자원 재활용 법 시행에 앞서 친환경 전환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재생 원료 100% 적용으로 연간 플라스틱 2200톤, 탄소 2900톤 감축이 기대된다. 폐플라스틱 소각·매립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ESG 전략의 핵심 조치다. 새 페트병은 디자인도 달라졌다. 라벨에 ‘100% RECYCLED BOTTLE’을 표기했고, 하단을 각지게 바꿔 그립감을 높였다. 패키지 리뉴얼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으로도 이어졌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출시 이후 75년 동안 국민 사이다의 상징으로 사랑받아왔다. 전쟁 이후 한국인의 갈증을 달랜 브랜드이자, ‘소풍삼합’의 추억을 함께한 세대 공감 아이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통쾌함’의 뜻을 담은 신조어 ‘사이다’로 MZ세대까지 아우른다. 칠성사이
대상이 “장애예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인천까지 ‘올모’ 사업장에 네번째 투자다. 대상은 앞서 18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해 장애예술인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모’(OLMO, Open Leap Master Overcome)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해 전문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기업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운영한다. 장애예술인들은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나 사회공헌 캠페인, 굿즈(기획상품)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다. 새로 문을 연 ‘올모인천’은 전용면적 363㎡(110평) 규모로 조성했다. 51명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며 상시 미술 교육과 전시회,
미국 네바다주 투자사절단이 바쁜 한국 방문 일정 중에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BBQ 청계광장점’(서울)을 찾았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 미국 네바다 주지사실 산하 경제개발국 투자사절단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사절단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기업과의 협력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K치킨을 대표하는 BBQ 매장을 찾아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날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 치킨 등 다양한 치킨과 뿜치킹 콘립 모둠볼 등 인기 사이드 메뉴와 BBQ 수제맥주로 ‘치맥’을 즐겼다. 톰 번스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국 총괄이사는 “라스베가스에 운영 중인 BBQ 매장 위치를 알려달라”며 “네바다주로 돌아가면 가족들과 오늘 먹은 ‘판타스틱’한 K-치킨의 맛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겨울 유행할 패션으로 ‘퍼(모피)’와 ‘플리스’ (양털)아우터(겉옷) 트렌드를 제안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겨울엔 ‘털’ 달린 아우터가 대세라는 얘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퍼’ 관련 키워드(열쇳말)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플리스’는 6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로 ‘헤비 아우터’ 수요가 일찍이 형성됐고 ‘보헤미안’ ‘그래놀라 코어’ 등 환경친화적인 패션 트렌드 영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에는 ‘퍼’ 아우터가 인기다. 정제된 단모보다 거친 매력 장모가 주목받는다. 퍼의 풍부한 질감과 야생적인 멋이 혹한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느낌과 보헤미안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보여준다. 인조 퍼 소재가 주를 이루며 컬러와 기장, 연출법이 다양하게 나타
‘맛있는 버거·치킨 옆에 맛있는 피자’. 맘스터치가 버거·치킨에 피자까지 같이 판매하는 맘스피자 ‘숍앤숍’매장을 시나브로 늘려와 주목된다. 맘스터치는 자타공인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맘스터치는 “맘스피자 숍앤숍 1호 천호로데오점 개점 이후 2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200호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터치 피자 판매점수는 맘스피자 가맹사업 시작 첫해인 2023년 90개에서 2024년말 148개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 21일 200호점 돌파 후 연말까지 215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2년새 매장 수가 139% 늘어난 셈이다. 맘스터치 측은 “맘스피자는 최근 침체된 피자 프랜차이즈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독보적인 제품력과 가심비를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맘스터치가 2023년 기준 피자업계 상위 20개 브랜드의 최근 2년 간 점포 수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0월 기준 주요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문을 연다. 올해 행사는 800평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차 패스트패스 입장권은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켓은 다음달 4일까지 46일간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시간대는 유료 입장으로 전환된다. 올해 핵심은 ‘몰입형 경험’이다. 13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움직이는 하트 조명이 더해졌고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가 연출된다. 30명이 동시에 탑승하는 2층 회전목마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 계열사 협업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첫 참여했다. 뉴욕 브라우니 브랜드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F&B 18종과 굿즈 6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체험형 부스를
11.18
러닝(달리기) 열풍이 초겨울 추위마저 뛰어 넘을 기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달리기 동호회)가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개인 운동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유행)가 됐다는 얘기다. 달리기를 돕는 제품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유통가는 발빠르게 러닝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탈수방지 물은 기본이고 기능성 의류에 땀냄새를 줄여주는 섬유탈취제까지 다시 소환했을 정도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달리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관련산업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러닝산업 관계자는 “달리기는 골프나 테니스 등 다른 인기 스포츠에 비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관리 수단으로 달리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연 생산 24% 급감 “환경투자 마무리 과정 실적개선 기대” 영풍이 5분기째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손실이 16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6배 확대됐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은 88억 원, 별도 기준은 150억 원으로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연결 1592억원, 별도 1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82억 원, 1380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280억원으로 1년 전 179억원 흑자에서 대폭 적자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 역시 뒷걸음질쳤다. 1~9월 누계 매출은 1조9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줄었다. 제련부문 역시 아연괴 의존도가 80%를 넘는 구조 속에 아연 가격 약세와 제련수수료(TC)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부진의 핵심 요인으로는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여파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시장 진출 8년 만에 69억개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2017년 10월 첫선을 보인 브리타는 지금까지 필터 2300만개와 정수기 18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9월까지 국내 순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을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리타 측은 “한국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엔 탁월한 정수 성능을 기반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는 기술력, 간편한 사용성과 경제적 효율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제품 경쟁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브리타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물 150리터를 정수할 수 있다. 500밀리리터 생수병 300개를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생수병 1개 무게를 10g으로 가정하면 국내에서 브리타 필터 사용으로 현재까지 생수병 69억개, 일회용 플라스틱 7만톤 이상을 절감한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들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7일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그룹은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황금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제조담당, 정윤경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섯 기관은 대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당장 스쿨존 내 옐로우카펫 가벽을 설치한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이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다 쉽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와 함께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14일 공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서울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무대 위에는 고야드의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가 등장해 공중을 무대로 경쾌하게 춤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조명이 어우러져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이스트 외벽은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가 열린 유럽 광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갤러리아는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특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스벅)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오던 커뮤니티 스토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과 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또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