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2025
국내유통업계가 중국시장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한동안 중국 정부가 한한령 등 여론을 주도해 한국 브랜드가 고전을 했다. 최근들어선 한중관계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중국 소비자들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자 국내 업체들도 중국진출에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짓는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이 해외에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043㎡, 연면적 5만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햇반 저단백밥’을 통해 17년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 PKU병) 등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선보이게 됐다. 햇반 저단백밥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 시간이 일반 햇반보다 10배 이상 걸린다.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성은 낮지만 그동안 CJ제일제당이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만든 햇반 저단백밥은 약 270만개에 달한다. 또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매년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환아와 가족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식사로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하고 별도 기부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꿈과 희망
롯데칠성음료가 저도주와 민생지원금 효과를 등에 업고 하반기 실적반등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2분기 영업이익이 10% 이상 줄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내수부진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실적개선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했다는 얘기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시장 저도화 흐름에 맞춰 4년여 만에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추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구감소, 음주문화 변화로 감소추세인 주류소비는 코로나19 대유행기를 거치며 건강중시 소비와 함께 자연스럽게 음주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졌다. 롯데칠성음료가 늦은 감이 있지만 16도 소주를 내놓은 이유다. 앞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롯데칠성음료가 저도 소주시장 키우기에 합류한 모앵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도 국내 희석식 소주 총 출고량은 84만4250㎘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코로나1
CJ올리브영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외연을 넓혔다”고 1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2023년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을 선보이고 설화수 에스티로더 키엘 같은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시미헤이즈뷰티 같은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진용을 갖췄다. 특히 최근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올리브영N 성수, 센트럴 강남 타운 2개점)에 입점했다. 헤어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헤어살롱 브랜드인 로레알 프로페셔널과 백화점에 주로 입점한 프리미엄 바디 케어 브랜드인 사봉도 최근 온라인몰과 매장에 등장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경우 올리브영이 첫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030세대 회원 비중이 60%에 달하는 올리브영 특성에 맞춰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증정품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배송기사 휴가를 독려하고 나서 주목된다. CLS 측은 “고객은 ‘주 7일 배송’ 받으면서도 택배기사는 ‘주 5일 배송’이 가능한 백업기사 시스템을 안착시켰다”며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속 배송기사 휴가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LS는 실제 2월 4월 5월에 이어 7월에도 전국 영업점에 배송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했다. CLS 측은 “영업점과 협의해 요청 땐 직고용 배송인력 투입 등 영업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소속 배송기사 휴가 사용률이 높은 영업점을 시상하는 등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택배사에서 추가 인력 투입 없이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다 보니 외부 택배기사(용차)를 투입하지 않으면 사실상 휴가는 8월 ‘택배 없는 날’ 하루만 가능한 현실이다. CLS는 업계에서 처음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주 4일 배송도 가능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매장을 개장하고 해외외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점은 2025년 1월 2일 체결된 인도네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번 진출로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서 의미를 지닌다. 1호점은 자카르타 남부의 핵심 상권인 세노파티(Senopati)에 70평, 120석 규모 단독 건물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세노파티는 다양한 맛집과 트렌디한 공간, 한인 커뮤니티가 밀집한 지역이다. 특히 젊은 층과 맥주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입지 전략을 수립했다. 대표적인 할랄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고려해 한인·화교·현지 MZ세대 중심으로 공략하는 방향이다.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돼지고기 사용 메뉴는 닭고기 등으로 원재료를 변경하는 등 재료 현지화도 병행하고 있다. 단연 주목할 메뉴는 역전할머니맥주의 시그니처 ‘살얼음 생맥주’이다. 특허 기반의 슬러시 공법으로 맥주 표면에
SK매직(대표 김완성)은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공지능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고 11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SK매직’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 혁신성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 새로운 사명 SK인텔릭스는 ‘Intelligent(인텔리전트)’와 지속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X(엑스)’를 결합해 탄생한 이름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열린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매직’과 ‘NAMUHX’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경험 △AI 기반 맞춤형 기술 △열린생태계 구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팀 코리아 구성 사업비 7500억 규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기업·민간기업·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원팀 코리아’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비는 7500억원 규모다.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지역에 455MWdc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것으로 여의도 면적 4배 규모의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KIND는 이번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민관 역량을 극대화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2023년 사업권 인수 이후 투자자 변경 등 위기사항이 발생하자 현지금융 조달을 통한 후순위대출 투자를 결정하며 건설공사 착공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복환 KIND 사장은 “국내 유일의 해외 투자개발 전문기관인 KIND는 우리기업이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원팀 코리아의 중심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7.10
코카-콜라사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때이른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단체에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토레타!는 5월 여름 방학을 맞아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10인 이상 대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음료 지원 신청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25개 대학 단체에 6월말부터 토레타! 20박스(박스당 24개입)씩 총 1만 2000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 본격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내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법인은 형지글로벌이 전 세계 상표권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까스텔바작’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싱가포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점에 착안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최준호 부회장은 이와 관련하여 4일 싱가포르를 방문,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기업 ‘렛저’(Ledger) 아시아태평양 지사 및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 ‘DBS은행’과 각각 회동을 진행했다. 형지글로벌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10여개국에 유통망을 가진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과 협업을 강화해 고객 접점 확대 및 디자인 마케팅 지역별 운영 방법등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
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 2층에 약 420㎥ 규모의 글로벌 1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부터 진행된 에잇세컨즈 필리핀 1호 매장 개장행사에는 수옌 코퍼레이션의 벤 챈 회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고희진 부사장 등 주요 사업 관계자와 에잇세컨즈 홍보대사 선우가 참석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1호 매장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상품이 걸린 행사와 패션쇼 등을 준비했다. 개장행사에는 2000여명 현지 고객들이 방문,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유통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협력해 현지에 진출했다. 1987년 설립된 수옌 코퍼레이션은 필리핀 현지에서 약 16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자체 브랜드 및 해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
SNT는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참가해 독자개발한 방산핵심부품과 차세대 방산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는 국산화 개발 핵심부품과 대한민국의 우수 방산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방산부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개최지는 ‘방위산업의 메카’ 경남 창원이다. 10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 자리에서 전동화 차축, 전동 구동장치를 선보인다. 한국전기연구원 선박용 전기식 추진장치 등 육·해군용 유·무인 전동화 미래 방산핵심부품도 전시한다. 또 70톤급 다목적 인공지능(AI)기반 자율주행 군사용 IGV 플랫폼 등 방산기술도 선보인다. IGV는 AI기반 주행 알고리즘, 클라우드 기반 관제시스템을 통한 자율주행, 모빌리티간 협력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전동화 무인 자율주행시스템이다. 시스템은 항만 항공 건설 등
07.09
갭투자 방식에 빚대 새 주인 찾기 … 정부, 대출과 부동산 문제 골머리인데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놓고 아파트 사례를 예로 들며 ‘빚투’와 ‘갭투자’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이 결정한 ‘회생 전 인수 합병(M&A)을 어떻게든 성사시키기 위해, 매수후보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절박한 표현이라는 해석도 내오지만 뜨거운 감자인 아파트와 부동산, 빚투와 대출 등을 10만명 이상 고용과 생계가 걸린 홈플러스 사태에 대입하면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MBK의 차입매수(LBO)에 따른 부작용 때문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차입매수 방식과 부동산 담보 활용을 공개적으로 내세우면서, 홈플러스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빚투와 갭투자 방식으로 홈플러스 인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자료에서
TS, 11일까지 홍보 빗길 사고 5.6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장마철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11일까지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 1곳, 항구 부두 1곳 등 총 14개소에서 진행된다. TS와 관련 기관은 캠페인 기간 중 장마철 대비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 점검과 함께 화물차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아울러 휴게시간 기준과 현재 진행 중인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 참여방법도 안내한다. 야간 운전 화물차 위한 반사지와 휴게시간 준수를 독려하기 위한 1회용 온열안대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공단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상상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치사율은 1.65(명/1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맑음’ 상태 치사율 1.24(명/100건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회전초밥 브랜드 미카도스시(대표 고영호)와 함께 사회적 보호 체계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외식 지원 캠페인 ‘행복을 나누는 식사’를 진행한다. 이랜드재단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바른에프앤비 본사에서 미카도스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정 밖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다문화 배경의 청소년 등 외식 기회에서 소외된 미래세대를 위한 정서적 돌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이 어른과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카도스시는 캠페인을 위해 연간 2000만원 상당 식사권을 기부했으며 이랜드재단은 ‘돕돕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전국의 현장 단체에 연계·배분할 예정이다. 후원된 식사권은 보호시설 퇴소청년, 위기가정 청소년, 다문화 배경 청소년 등에게 전달된다. 단체 활동 등 일상적인 관계망 속에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삼양사가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은 제로(3종) 누적판매량이 지난달 12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양사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지난달까지 777만여개 팔렸다. 스틱 모양 제로 숙취해소젤리 ‘상쾌환 스틱 제로’ 2종은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제품별로 보면 음료형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상쾌환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선도적으로 무설탕·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제품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도 편의점에 입점한 숙취해소 브랜드 중에서 제로 콘셉트 숙취해소음료와 숙취해소젤리를 모두 보유한 곳은 상쾌환이 유일하다. 삼양사 관계자는 “효과, 맛, 건강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로 숙취해소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굽네 장각구이’가 추성훈을 기용한 광고 캠페인 시작 이후 1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마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굽네 장각구이’는 6월 말 출시된 후 1일부터는 공식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 개시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현상이 발생하고, 주문량이 급증하는 등 초반 흥행세가 뚜렷하다.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는 오븐구이에 최적화된 치킨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고 닭에서 가장 맛있는 부이인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뤄져 있다. 큼직한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촉촉한 식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굽네치킨은 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현재 공식 채널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신제품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추성훈 리액션 모음.ZIP’ ‘굽네 장각구이 한입 챌린지’ ‘장각구이 4
선글라스가 립스틱과 함께 ‘불황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경기침체기 고가 명품 대신 부담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기분을 낼 수 있는 선글라스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립스틱 효과에 이은 ‘선글라스 효과’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실제 CJ온스타일 상반기 선글라스 주문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주문 고객수도 5만명 이상 늘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10만원 미만 가성비와 가심비를 다 잡은 선글라스가 뜨고 있다는 게 CJ온스타일 측 분석이다. 또 긱시크(Geek+Chic, 엉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트렌드가 유행하며 선글라스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도 한 몫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풀 티타늄 선글라스로 유명한 ‘VW베라왕 선글라스’는 상반기에만 15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 선글라스(사진) 역시 이 기간 100억
폭염과 갑작스런 호우가 반복되는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하면서 백화점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마철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레인부츠와 방수재킷 대신 카디건(털로 짠 스웨터)이나 셔츠 같은 실내 냉방환경에서 유용하고 여러계절에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사계절 구분없는) 제품이 뜨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통해 최근 2년간 ‘장마 패션’ 키워드(열쇳말)에 대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디건’과 ‘셔츠’ 언급량이 각각 327.8%, 274.7%씩 급증했다. 반면 ‘레인부츠’와 ‘방수재킷’은 각각 19.8%, 9.3%씩 느는데 그쳤다. 또 여름 세일 개시 이후 열흘간(6월 27일 ~ 7월 6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은 21.1% 증가했는데 이 중 카디건·셔츠·바람막이 등 여름 아우터(외투) 매출은 30% 이
복합돔야구장(멀티스타디움)을 결합한 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에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이 본격 투자에 나서며 사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따라서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