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5
10년간 운영·유지 보수 코레일이 해외 진출 18년만에 해외 철도를 직접 운영·정비하는 글로벌 철도 운영사로 도약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6년 개통하는 필리핀 도시철도 마닐라메트로 7호선(MRT-7) 운영·유지보수(O&M) 사업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RT-7은 필리핀 최초로 민간기업인 ‘산 미구엘(San Miguel)’ 그룹이 건설 중인 도시철도이며 케손(Quezon)과 블라칸(Bulacan) 사이 23km 구간에 14개역이 운영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22일 산 미구엘 그룹 본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 라몬 앙(Ramon S. Ang) 산 미구엘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MRT-7 O&M 사업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최초로 해외철도의 O&M 사업을 따낸 것으로 향후 10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발주처가 부담한 원천세를 포함해 총 1500억원에 달한다. 코레일은 지난 2016년부터 MRT-7의 설계 시공 운영 유지보수 관
04.22
유통가가 ‘소소’ 하지만 오래갈 ‘지구 구하기’ 에 나섰다. 당장 다 쓴 화장품 용기 무료 수거 후 상품권을 준다. 캔 용기를 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담은 숏폼(짧은동영상)을 공모해 경품은 물론 기부금까지 후원한다. 친환경 제품 구매 땐 일단 할인부터 해준다.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친환경 소재 의류는 이제 넘쳐날 정도다. 각자의 개성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구의 날’에만 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다. 일상이 된지 오래다. ‘기후감수성’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기후감수성이란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뜻한다. 현명한 소비자들이 기업들까지 지구살리기에 동참시켰다는 얘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뷰티·식품·패션업계를 중심으로 ‘기후감수성’소비 확산에 맞춘 친환경 판촉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지구의 날인데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환경기념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조동근)는 21일 서울 중구에서 “글로벌 기술전쟁 격화, 핵심기술 유출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고, 외국인 실질 지배력 기준 법제화와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입법예고된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외국계 자본에 의한 우회적 인수를 통제할 장치가 빠졌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산업기술보호는 단순한 산업 정책 수준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모펀드를 통해 전략기술 기업을 인수해도, 현행 제도는 이를 외국인으로 간주하지 않아 실질적인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MBK파트너스처럼 해외 자본이 실질 지배하는 구조임에도 국내 법인이라는 이유로 산업기술보호법 심사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PB(자체브랜드) ‘식자재왕’이 미국 본토에 처음 진출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미국령인 괌 진출했다.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 6개 주까지 확대하면서 미국 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동부는 K푸드(한국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대규모 유통 인프라(기반)가 갖춰져 다양한 소비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 유통업체들은 주로 수입도매업체나 현지 무역업체를 통해 외국산 식자재를 조달하고 있어 푸디스트 역시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이마트24가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셰프의킥’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셰프의킥’이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상품개발에 참여한 이마트24 새로운 자체브랜드(PL)로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 셰프 ‘킥’(비법)이 상품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유명 셰프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 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맛을 통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7900원) 깐풍치킨버거(4500원)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2000원) 경장육사김밥(3800원)과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5900원) 트러플머쉬룸버거(4900원) 총 6종으로 이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상품은 ‘단호박크림뇨끼’와 ‘트러플머쉬룸버거’ 2종으로, 크림소스에 단호박을 넣고 트러플향을 강조하는 등 여러 킥 포인트가 활용됐다. 한편 이마
다저스타디움(Dodger Stadium)에 진로 두꺼비가 등장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LA다저스와 함께 진행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메이저리그(MLB) 팬들을 대상으로 진로(JIRNO)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 다저스가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유대를 강화는 물론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16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간 홈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진로(JINRO)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두꺼비’가 깜짝 시구자로 나서며 구장을 찾은 관객은 물론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는 행사를 기념해 특별히 한글로 제작한 LA다저스 유니폼과 ‘다저스X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베트남GS25 매장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한화 기준)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베트남GS25는 지난달 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후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셈이다. 6개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개점 초기 하루 최고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 편의점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할 때 2.5배 높은 매출 규모이다. 해외진출 GS25 편의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적표라는 게 GS25 측 자체 판단이다. 6개 매장엔 하루 평균 1000명씩, 누적 30만명이 방문했다. GS25 PB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이 잘팔린 상품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떡볶이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게 GS25 측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가 외부 자극에 쉽게 민감해지고, 그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흔적이 남기 쉬운 환경이 된다. 특히 예민해진 피부는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정과 흔적 케어를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뷰티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핵심 성분으로 ‘PDRN’에 주목하고 있다. PDRN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성분으로 피부재생과 상처치유를 촉진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개선하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동물성 원료에 대한 소비자 부담과 비건·클린 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 동물성 PDRN의 대안으로 식물 유래 비건 PDRN이 각광받고 있다. 비건 PDRN은 자극이 적고 흡수력이 뛰어나 민감성 피부에 보다 안전하게 작용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PDRN은 상처로 인한 자국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피부에 흡수된 PDRN은 진피층 콜라겐 합성과 세
04.21
롯데칠성음료가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플라스틱 1220톤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보존과 자원저감을 목표로 한 롯데칠성음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먹는샘물 제품군에 ET-CAP(익스트라 톨 캡)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제품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편의성까지 챙겼다.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 페트병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 640밀리리터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도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컬리가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컬리 기업가치는 한때 4조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1조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와 컬리 제휴는 커머스(전자상거래) 빈 퍼즐 조각(신선식품)을 메우는 결정”이라며 “네이버가 컬리 지분투자 혹은 인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가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150억원(전체 발행주식 2.4%)규모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는 약 6300억원 수준이다. 2023년 앵커PE(사모펀드)의 마지막 투자(1200억)를 단행할 당시 가치는 2조9000억원 수준이었다. 그 이전엔 시장에서 4조원도 언급된 점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김소혜 한하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가 입점하고 구체적인 사업 제휴와 전략은 2~3분기
GM 쉐보레가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5 쉐보레 전국 대리점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쉐보레 측은 “이번 행사는 쉐보레 전국 대리점 대표와 1분기 우수 카매니저를 포함한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쉐보레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고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 지원을 위해 리테일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영업 활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준비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한국은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시장에서 나돌던 한국 철수설을 일축한 데 이은 행동적 조치로 풀이된다. 철수설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실제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은 컨퍼런스 자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고객 요구에 맞춘 판매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쉐보레 측은 다양한 시장변화와 고객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대리점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
불황에도 준대형 세단(승용차) 중고차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를 좇지만 승차감만큼은 포기못한다는 자동차 소비자가 많다는 얘기다. 직영·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025년 1분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시장에서 준대형 세단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이 기간 오토인사이드 판매량 점유율을 따져본 결과 현대 더 뉴 그랜저 IG가 6.6%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5.7%), 기아 카니발 4세대(4.0%), 르노코리아 더 뉴 QM6(3.1%) 기아 셀토스(2.7%)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오토인사이드 측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더 뉴 그랜저 IG’는 2000만원대부터 3000만원 초반 예산으로도 구매 가능한 매물이 다수 확보돼 있어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풍부한
04.18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 열풍을 타고 캡슐커피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편리함과 높은 가성비 등 장점에 힘입어 약 4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동서식품은 2023년 2월 집이나 오피스에서 간편하게 최상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동서식품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로 선보인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카누 바리스타는 금년 안에 누적 판매 금액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까지 로스팅 강도에 따른 캡슐 종류를 갖췄으며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을 포함해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2023년 11월에는 ‘에티
티르티르(대표 안병준 이지철)가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대비 약 68% 성장한 연 매출 273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르티르가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 것은 메이크업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일본내 견고한 실적 유지와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성과는 티르티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본 내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판매량 증가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 영업이익은 약 391억원을 기록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과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외 유통 확장과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화장품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주목된다. 디지털 광고를 앞세워 매출을 5배 이상 끌어 올렸고 고가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라인시장 공략 성과를 바탕으로 고가(럭셔리)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17일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아시아 태평양 의류·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지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노출수는 미국에서 2위를, 일본에서 6위를, 한국에서 2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세계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광고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1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1200억건 이상 노출수를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그만큼 미국시장에서 공격적인 디지털광고에 나섰다는 얘기다. 3년전인 2021년 아모레퍼시픽 미국 스킨케어시장 광고 노출 순위는 65위였다. 센서타워 측은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시장에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중 가장 많
이랜드이츠는 “1월말 기준 장애인 근로자수가 107명을 기록해 3.6%의 고용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1월말 기준 4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해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운영했다. 매장 내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일 경우, 1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한 매장에는 인건비 등을 지원해 제도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랜드이츠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구분하지 않는 채용을 추진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약 90%를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사진)를 21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벤투스 에보 Z’는 벤투스의 익스트림(극강) 슈퍼 스포츠 모델로 페라리, 맥라렌, 포르쉐 등 글로벌 슈퍼카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랙(경주장)과 일상 모두에서 극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운전)를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앞서 16일 금호타이어가 고속주행 때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내놓은 점을 고려하면 국내 타이어 ‘2강’ 간 초고성능 기술력 경쟁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벤투스 에보Z는 슈퍼카 특유의 주행 역학을 고려 인-아웃 비대칭 트레드 패턴 설계로 최상의 핸들링과 스티어링 컨트롤을 제공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2만3000명을 응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을 방문해 전달한 물품은 커피 약 2만3000잔, 음식 약 2만1000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부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지원을 시작으로 각 기관과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면서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을 히어로로 선정해 이들을 위한 응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위해 제일 먼저 국방부와 2024년 9월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 51만명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와 음식전달, 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 상담 등을
04.17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발표로 이른바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견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7일 상의회관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제30차 중견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태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을 비롯해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와 임원,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대한상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 중견기업 중 70% 이상이 미국 관세 정책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긴급지원방안 등 관세조치에 따른 취약 부문 및 업종에
빙그레 자회사 해태아이스가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제로 라인업(상품군)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4종 모두 당 함량과 열량을 각각 ‘0’으로 설계해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기존 제품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첫 제품으로 ‘아이스가이팝시클 블루하와이’를 선보였다. 아이스가이팝시클 블루하와이는 무알콜 칵테일 콘셉트의 아이스바로 아삭한 식감과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 폴라포의 제로 버전인 ‘폴라포 스포츠 제로’도 출시했다. 폴라포 스포츠의 깔끔한 소다 맛을 유지하면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이달 말에는 ‘팽이팽이 수박&파인애플 제로’와 ‘탱크보이 배 제로’가 출시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와 함께 5종의 제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