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선보이며 글로벌 건강식품시장에서 원료공급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G1899’는 정관장 시작인 1899년부터 이어온 홍삼 역사와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라는 의미다. 홍삼에서 출발해 다양한 천연물 원료까지 표준화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홍삼은 천연 논지엠오(Non-GMO) 글루텐프리 등 최신 건강식품 흐름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 받아 왔다. KGC인삼공사 측은 “홍삼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 과학적 연구 역량, 고품질 원료 생산 경쟁력 등을 통해 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건강식품 원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정관장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지난달 29~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원료 박람회인 SSG2025에 참가해 ‘G1899’ 원료 공급 사업 포문을 열
배상면주가가 “지난 1년간 느린마을 막걸리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여자는 달콤한 봄, 남자는 청량감 있는 가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느린마을 막걸리 제품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홈술닷컴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성별에 따른 구매 비율을 보면 남성은 가을 막걸리(36.2%)를 가장 많이 구매했고 여성은 봄(39.8%)과 여름(27.3%)에 집중된 구매 패턴을 보였다. 성별 집계를 보면 남성은 봄 (27.4%) 여름 (21.2%) 가을 (36.2%) 겨울 (15.2%)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봄 (39.8%) 여름 (27.3%) 가을 (19.6%) 겨울 (13.3%)순으로 구매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막걸리에서 청량한 탄산감을, 여성은 달콤함을 더 선호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배상면주가 측은 분석했다. 막걸리 취향은 연령대별로도 다른 분포도를 보였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봄 막걸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탈모관련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중년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제품이 MZ세대와 여성층 일상 속 뷰티제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모다모다가 지난 9월 선보인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자 10명 중 7명(71%)이 여성으로 남성(29%) 두 배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34%, 40대 31%, 50대 15%, 60대 이상 5%로 집계됐다. 2030세대(49%)가 4050세대(46%)를 앞지른 셈이다. 탈모관리가 특정 세대의 고민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일상 소비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모다모다 측은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새치 관리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두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면서 “5000원대 이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대중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바이오소재기업과 협약을 맺고 미국 바이오소재 자회사는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충전재를 개발한 곳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컴파운딩이란 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최적의 배합으로 섞어 용도에 맞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샴페인 ‘골든블랑’이 LG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주로 선정됐다. 브랜드 운영사 인터리커는 3일 “LG트윈스가 통합우승 세리머니에서 골든블랑으로 샴페인 축포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LG는 다음날인 11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세리머니 IN잠실’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샴페인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황금빛 바틀로 유명한 골든블랑은 2023 시즌부터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도 LG트윈스의 축포로 사용됐다. 골든블랑은 금빛 메탈 패키지에 일정 온도로 칠링되면 흰색 라벨의 페가수스 뮤즈가 붉은 ‘적토마’로 변하는 색상 변화 효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비주얼에 더해 ‘우승 샴페인’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
10.31
“AI(인공지능) 확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교육과 인프라, 그리고 정부·기업 간 협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세션 ‘책임 있는 AI 확산과 확장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셰리 안 블룸버그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쿡 부사장은 “AI는 의심할 여지 없이 변혁적인 기술이지만, 그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을 꼽았다. 쿡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력 공급과 네트워크 연결까지 포함돼야 진정한 생태계가 완성돤다.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문해력과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셰리 안 앵커가 “기술 발전이 오히려 디지털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혁신은 협력과 포용의 정신에 기반해야 한다. 모든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정상 특별세션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과거 산업혁명에서 얻은 교훈은 개별 이익에 갇히면 인류가 분열된다는 사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선 AI는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는 투명하고 윤리적 기준을 지켜야 하며, 편견과 불평등을 배제한 인간 중심의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APEC 기업 공동체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은 혁신 주체이자 기술 발전 핵심 동력”이라며 △책임 있는 AI 구현 △개방형 인공지능 촉진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모든 경제 주체가 기술의 혜택을 공유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된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K-뷰티 향기가 세계 정상 부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 황룡원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샘물뷰티가 글로벌 정상 부인과 주요 CEO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K-뷰티 혁신과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K-뷰티 파빌리온’은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중 하나로 28일부터 31일까지 황룡원에서 열렸다. 캐나다 총리 부인을 비롯해 각 CEO 배우자 등 200여명 글로벌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곳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을 주제로 대표 브랜드들의 첨단 기술력과 감성 미학을 선보였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을 기반으로 한 홀리스틱 뷰티 체험을 마련해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드는 클래스를 진행했다. 헤라는 AI 피부톤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며 기술 기반의 뷰티 혁신을 보여줬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참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가치소비 흐름에 맞춰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 우유제품 이름은 ‘저탄소인증우유'(900ml)다. 서울우유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탄소인증우유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 원유로 만들었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현재 서울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목장 중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은 96곳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국내 1위 유업체 명성에 맞게 사람·사회·지구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한진·씨엔디·농협경제 “K푸드 우수성 전파”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사는 이날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소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와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과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물류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기내식 납품과 기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씨엔디는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등 활용, 기내식 전용제품 연구개발 참여와 협조를 맡았다. 한진은농협 가공식품 기내식의 납품물류,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협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진 측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국내외 탑승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K푸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10.30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주관사 당사자는 혐의 내용 부인 NH투자증권 고위 임원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과 관련한 합동대응단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28일 NH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 A씨 등이 연루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MBK파트너스 등은 지난 해 9월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매수 발표 당일만 고려아연 주식은 11만 원이 올랐고 연말에는 장중 240만 원까지 급등했는데, 이 공개매수를 주관한 곳이 NH투자증권이다. 합동대응단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 기업금융 부문 A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다수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노리는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관련 사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APEC CEO 라운드테이블 메시지 안전한 공급망 구축으로 한미 경제안보 협력 성공모델 만들 것“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전략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9일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다룬 논의를 더 심도 있게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략광물 △조선 △에너지 등 5개로, 전략광물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전략광물이 한미 양국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미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애경케미칼이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고부가 계면활성제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범용 제품인 음이온 계면활성제에서 나아가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등 친환경·저자극 성분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양쪽성 계면활성제의 경우 피부 친화적인 특성으로 2025년 기준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유아용품과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만큼 거품 생성량이 많고 타 계면활성제와의 상용성이 뛰어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계면활성제 공략을 위해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하고 액상 뿐 아니라 고체나 가루 형태로 제작 가능해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방부제 사용도 적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사
환경규제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는 경유(디젤) 차량 중고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친환경에 역행하는 경유차가 중고차시장에선 정주행하고 있는 꼴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중고차시장에서 출시 10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내수와 수출 모두 잘되는 경유차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가족용 레저차(RV) 대표 모델인 기아 카니발 경유차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시세가 오르고 있다. 더 뉴 카니발 4세대가 1.4%, 더 뉴 카니발 4세대 하이브리드는 1%씩 각각 전월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모델인 카니발 4세대 역시 전월 대비 0.4% 오름세다. 스포츠 등 다목적 차량(SUV) 역시 디젤 모델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 시세도 강세다. 현대 올 뉴 투싼 TL의 경우 3.4%,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3.%, 기아 스포티지 4세대 1.7%, 현대 더 뉴 팰리세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의 산업적 가치와 포용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인공지능(AI) 주도 경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자사 AI 전략과 글로벌 협력 구상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포용성’”이라며 “AI 혜택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는 25년 전 검색엔진으로 시작해 커머스·결제 등으로 확장했다”며 “국내 시장을 지켜내며 기술 리더십을 유지한 비결은 ‘다양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AI를 “검색과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도구이자 성장의 촉매”로 규정했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이 유통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축이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두번째 세션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에서 각국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표준기관이 한목소리로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신뢰 가능한 협력’을 유통 혁신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 로보터 포터 쿠팡 최고대외업무책임자, 르노 드 바르뷔아 GS1 CEO가 연단에 섰다. 박성호 교수는 “AI 시대 유통은 단순한 상품 판매 산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광고를 함께 파는 미디어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통업체는 ‘누가 무엇을 사는가’라는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 예측 핵심 단서는 과거 행동 데이터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아마존 광고사업은 이미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월마트는
내년 뉴욕 포럼서 성명서 보고 국내 환경 시민단체가 낙동강 상류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엔 포럼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국내 현안으로 여겨지던 제련소 오염 사안이 국제사회 논의 의제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1~23일까지 몽골 외교부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제9회 동북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경북 안동환경운동연합 측은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사례와 해결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유엔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깨끗한 물과 위생(Goal 6),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Goal 7), 산업·혁신 인프라(Goal 9),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Goal 11),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Goal 17)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이사장은
10.29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 아태 유통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은 세계 GDP 60%, 교역량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며 “금번 포럼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 비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유통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포럼은 혁신 방향과 글로벌 협력 토대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업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및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