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6
감사위원 확대 등 주요 안건 찬성…이사회 다양성·전략사업 동시 고려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판단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주주가치 제고 시장과의 소통 투명성 이사회 다양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해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 이사회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일정 부분 동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와 연계된 크루서블JV 추천 후보에 대해 의결권 일부를 행사하며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나머지 의결권은 다른 후보들에게 분산해 행사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필요성도
주총 앞두고 ‘조직 안정성’ 변수 부상 노사 관계 대비 뚜렷…의결권자문사 “전략 실행력에 영향”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을 둘러싸고 노동조합 입장과 조직 안정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 경영진에 대한 노조 지지와 사모펀드 측에 대한 반발이 대비되면서 주주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확보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들 세력을 ‘투기자본’으로 규정하며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특히 MBK의 과거 투자 사례로 홈플러스를 언급하며 구조조정과 점포 폐점 등 경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역시 인력 감축과 점포 축소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는 홈플러스 노조가 직접 참석해 MBK 경영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모펀드 중심 경영에 대한 노동계의 불신이 이
남양유업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1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4%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외형보다 내실을 강화한 결과다. 이번 흑자전환의 핵심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에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수익성이 낮은 품목은 과감히 축소했다.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초코에몽 미니 무가당’, 프리미엄 커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말차에몽’이 소비자 호응을 크게 얻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SK스토아가 패션 자체브랜드(PB)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방송판매 때 뭘 내놓아도 금새 동나기 일쑤다. 부랴부랴 목표치를 수정해야 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의 연속이다. SK스토아는 “지난달말부터 선보인 2026년 봄·여름(SS) 시즌 패션 PB 제품이 방송판매에서 6연속 매진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6회에 걸쳐 △헬렌카렌 더 프리미엄 수트 셋업 △헬렌카렌 트위드 자켓+리버시블 스커트 △헬렌카렌 쿨 스트레치 베스트 셋업+스커트 팬츠 △헬렌카렌 더 프리미엄 레이스 카라 셔츠+배럴 팬츠+기자면 티셔츠 △헬렌카렌 시어셔츠 판매방송을 진행했다. 헬렌카렌은 SK스토아 여성복 PB브랜드로 구성을 달리한 6회 방송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6회 판매방송 주문금액은 20억원에 달했고 판매목표 달성률은 평균 225%를 넘어섰다. SK스토아 측은 “헬렌카렌, 인디코드 등 PB가 확보한 충성고객 구매력의 힘”이라며 “올해
한국 커피시장에서 아메리카노 중심 구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 일변도에서 벗어나 드립 방식의 ‘브루 커피’가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 152잔 두배를 웃돈다. 커피는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음료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규모도 약 15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다만 국내 커피 소비 구조는 특정 유형에 집중돼 있다. 카페 매출 약 45~50%가 아메리카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주요 메뉴 역시 에스프레소 샷을 기반으로 구성되면서 한국에서 ‘블랙 커피’는 사실상 아메리카노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북미 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브루 커피가 기본적인 블랙 커피로 자리 잡고 있다. 브루 커피는 원두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통과시켜 추출하는 방식으로 고압 추출인 에스프레소와 달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컴백기념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국내 숙소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올마이투어 숙소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BTS 공연이 예정된 3월 3주차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2주차 대비 103% 폭증했다. ‘BTS 특수’가 가시화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로도 63.3% 늘었을 정도다. 3월 전체 예약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5% 늘었다. 또 공연 개최지인 광화문 인근 지역으로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3월 3주차 전체 예약 41.8%가 광화문 공연장과 인접한 명동 시청 종로 동대문 권역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숙소 유형별로는 편리한 서비스와 접근성을 갖춘 3~4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예약자 국적별 비중은 중화권이 41%로 가장 높았고 미주·유럽권 29.2%, 동남아 26.2% 순이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BTS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20
의협 “의학적 효능 근거 없어”…식약처 대응 요구 커져 일부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제품을 둘러싸고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단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제품이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을 강조하며 판매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대응을 촉구했다. (사)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윤영미 박명희 정길호 황다연)는 20일 성명을 통해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먹는 알부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홍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단체는 “일반 식품을 특정 질병 개선이나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 역시 유사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먹는 알부민이 피로 개선이나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알부민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외부 섭취 시 소화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혈중 알부민 수치를 직접 높인
03.19
풀무원다논이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가 일상 속에서 음료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발효유 ‘더블제로 액티비아’ 2종(그린플레인, 청사과)을 선보였고 18일 밝혔다. 풀무원다논에 따르면 ‘더블제로 액티비아’는 설탕무첨가에 지방과 유당 함량을 모두 0%로 낮춘 150 ml 병 타입 마시는 요거트다. 또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한 병당 45 kcal로 칼로리 부담을 낮춰 일상 속 데일리 음료로 손색없다. 또 액티비아 핵심 유산균인 ‘체온 활동 유산균’은 체온과 동일 조건인 36.5 ℃에서 배양되고 장 끝까지 살아가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병당 프로바이오틱스 400억 CFU를 담아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제로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유제품을 건강한 대체 음료로 선택하고 있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스위트 밀크 커피’가 3주 만에 50만잔 넘게 팔리며 새 데일리 커피로 주목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스위트 밀크 커피’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달달한 커피 우유 스타일 아이스 브루드 커피로 화제를 모았다. 스타벅스 브루드 커피는 곱게 간 원두에 뜨거운 물을 내려 만든 커피로 대표적인 데일리 커피이다. ‘스위트 밀크 커피’는 국내 출시 이후 전체 브루드 커피 판매량 가운데 50%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메뉴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원두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바닐라 크림 베이스의 부드러움을 더해 달콤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커피 입문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브루드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가 주기적으로 바뀌어 매번 새로운 풍미의 ‘스위트 밀크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애호가도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제품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 인하 대상 제품은 링키바(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10%) 밀키프룻 2종(10%) 로우슈거데이 2종(6%) 냠(8%) 등 이다.이들 제품 출고가는 평균 8.2% 내려간다. 4월 1일부터 인하한 가격으로 출고한다. 빙그레는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에서 특정 생활에 최적화한 소형가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인사이트연구소는 “온라인상 10만9000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형가전 언급량이 2025년 4분기 2만4000여건으로 2024년 1분기(9300건) 대비 155%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 측은 1인가구 비중 증가와 주거공간 소형화, 편리함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언급량 급증 원인으로 지목했다. 삼성전자 ‘아기사랑세탁기’나 LG전자의 ‘트롬 미니워시’처럼 위생과 분리 세탁에 특화된 제품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가구 유형에 따라서 자취·1인 가구의 경우 ‘가성비’ ‘편리함’ ‘관리’ ‘속도’ 등이 주요 키워드로 도출됐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사 노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실용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반면 신혼부부와 2인 가구에
나이키가 202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사진)을 19일 공개했다. 유니폼은 대한민국 축구가 지닌 강인함과 응집된 에너지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디자인 컨셉은 ‘호랑이의 기습’에서 출발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어웨이 유니폼은 ‘기습’ 서사를 확장했다.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나이키 측은 “전통 문화 유산과 현대적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현대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로-핏’을 적용해 경기 중 쿨링(시원한) 활동까지 담보했다. 나이키 측은 “에어로-핏은 피부와 원단 사이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해 기존 나이키 퍼포먼스 의류 대비 두배 이상
CJ온스타일이 2026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패션위크’를 열고 영상 기반 커머스 전략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 라이브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패션을 ‘보는 경험’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1일까지 SS 시즌 대표 행사인 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숏폼과 라이브 방송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하며 영상 커머스를 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보는 패션’이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스타일과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패션 숏폼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제작해 확산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패션 쇼케이스’에서도 이 같은 변화는 수치로 확인됐다. AI 스타일북과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 모바일 앱 내 패션 콘텐츠 클릭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콘텐츠 중심 소비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패션위크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개장 100일만에 누적 방문객 21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밀착형 복합 상업시설의 성공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파주 전체 인구의 약 4배 수준으로 단기간 내 높은 집객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방문객의 약 70%가 인근 거주민이며 재방문율도 50%를 기록했다. 특히 방문객 중 74%가 육아 가정으로 나타나며 지역 내 ‘운정맘 성지’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어린이 도서관 ‘별마당 키즈’와 놀이 공간 ‘업스테어’ 등 키즈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방문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하원 후 아이와 매일 찾는 공간이 됐다”며 “독서와 쇼핑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일상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기존 쇼핑 중심 공간을 넘어 지역 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로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복층형 라운지 ‘센트럴 파드’와 ‘북스테어
03.18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 상권과 유통업계가 대규모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공연 당일 최대 26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바 ‘BTS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식당과 카페들은 공연 관람객과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매장은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광화문 소재 냉면 전문점 광화문면옥은 공연 당일 선착순 1000명에게 냉면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카페 브랜드 커피앳웍스 광화문점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식업체 창고43 무교점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고 영업시간 연장도 검토 중이다. 패션과 뷰티 업계도 공연 수요에 맞춰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백화점 매장에서 봄·여름 시즌 상품을
주총 앞두고 실적 격차 ‘부각’ 환경 리스크·사업구조 한계 겹친 영풍 의결권 판단 변수로 떠올라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 성과 격차가 시장에서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장기간 흑자를 이어온 고려아연과 달리 영풍은 최근 수년간 적자를 지속하면서 양사 간 체력 차이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1조192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2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21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진 셈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려아연은 지난해까지 44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속 가격 변동성이 큰 업종 특성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흑자를 지속한 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영풍의 실적 부진 배경으로는 주력 사업장의 환경 이슈가 지목된다.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신세계인터내셔날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단독으로 냈다고 18일 밝혔다. 연내 단독매장도 열 계획이다. K뷰티가 유럽시장 확장을 위해 화장품 최강국인 프랑스마저 ‘섭렵’할 모양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어뮤즈는 4월 13일까지 한달여간 132년 역사의 프랑스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샹젤리제점에서 유럽 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입점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중심부인 메인 아트리움에 대규모 단독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어뮤즈가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 브랜드 파워, 독창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어뮤즈 파리 팝업스토어는 ‘피치 글로우, 서울’을 메인 테마로 서울의 트렌디하고 건강한 복숭아 빛 에너지를 파리의 감성과 결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상반기 주력 신제품인 ‘젤핏 글로스’를 필두로 브랜드 특유 맑은 색채감을 구현했고
금호타이어가 ‘고성능·친환경’ 타이어를 앞세워 프리미엄 SUV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광주공장 화재에도 올 매출목표치(5조1000억원)를 지난해(4조7000억원)보다 4000억원 높게 잡은 배경 중 하나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포츠실용차(SUV)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크루젠’ 기술력을 집약한 크루젠 지티 프로(GT Pro)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크루젠 지티 프로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컴포트(편안한) SUV 타이어다. 국내 SUV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소비효율등급(RR 회전저항) 2등급을 획득했다. 또 경쟁 제품 대비 마일리지(운행거리) 성능을 20% 이상 강화하며 경제성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호타이어 연구소 관계자는 “크루젠 GT Pro는 한국시장에서 증가하는 중대형 SUV와 전기차(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면서 “국내 도로 특유의 가감속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03.17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커머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센터에서 진행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동석해 협력 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행사에서 러트닉 장관은 “한국 땅에 미국의 인공지능(AI)이 들어간다”며 “이것이야말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루려는 미국의 AI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트닉 장관은 “미국이 AI 칩과 모델, 풀스택(통합형)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한
이사 5인 선임·감사위원 확대 등 사측 안건 대부분 지지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의결권자문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재선임을 포함한 회사 측 안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의결권자문은 최근 발간한 의안분석보고서에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를 비롯해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 전원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와 분리선출 감사위원인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도 찬성 입장을 제시했다. 반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추천한 박병욱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와 최병일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 등 4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해당 후보들이 선임될 경우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사 선임 규모와 관련해서는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에 찬성했다. 이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개정 상법에 따라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기 위한 구조를 고려한 방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