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2025
롯데장학재단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문학사랑을 기리는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수상자를 14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 대상은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이 받았다. 소설 부문 대상은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가 이름을 올렸다. 수필 부문에서는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이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작가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심사였다”며 “각 부문별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오리온이 3분기에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13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부담에도 0.6% 늘었다. 1~9월 누적 매출은 2조4079억원으로 7.4% 성장했다. 전체 매출 68.8%가 해외에서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성장 채널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2826억원으로 4.3%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3.8% 줄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그래놀라·바 제품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그래놀라 등 주요 제품군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한다. 고환율에 대비해
화물기사업 매각 여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75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천2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4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화물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0%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국입국 규정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의 수요위축과 시장경쟁 심화로 9.0%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선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
거래 일원화 정책 효과 안심거래 중심 앱 전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10월 자사 앱·웹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45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 카페를 제외한 수치다. 전월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앱 중심 거래 전환 후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품 등록부터 결제·배송까지 모든 거래 과정을 앱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시행했다. 회사는 이 정책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신뢰도 강화로 이어지며 자체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4% 늘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거래 규모 역시 상승했다. 10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3% 늘었고, 올해 1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카페 중심 거래 이용자들이
장관상에 김정옥 바리스타 스타벅스 코리아가 7일 서울 강남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자 2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바리스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2019년 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포시니어클럽 내 상생 교육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약 1940명, 누적 교육시간은 6400시간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0여 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도전했고, 평균 연령 69세인 14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고령 참가자는 77세(1948년생) 권오열 바리스타였다. 참가자들은 로제타·백조·웨이브 하트 등 난도 높은 라떼아트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상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김정옥 바리스타(보건
11.13
롯데칠성음료가 2025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 3종(사진)을 출시했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대표 품종인 가메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2종과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1종이 포함된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9월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선보이는 프랑스 대표 햇와인이다. 가벼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향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르쥐 뒤뵈프가 만든 와인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전 세계로 보졸레 문화를 확산시킨 주역이다. 올해 라벨은 프랑스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장 필립 델롬의 작품이 사용됐다. 꽃을 형상화한 드로잉이 더해져 한층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폭풍과 이상 고온 등으로 수확량이 적었지만, 예년보다 성숙도가 높고 색감이 진하다”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첫 와인이 될 것
hy의 원료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y는 자사 원료 B2B 사업의 누적 판매량이 52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판매량은 18톤으로 사업 시작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35억원을 기록한 첫해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성장했다. hy의 성장 배경에는 체계적인 사업 구조와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hy는 2021년 원료 전문 브랜드 ‘hyLabs'(하이랩스)를 출시하며 B2B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연구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내 유일 식품업체라는 점을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원료를 분말과 액상 형태로 제조·유통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기술력은 특허와 논문으로 입증됐다. hy는 전국에서 수집한 5100여 종의 균주와 250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기능성 연구를 지속해왔다. 현재까지 12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국내외 등록 논문은 150건을
쿠팡이 가전·디지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이 완판 릴레이를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쿠팡은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 ‘쿠가세’ 행사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선착순 특가’ 상품은 연이어 매진됐고 대형 TV부터 생활가전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매일 특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 ‘브랜드데이’가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그램 AI 15’ 노트북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등 AI 가전 중심으로 거래액이 급등했다. 쿠팡 내 가전·디지털 부문 1위를 굳혔다. 다이슨도 브랜드데이에 합류해 헤어드라이어와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전 제품군에서 일일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하이센스 85·100인치 대형 TV는 대형가전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9900원 선착순 특가’ 행사도 고객몰이를 이끌었다. 이노
SK텔레콤은 55만여명 대입 수험생들이 겪은 고단함을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풍성한 혜택을 담은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0(영)’은 SKT의 만 13~34세 고객을 위한 브랜드다. SK텔레콤은 행사기간 휴대폰 구매 수험생들에게 T 우주패스 맞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글로벌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손잡고 한정판 제휴 세트를 선보인다.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결합한 이번 협업은 게임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13일 맘스터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대표 대사 ‘인카운터’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세트를 내달 1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트는 전국 매장과 자사앱, 주요 배달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일드 인카운터 세트는 ‘후라이드빅싸이순살’ ‘싸이버거’ 콜라로 구성된다. ‘스파이시 인카운터 세트’는 ‘핫치즈와우순살’과 콜라가 포함된다. 각 세트에는 포토카드, 아크릴 디오라마, 메탈키링 등 굿즈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특히 이번 굿즈는 신규 캐릭터 ‘나유타’를 중심으로 디자인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한정 수량으로 매장별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양사의 첫 협업인 만큼 세계관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경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롯데웰푸드가12일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 ESG 임팩트 어워즈’에서 포용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환경상 사회공헌상 포용상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최근 3년간의 환경 경영 성과, 사회적 책임활동,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도미노피자가 건강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도미노피자는 기존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닭가슴살로 만든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한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단백·저염의 치킨면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치킨면 한 그릇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약 13g)이 함유돼 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하이프로틴 도우를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피자 주문 시 하이프로틴 도우를 선택하면 올리브오일 레몬샷과 코카콜라 제로 1.25리터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든 피자 주문 고객은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 세트를 1만1900원에 즐길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고단백 사이드디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콘셉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소비심리 회복과 여름철 마케팅 강화, 신제품 효과 등이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상승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보다 47.2% 급증했다. 회사 측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복날과 여름 성수기에 맞춘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 등 계절·이벤트 효과도 컸다는 평가다. 여기에 마라레드·허니갈릭 등 신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이 매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의 개선폭은 더 뚜렷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확
11.12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4300만원 전달 한파 취약계층에 방한용품·김장김치 지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후원금 4300만원을 전달하고, 자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서울시 노원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2025 건강한 겨울나기’ 행사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과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혹한기 에너지세이브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이 먼저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방한용품(찜질팩·넥워머)과 김장김치를 지원하고자 후원금 430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 서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아연괴 및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제련소는 지속해 안전과 환경 사고가 지속해 반복되면서 논란을 초래했던 데다가, 특히 유해화학 물질을 저장하고 취급한다는 점에서 자칫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경북 봉화군 소재의 한 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압(3300V) 배전반 7기가 소손되고, 철콘조 전기실 1층 82.5㎡에 그을음이 나타났다. 발화 1시간 40분여만에 진화됐고, 소방 추산 2300여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공장 동 내부 전기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발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제련소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지상 2층짜리 용해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돼 지붕 등을 태우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2022년 11월
한국 토종 위스키가 세계 주류품평회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거머쥐며 세계 위스키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조짐이다. 국내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2025’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엔 70여개국, 200여명 위스키업계 관계자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원이 수상한 위스키 이름은 시그니처다. 셰리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매운맛) 균형감에 심사위원단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기원 측은 설명했다. 기원에 따르면 대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추가 블라인드 테이스팅(풍미 맛 등 시험)을 거쳐 최고 제품에만 수여한다. 이번 경연에선 기원을 비롯 대만의 카발란, 인도의 암룻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기원은 ‘시그니처’뿐아니라 ‘유니콘’이란 위스키로도 좋은
편의점 CU가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 ‘메타몽’을 앞세워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12일 CU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1~11일)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32.4% 증가했다. 특히 캐릭터·브랜드 협업형태 차별화 상품 매출은 55% 급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차별화 상품 매출이 39.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CU는 올해 포켓몬스터 ‘메타몽’을 활용한 단독 상품 26종을 출시했다. 우산 키링(열쇠고리) 에코백 네임택 캐리어 넘버패드 등 실용적인 굿즈와 빼빼로 세트 구성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출시 전부터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키링과 핫팩 인형은 판매 개시 직후 완판됐다. 서울 올림픽광장점에 문을 연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는 매일 수백 명이 찾으며 흥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메타몽 제품은 CU의 전체 차별화 상품 매출 중 80%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키캡 키링’이었다. 메
미국 뉴욕 길거리를 K스낵 빼빼로가 물들였다. 롯데웰푸드는 “11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기념일을 넘어 글로벌 나눔 문화로 확장하고 있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행사라는 게 롯데웰푸드 측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 핵심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라며 “이번 행사는 사랑, 우정, 감사의 마음을 빼빼로에 담아 전하는 한국의 나눔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 시식, 이벤트, 공연 등을 다양하게 벌였다. 샘플링 존에서는 빼빼로 제품과, 빼빼로데이 역사를 담은 안내서 등을 증정했다. 약 2m 높이 대형 빼빼로 패키지 조형물과 스트레이 키즈 등신대, 빼빼로 캐릭터 ‘빼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무신사가 패션회사답게 사회공헌 활동에 패션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신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 파주 부천 등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사업체 5곳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작업복)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업종별 목적과 용도에 따라 필요한 작업복을 제작해주는 ‘한땀’ 프로젝트 일환이다. 무신사 측은 “워크웨어가 단순히 사업장에서 위생, 안전상 이유로 반드시 입어야 하는 작업복이란 의미 외에도 사업장 개성과 업에 대한 자부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한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두달여 간 모집과 심사 과정을 거쳐 한땀 프로젝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녹산(서울·요식업) △레이지요거트(서울·요식업) △로우스테이트(부천·전시행사 대행업) △소르커피(서울·요식업) △카밍그라운드(파주·목공업) 등 5곳을 선정했다. 무신사는 일상복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현지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대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시장으로 세계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했는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굿트리사우스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가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에 따르면 남아공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이다. 전체 육류 소비 절반을 넘어선다.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