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2025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고객 계정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비슷한 유통구조를 가진 경쟁사들은 즉각적인 긴급 보안점검에 돌입하며 내부 통제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후속 점검 방안을 논의 중이다. SSG닷컴 역시 지난해부터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기존 해킹 방식이 아닌 전직 직원 소행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는 접근 권한 관리, 로그 기록, 모니터링 체계 등 기본적인 통제 절차를 전방위적으로 재점검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해 정보보호 부문에 8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최근 4년간 27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유통 공룡’이다. 막대한 예산 투자에도 대규모 정보 유출이 5개월간 감지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경보 시스템이 미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단순 예산 부족이 아닌 운영 체계와 내
국내 침구 시장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알레르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알레르망 침대 매장에서 ‘알레르망 침대 연말감사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고급제품군인 ‘1840 매트리스’는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매트리스 전 품목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프레임 역시 대대적인 할인이 이어진다. 쥬아나 벤자민 등 한정 수량 프레임 4종은 50% 할인 판매된다. 올해 주력 모델인 ‘제프리’와 ‘댄디’ 프레임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 구스 속통을 증정하며 △300만원 이상은 호텔 베딩 세트 △100만원 이상은 고급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
CJ가 “겨울을 맞아 1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464곳에 4만5000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CJ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07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CJ는 글로벌 식품·문화 기업으로 19년 동안 3만9000여곳 지역아동복지센터와 복지시설 소속 103만명에게 107만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인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2348 곳과 복지시설 116곳에 4만5000포기 비비고 김치 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된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CJ도너스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
오뚜기가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뚜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연구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관련 연구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연구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상호 협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
CJ온스타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커머스 전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혁신의 신호탄을 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내 AI 컨퍼런스 ‘AI CON’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과 함께 오픈AI, 구글 코리아 등 글로벌 AI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쇼핑의 맥락을 AI로 읽어내고, 커머스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컨퍼런스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커머스 생태계 변화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전략 △현업 실무진의 AI 적용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기술 트렌드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된 과정까지 폭넓게 다뤘다. CJ온스타일은 현재 ‘AI 콘텐츠팩토리’ 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영상 시나리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2일 영국 런던에 ‘웨스트필드(Westfield)점’을 열고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10월 중순 글로벌 600호점을 달성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의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웨스트필드점은 파리바게뜨 영국 4호점이자 두번째 가맹점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영국 가맹 1호점 ‘카나리워프(Canary Wharf)점’은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다. 특히 웨스트필드점은 가맹 1호점 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개점한 ‘다점포 출점 사례’다. 이는 파리바게뜨 브랜드 경쟁력과 가맹점 파트너십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웨스트필드점은 런던 쉐퍼드부시 지역에 있는 영국 최대 규모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1층에 자리 잡았다. 이 쇼핑센터는 명품을 포함한 수백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연간 5000만명이 방문하는 주요 상권이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폴란드 오폴레 지역을 유럽 공장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건설될 금호타이어 유럽 신공장은 투자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한국-유럽-북미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폴란드 공장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본(타이어 1개)으로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8700만달러(한화 약 8606억원)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입지 조건, 판매 확대 가능성, 투자 안정성, 수익성, 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 “최종 2개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물류·인력·인프라 등 폴란드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12.01
쿠팡에서 3370만개 계정의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 등이 무단으로 빼돌려진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전체 고객이 피해를 본 상황이라 온라인 공간에서는 쿠팡의 늦장대처에 대한 성토와 보상책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쿠팡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됐다고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는 전 국민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압도적 규모다. 소비자들 공포와 분노는 극에 달했다. 유출 규모를 당초 신고했던 4500여개에서 9일 만에 7500배 수준으로 정정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장 탈퇴했다” “요즘 스팸 전화는 쿠팡 때문이었나” 등 성토 글이 쏟아지고 있다. ‘좀비 데이터’ 관리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유출된 계정 3370만건 중 약 900만건은 휴면 또는 탈퇴회원 정보일 가능성이 있다. 쿠팡이 파기하지 않고 한 바구니에 보관하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정보보호에 약 889
동원F&B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 ‘양반’이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40년 간 고유의 맛을 지켜왔다. ‘양반’의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전통 가치를 지키면서 맛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양반은 김, 떡볶이 등 250여종 제품을 120여개국에 수출하며 K푸드를 알리고 있다. 1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규 TV CF를 공개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요즘 양반, 요즘 한식’이라는 콘셉트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현대인을 ‘요즘 양반’으로 표현했다. CF는 한식 본질을 지켜온 ‘양반 브랜드 편’과 ‘양반 100밥 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한옥과 기와 등 한국적 요소와 드론 같은 현대적 요소를 조화시켰다. 고객 참여 이벤트 ‘요즘 양반 한입 Play’도 진행된다. 제품 구매 인증
올해 홈쇼핑에선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런(프리미엄)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브랜드(PB) 프리미엄 옷이나 원물 간편식부터 로봇청소기 순금장신구까지 싸지 않지만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였다는 얘기다. GS샵이 “1월부터 11월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가전 식품 등 모든 상품군에서 효용이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실제 ‘제대로 된 한 벌’을 목표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 GS샵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경우 이 기간 주문액 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0%나 늘었다. 올해 전체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다. 가전에서는 가사 부담을 줄이고 여유 시간을 늘려주는 로봇청소기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주문액이 전년비 100% 증가한 450억원을 올렸다.
한진이 중소판매자 배송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직접 방문접수 후 택배나 퀵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한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종합 물류 설루션 ‘원클릭 오늘배송’ 서비스를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원클릭 오늘배송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을 제공하려는 소규모 사업자에 최적화한 서비스다. 방문 픽업(상품접수)을 통해 사무실, 창고, 풀필먼트센터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바로 출고할 수 있다. 기업 할인 요율을 적용한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 상품을 출고·배송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중소판매사는 필요에 따라 당일택배와 퀵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당일택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이전에 접수하면 서울 전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퀵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청하면 수도권
메가MGC커피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점’ 개점으로 매장수가 4000호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홍대에서 첫 매장을 낸 메가MGC커피는 5년 만에 1000호점, 9년 만에 30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메가베리아사이볼’에 이어 여름철 한정출시한 1인용 컵빙수 ‘팥빙젤라또파르페’와 가을철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등 디저트 메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소비자와 예비 점주들 눈길을 끌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가성비 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었다는 게 메가MGC커피 측 설명이다. 한편 4000호점 점주는 가족과 함께 메가MGC커피 1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다점포 점주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빙그레가 “지난 8월 선보인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이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국내 최고 권위 종합광고상이다. 해마다 2000여편 작품이 출품된다. ‘처음 듣는 광복’은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공익광고 부문 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 필름크래프트 부문 금상, 오디오 부문 은상 등 5관왕을 달성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 당시 만세 함성을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으로 구현했다.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광복의 의미를 담아 8분 15초 분량으로 제작한 ‘처음 듣는 광복’ 다큐멘터리를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상영했다. 티켓 예매 금액 1000원 중 815원은 CGV와 공동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금으로
11.28
NS홈쇼핑은 “서울 연남동 스튜디오에서 NS푸드페스타2025 수상작 상품화를 위한 ‘미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미식회는 NS푸드페스타2025 수상작 레시피(조리법)를 실제 가정간편식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현장에서 수상 레시피로 만든 1차 상품을 시식하며 맛과 품질, 상품 적합성, 대량 생산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NS홈쇼핑은 상품화가 가능한 메뉴를 레시피 보강과 상품성 강화를 통해 실제 상품 출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푸드페스타에서 발굴한 레시피가 단순한 수상작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NS푸드페스타는 식품문화축제를 통한 인재·콘텐츠 발굴을 식품산업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대한통운이 “아시아 대표 유통회사 CP 엑스트라와 손잡고 K물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26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CP 엑스트라 본사에서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CJ대한통운 측은 “양사는 협약을 통해 유통·물류 각 분야 최고 수준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CP그룹 자회사로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초부터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에 위치한 6만7000㎡ (2만267평)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CP 엑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은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동원F&B(대표 김성용)가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반찬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이원화돼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통합 회원 관리 △물류 시스템 일원화 △마케팅 효율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은 동원몰에서 기존 상품을 구매하면서 더반찬&의 국탕찌개 볶음류 양념육 등 신선 간편식도 함께 주문해 합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반찬&은 12월 29일 운영을 종료하며, 회원들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통합 회원으로 전환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1만 원이 제공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중국 관광객이 90% 늘었어요”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50일이 흐른 가운데, 관광업계가 제도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문화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우기홍)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우기홍 위원장(대한항공 부회장) 등 항공·호텔·관광·콘텐츠·K푸드 분야 기업 및 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 연장’을 건의했다. 해당 제도는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로 운영 예정이지만, 관광업계는 관광객 유치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추가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제도 시행 후 한 달 사이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대비 90% 늘고, 매출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가 발간한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중국 관광객 1명 평균 지출 경비는 22
민주당 지도부 전면 비판…김병주 회장 해외 별장·고려아연 지분매입 논란까지 확대 기업회생 절차 중인 홈플러스의 매각 본입찰이 무산되면서 청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들의 불참으로 회생 절차가 난항에 빠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에 대한 비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MBK의 경영 책임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MBK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미 도달했다”며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은 MBK의 약탈적 경영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수치로 제시하며 “30만 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장은 텅 비고 협력·납품 업체는 연쇄 부도 위기에 놓였다.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과 해고 위험에 떨고 있다”며 “MBK는
11.27
스프레이형 소화기 1875개 지역사회 안전망 실질지원 NS홈쇼핑은 25일 성남시청에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스프레이형 소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거밀집지역 고령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소방장비를 보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실질적인 예방 지원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는 게 NS홈쇼핑 측 설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유통전문기업으로서 국민의 건강뿐 아니라 일상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면서 “산불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때 신속한 구호와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고 생활 속 화재 예방을 위한 기초 소방시설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 분당소방서에 말하는 소화기와 세이프백(3000만원 규모) 전달을 시작
SK텔레콤은 고객 감사제를 비롯해 160만명에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티 데이(T day)등 역대급 T멤버십 혜택으로 2025년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12월에 첫 번째로 진행되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파스쿠찌 최대 50% 할인 혜택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음료를 비롯 케이크 등 전 제품에 적용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제휴사들과 최대 5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고객 감사제는 12월 말을 끝으로 5개월간의 혜택 릴레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객 감사제는 평소 보기 힘든 큰 할인율로 고객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실질적인 고객 체감 효과가 컸을 뿐만 아니라, 고객 유입을 통해 참여 제휴사들의 매출이 평시 대비 약 60~190% 증가하는 등 고객과 가맹점주가 윈윈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월 T day는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투표로 뽑은 희망 제휴사 6곳을 선정해 보다 특별하게 진행된다. 고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