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2025
외신 “핵심광물 공급망 전환점…미국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부상”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을 두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미 동맹을 축으로 한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15일 “JP모건체이스와 미국 정부가 74억 달러 규모의 고려아연 제련소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방위·항공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이 목적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미국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계기라고 짚었다. 고려아연이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도 같은 날 “미국이 전략 금속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 고려아연 투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한국의 대미 핵심광물 투자 중 최대급으로 소개했다. 핵심광물이 미국 국가안보와 산업정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고려아연의 전략적 가치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FT는 고려아연이 안티모니, 인듐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열고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경험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결제수단 CU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현금이나 카드를 번거롭게 소지할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 가능한 서비스다. 99.99%의 높은 정확도로 1초 만에 결제가 이뤄진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9월 선보였는데 이달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CU는 앞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CU 측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별도 결제 수단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첨단 리테일테크를 선제 도입해 락인(충성고객 확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는 토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이달 21일까지
고려아연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단순한 해외 투자 차원을 넘어선다.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고려아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동시에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미국 국방부·상무부와 손잡고 테네시주에 대규모 핵심광물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설비 기준 약 10조원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총 11조원에 달한다. ◆트럼프정부 일제히 환영 = 미국 내에서는 ‘판도를 바꾸는 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전략 경쟁이라는 배경이 깔려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U.S. 스멜터’(U.S. Smelter)로 명명됐다.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29년부터 단계적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아연·연·동 등 기존 금속과 금·은, 안티모니·갈륨·게르마늄 등 핵심광물 13종이 생산 대상이다. 미국 정부는
민관합작투자사업 추진 16일 협업 MOU 체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6일 현대로템과 해외 철도사업 공동발굴과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역량과 철도차량·신호·전력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해외사업(해외 철도차량 사업 및 관련 레일솔루션 사업)과 관련한 정보 상호교환 △유망 해외 철도사업의 공동 발굴 △해외사업에 대한 협약당사자 간 공동 출자·투자기회 제공 △중점 공동추진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해외 철도시장에서 민관협력(PPP) 방식의 사업추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민간의 자본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PPP 사업모델은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추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KIND는 사업구조화 리스크관리 투자지원 등
CDP 평가 ‘최고등급’ 국내기업 20곳만 보유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지속가능성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각국의 주요 상장·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대응과 이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매년 보고서로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등과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16개 영역 140여개의 항목을 평가받았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A부터 리더십A-, 매니저먼트B, 매니저먼트B- 등 총 8개로 나뉜다.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관련 비즈니스 전략과 대응체계 구축 △발생 가능한 리스크와 기회 분석 △탄소가격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해 투자안건심의에 적용한 점(내
12.16
K브랜드 샴페인 골든블랑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정판 제품 ‘골든블랑 오로라 레드 에디션’(사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물량은 3000병 한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붉은 말을 형상화한 단독 케이스에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 오로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새해의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의미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골든블랑 오로라는 골드 메탈 페인팅 보틀과 자체 발광하는 루미너스 라벨을 적용했다. 병 하단에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라벨이 빛을 내며, 별 모양 디자인에는 점멸 기능을 더했다. 방수 기능을 갖춰 아이스 버킷에 담가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골든블랑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 라이선스를 취득한 K샴페인 브랜드다.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김상국 인터리커 총괄운영책임은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에너지를 제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오늘의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쇼룸 ‘오늘의집 북촌’에서 ‘산타의 집’(사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산타의 집’을 콘셉트로 1층 공간을 산타의 거실과 다이닝룸 등으로 꾸몄다. 방문객은 북촌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무드를 체험하며 인테리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시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 조명, 캔들부터 와인잔·커트러리, 쿠션·담요 등 홈파티 소품이 전시된다. 선물용 아이템도 함께 제안한다. 포토존과 소원트리 이벤트, 인증샷 할인 쿠폰 및 오르골 증정 등 참여형 혜택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는 동일 테마의 단독 상품을 특별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이 28일까지 열린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처음으로 가맹점 대상 ‘주 6일 배송’ 전국유통망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6일 배송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일반적인 배송 주기인 주 3~4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기존 주 3회 수준이던 격일 배송을 주 6회로 확대해 원육 신선도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게 교촌 측 설명이다. 배송 빈도를 늘려 가맹점 재고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해 결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얘기다. 교촌 측은 “주 6일 배송 체계 도입에 따라 본사 물류 비용이 불가피하게 증가하지만 최상의 원자재 품질을 만들고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품질 중심 경영’에 따른 선택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현재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 6일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교촌은 또 물류 운영 전반
CJ온스타일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겨냥한 유망 브랜드 육성에 본격 나선다. CJ온스타일은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업계 최초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제조사와 유통사가 신진 브랜드를 공동 발굴하고 직접 투자까지 연계하는 전략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가 체결한 다수 협력 사례 가운데 ‘투자’가 결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 비나우 등 K뷰티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브랜드 발굴과 스케일업 역량을 입증해왔다. 여기에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구개발(R&D)과 생산
중국 정부 ‘한일령’ 조치로 중국과 일본 간 관광이 급격히 위축하면서 아시아 관광 수요가 빠르게 재편되고 한국 호텔시장에도 구조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일령이란 중국 정부가 일본을 겨냥해 자국민의 일본 여행, 문화 교류 등을 제한하는 조치를 통칭하는 말이다. 과거 사드 사태 때 한국에 시행했던 ‘한한령’과 유사하게 ‘일본을 제한한다’는 뜻을 가진 비공식적인 중국의 정책을 의미한다. 일본 관광제한으로 대체재격인 한국 호텔이 반사익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삼정KPMG는 15일 ‘중국 한일령과 한국 호텔 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일령 조치가 단기적인 수요 변동을 넘어 한국 호텔시장 전반을 재평가할 구조적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일본여행 제한이 한국 관광과 호텔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심층 분석한 뒤 중국 한일령 압력 영향과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관광 수요 재편 가능성을 전망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비 방향이 극단적으로 갈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저가와 초고가로 대표되는 ‘소비의 초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은 소비양극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급호텔은 50만원짜리 한정판 케이크를 내놓았고, 편의점은 4900원짜리 미니 케이크로 맞불을 놨다. 동일한 상품군에서 가격 차이는 100배에 달한다. 소비자는 중간 가격대 대신 가장 싼 선택 또는 가장 특별한 경험을 택하고 있다. 신라호텔서울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50만원짜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역대 최고가다. 이 케이크에는 블랙 트러플보다 3~4배 비싼 화이트 트러플이 사용됐다. 프랑스 최고급 디저트 와인인 샤토 디켐도 넣었다.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완성까지 7일이 걸린
전년대비 40% 낮은 0.52% 기록 정시 운항률도 77.2%로 향상 제주항공의 올해 정비 지연율이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항공의 정비 지연율은 0.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정비 지연율 0.89%에 비해 0.37%p 감소해 40% 이상 낮아졌다.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1.11%에서 0.61%로, 국제선 정비 지연율은 0.65%에서 0.44%로 각각 0.5%p, 0.21%p 줄었다. 특히 지난달은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22%의 정비 지연율을 기록했다. 정비 지연율은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비율을 나타내며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운항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정시 운항률도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정시 운항률은 77.2%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8%와 비교해 6.4%p 향상됐다. 국내선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70.7%에서 78.2%로 7.5%p, 국제선 정시 운항률
12.15
GS25가 “배송 속도는 더 빠르고 요금은 합리적인 택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접수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 서비스를 이달 29일부터 시작한다. 기존 택배보다 배송속도는 빠르면서도 합리적 운임을 갖춘 서비스라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배송 속도와 비용 사이 틈새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이란 얘기다.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모두 오후 6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한다. 수거와 배송은 ‘딜리박스 중앙’에서 담당하며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주 7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일반값’은 기존 반값택배와 동일하게 GS25에서 접수·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변 합 80cm 이내·5kg 이하 상품을 2400원(500g 이하), 2800원(1kg 이하), 3200원(5kg 이하)에 보낼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가 핵심부와의 네트워크를 과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초청으로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하며 현 정부 최고 실세들과 직접 교류했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시간 12일 저녁 워싱턴 D.C.에서 열린 밴스 부통령 주최 만찬에 자리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팔란티어의 시암 상카르 COO 등 빅테크 거물들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정 회장이 공들여온 트럼프 가문 및 측근 네트워크의 성과로 평가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국내 가두매장 미샤로 유명했던 에이블씨엔씨가 세계 곳곳 4만개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한 글로벌뷰티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회사 설립 25년 만에 국내 로드샵(가두매장) 중심에서 세계 40개 국가 4만여매장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며 사업모델 대전환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가두매장 전문 화장품회사에서 세계적인 화장품기업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실제 초창기 직영매장 중심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성장해온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몇년간 글로벌 리테일(소매매장)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며 사업구조를 빠르게 재편했다. 오프라인 중심 성장을 넘어 해외 수출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옴니채널 전략으로 성장축을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가 11일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국내 직영점과 면세점을 철수한다는 공시를 낸 것 역시 같은 이유다. 다만 지역 기반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한 가맹점 체제는 유지한다.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풀무원다논이 고함량 프로틴(단백질)요거트 브랜드 ‘요프로’(사진)를 앞세워 발효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다논이 세계 23개국에 출시한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를 국내에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요프로’는 100년 발효기술을 가진 세계 판매 1위 기업 다논의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2015년부터 나라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요프로 겟프로 등 다른 이름으로 세계 23개국에 선보이고 있다. 요프로는 고함량 프로틴과 필수 아미노산까지 담아 최고 활동량이 필요한 순간 단백질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여성패션뷰티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8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월부터 11월까지 ‘힌스’ ‘무지개맨션’ ‘에이오유’ ‘아이쁘’ ‘더샘’ ‘아떼뷰티’ ‘마미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에이블리에 입점했다. 2021년 3월 여성패션플랫폼업계 최초 화장품 출시 이후 매년 소형 브랜드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신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인기 브랜드 ‘마미케어’ 11월 거래액은 입점(8월) 후 첫 한달대비 8.6배 이상(767%) 증가했다. 아이돌 메이크업 브랜드로 급부상한 ‘에이오유(AOU)’ 지난달 거래액은 상품 판매 개시(7월) 이후 한달대비 2배 이상(107%) 증가했다. 같은 달 입점한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뷰티’ 11월 거래액도 입점 직후 한달과 비교해 64% 늘었다. 고감도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는 2월 입점 후 한달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약 5.8배(482%) 성장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유통주식 전량을 확보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120원이다.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 4만100원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현재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 유통주식을 모두 취득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의 배경으로 신세계푸드의 구조적 저평가를 꼽았다. 낮은 거래량과 제한적인 유동성으로 기업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왔다는 판단이다. 소액주주에게 시장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해 투자금 회수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중복상장
“떡볶이 가격 실화냐.” “3900원에 무료배송이라니 혜자다.” 소비자 후기로 보이는 이 댓글들은 CJ대한통운이 운영한 유튜브 콘텐츠 ‘만원리뷰’에 달린 반응이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과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콘텐츠가 소비자와 중소 셀러 모두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만원리뷰’ 시리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만원리뷰는 ‘1만원대 제품을 매일 오네(O-NE) 서비스로 무료배송한다’는 콘셉트로 10월 시작됐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하는 중소형 식품 브랜드 15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했다. 떡볶이·돼지국밥·닭갈비 등 한끼 식사부터 치즈·쿠키 같은 디저트까지 합리적 가격과 품질을 앞세운 제품들이 주인공이었다.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1화부터 15화까지 누적 조회수는 650만회를 돌파했다. 구독자 7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흑백리뷰’와 협업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흑백리뷰는 직접 맛과 가격 합리성을 검증하는 리뷰로
11~12월 2건 잇따라 발생 형·민사소송, 탑승거절 조치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운항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다.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 제지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