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2025
신호·수소·고속차량 소개 “현지 교통망 확충 기여” 현대로템이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Rail Industry Summit Morocco)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모로코 엘자디다(El Jadida)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로코 투자수출개발청(AMDIE)과 철도산업 클러스터(MTI)가 주관하며 특히 전시회와 철도산업 정상회의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모로코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철도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이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160km/h급으로 모로코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
12.08
롯데홈쇼핑이 11일부터 21일까지 ‘2025 땡스 어워즈’를 열고 TV·온라인몰·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고객 대상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쇼핑 대전에 본격 합류하며 한 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다. TV방송은 영하권 겨울 날씨에 맞춰 월동 상품 중심으로 편성했다. 11일 ‘진짜패션 룩앳미’에서는 누적 주문 90만건을 기록한 단독 브랜드 ‘바이브리짓’ 양모코트, ‘베네통’ 패딩백·패딩 부츠를 선보인다. 같은 날 ‘잭니클라우스 해비다운’, 13일에는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네메르’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박홍근홈패션’ 겨울 침구, ‘엘쎄라 매직 커버크림’, ‘여에스더 국민 영양제’ 등도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홈쇼핑 히트 아우터 최저가전’을 진행한다. ‘안나수이’ ‘조르쥬레쉬’ ‘폴앤조’ 등 인기 여성의류 브랜드 패딩·니트를 최대 87% 할인하고, 5만원대 선착순 특가도 운영한다. 유아동 카테고리는 ‘마이리틀베이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CSR(기업사회적책임) 브랜드 하티스트가 내년부터 기존 판매 형태에서 벗어나 주기적인 기부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하티스트는 2019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출범한 패션 브랜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 입점해 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판매해 왔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선보였다. 하지만 기존 판매방식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접근이 어렵다는 한계를 인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사업방식 전환을 위해 지난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6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100명씩 연간 200명 규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의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수요 중심으로 수혜 대상자를 모집·선정한다. 만족도 조사 등을 담당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는 수혜 대상자
‘K뷰티 공장’ 한국콜마가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산균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늘리는 데 그치지지 않고 오랜 유대관계를 맺은 국가로 사업무대도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김치연)는 “한국콜마와 김치 유래 유산균 자원 연구개발과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김치에 존재하는 유용 미생물과 기능성 소재 등 국가 김치미생물 자원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와 정보 교류를 본격화한다.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은 K-푸드의 전통성과 K-바이오의 첨단 기술이 만나는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기반과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기능성 식품, 장내미생물 연구, 신바이오소재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입장에선 식품 바이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계기인 셈이다. 실제 세계김치연구소는 국가 김치유래 미생물자원 확
대상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6일(현지 시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트남 대표 청소년 지식 경연 프로그램인 이 대회는 올해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대상그룹 대표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중학교 6~9학년 학생들이 역사 지리 국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과거시험 방식으로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단답형뿐 아니라 구술형 토론까지 포함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 5억동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 학생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1000대 1 경쟁률을 돌파한 100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하노이 꺼우저이 중학교 딘 바오 칸 학생이 차지했다. 우승 장학금은 2억동이다. 그는 “부모님과 대상그룹에 감사하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팀 대항 퀴즈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12월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연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K뷰티 핵심 상권을 정면으로 공략하는 전략이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는 5일 서울 명동점을 개점했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홍대점을 개장한다. 지난 7월 강남역 대형매장(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이후 가장 큰 외국인 유입 상권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뚜렷한 성장세다. AK홍대점은 재단장 후 1~10월 기준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강남역점 역시 7월 개점 이후 10월까지 외국인 매출이 20% 넘게 뛰었다. 시코르는 명동·홍대 신규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뷰티 열풍을 다시 한번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두 매장은 시코르 최대 규모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총 230여개 뷰티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홍콩달러를 기부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일 홍콩공립병원 얀 차이 호스피탈에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거대한 재난을 마주한 홍콩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홍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현장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성금이 홍콩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기부를 통해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12.05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인천 GDC(글로벌배송센터)를 찾은 타닛 치라바논 태국 CP 엑스트라 대표와 티라유 송벳카셈 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에게 풀필먼트에 특화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태국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지난달 26일 CJ대한통운과 물류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력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 고도화된 풀필먼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CP 엑스트라 태국 풀필먼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P 엑스트라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을 일괄 수행하는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P 엑스트라 경영진은 “CJ대한통운 AI(인공지능)·빅데이터·로보틱스 기술이 개별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대표 김성원·허종식)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공지능(AI) 전환과 이커머스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온라인 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AI 기반 변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성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AI는 유통 방식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소비자에게는 더 안전한 시장을, 소상공인에게는 공정한 기회를 준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은 “K-온라인유통이 세계시장에 나서려면 AI 혁신을 뒷받침할 규제 정비와 투명한 시장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AI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중소 판매자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AI 활용 방안과 과제를 제시했다. 박성호 서울대 교수는 “AI 전환은 데이터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K뷰티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피알은 4일 WIPO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관계자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에이피알 법무 및 지식재산권 실무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본사를 둘러보며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에이피알의 제품들과 짧은 역사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에이피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67년 설립된 WIPO는 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UN산하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가입을 완료한 바 있다. 특허와 상표·디자인 등 흔히 지식재산권(IP)으로 분류되는 권리에 대해 국제적인 보호와 조정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WIPO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패션그룹형지(부회장 최준호)가 본격적인 강추위에 맞춰 출시한 겨울 아우터 제품이 빠른 판매 상승세를 타며 연말 매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초경량 다운 ‘누베다운’은 출시 15일 만에 판매율 30%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로 추가 리오더까지 진행 중이며, 경량 라인도 추가 기획에 들어갔다. ‘누베’는 스페인어로 구름을 뜻하는 말로, ‘누베다운’은 이름처럼 ‘구름처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헤비다운 특유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도 첨단 나노 원사로 무게를 크게 줄여 착용감과 보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형지는 이번 흥행을 계기로 겨울 시즌 아우터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퍼 트리밍, 에코퍼 등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워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고환율에 소비부진으로 중고차시장에서 실속형 국산 승용차와 경차로 수요가 쏠릴 것으로 점쳐졌다. 수입차시장에선 승용차(세단)를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일 조짐이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12월 국산·수입 중고차 모델 20종 시세 전망’을 4일 내놨다. 첫차 플랫폼 11월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 중 2018년~2020년식,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매물을 대상으로 분석됐다. 첫차는 “고환율 가계부채 압박 등으로 소비가 둔화하며 중고차시장에서도 잔존 가치가 높고 유지비가 합리적인 국산 세단과 경차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RV(레저차량) 인기는 주춤한 반면 세단과 경차 시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프리미엄 초이스의 평균 시세는 2.1% 상승한 2172만원(판매량 4위), 그랜저 IG 2.4 프리미엄은 0.8% 오른 1583만원을 예상했다. 사회 초년생 첫차로 꼽히는
12.04
G마켓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도용 의심 사고 관련, 피해 고객 전원에게 피해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 보상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마켓은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등 철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은 피해 고객 전원이 대상이다. G마켓은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 전원에게 보상 방법을 안내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에게는 고객 보호를 위해 도의적 차원의 선보상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권유해 도용범죄 근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G마켓은 이번 사고를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G마켓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보안 강화 대응책도 마련했다. 우선 최근 한달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콜라겐·프로폴리스·비타민C·히알루론산·석류의 이상적 배합 장점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유니크바이오텍(주)(대표 허용갑)이 20년간 축적한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이너뷰티 콘셉트의 콜라겐 신제품 ‘맛있는 콜라얌(Colla Yum)’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인 저분자 피쉬 콜라겐에, 피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수용성 프로폴리스와 비타민C 그리고 히알루론산을 이상적으로 배합하여 체내 흡수 이용률을 높였다. 또한 새콤달콤한 석류 맛으로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너뷰티 제품이다. 제품명에 사용된 ‘얌(Yum)’은 영어로 ‘맛있다’를 의미한다. 특히 하루 1포(10mL) 섭취만으로 제3세대 추출공법의 수용성 프로폴리스,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500mg,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C 30mg과 히알루론산과 석류까지 섭취할 수 있어, 피부 보습과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지원하는 ‘
‘총체적 관리 부실’ 우려 확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두 달 연속 화재가 발생하며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해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 특성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28분께 봉화군 석포제련소 전기동 외부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배관 일부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에도 제련소 내 고압 배전반에서 화재가 일어나 2,300만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제련소에서는 2023년 용해공장 화재, 2022년 용융로 폭발 등 사고가 반복돼 왔다. 위험물질이 다량 저장된 환경에서 화재가 잦다는 점에서 관리 체계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안전사고뿐 아니라 각종 산업재해와 환경오염 사건에도 연루돼 왔다. 지난해 말에는 협력업체 노동자가 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지법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 대표와
고강도 조직개편 추진설에 업계 촉각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사례가 겹쳐지며 “또 다른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일 뉴시안 보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개발·영업·지원조직을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구개발(R&D) 조직 3개 실을 폐쇄하고 일부 조직을 통합하는 등 R&D 부문에 대한 고강도 조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수익성이 낮은 부분을 정리하고 재배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나, 내부에서는 “MBK 인수 후 우려했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MBK가 최대주주가 된 2023년 이후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22.3%에서 2023년 20.1%, 2024년 1
자동차부품 수출(KD) 통해 완성차업체 해외생산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58억 달러)과 2024년(59억 달러)에 이어 올해 6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세관신고 기준 직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주요 수출 항목은 자동차부품이며 중고차 수출도 한몫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KD(Knock Down)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자동차부품을 수급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제조 기업의 해외공장에 운송·판매하는 구조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국내 발 기준) 세계 각국에 있는 완성차 생산공장 17곳에 44개 차종 생산에 필요한 부품 5만7683FEU(1FEU= 12m 컨테이너 1개)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렌트 아메리카(HMGMA) 가동과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안전 재고 확보를 위해 자동차 부품의 수출량이 증
승강장 휠체어 리프트 개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제품을 발굴해 홍보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코레일이 출품한 ‘철도승강장용 휠체어리프트’는 교통약자가 열차를 타고 내리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휠체어리프트와 달리 전동으로 주행한다. 조작이 간편한 ‘조이스틱’으로 제어 가능하며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메카넘휠’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안전을 위해 리프트를 개발했다”며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앞세워 웰에이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Y7714는 hy가 보유한 5100여종 균주 가운데 콜라겐 전구체 생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균주로, 국내 최초 피부 유산균으로 인정받았다. HY7714는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한 한국형 균주다.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완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hy 중앙연구소는 전임상 연구에서 UVB 노출 시 증가하는 콜라겐 분해효소(MMP) 활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HY7714 투여 마우스의 깊은 주름 수와 면적이 각각 56%, 48% 감소했다. 주름 깊이는 83% 줄었다. 피부 수분량은 늘고 수분 손실량은 감소했다. 표피 두께도 완화됐다. 11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부주름 △탄력 △수분량 △윤기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HY7714는 약 5년 연구 끝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최초 피부건강 기능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서 빠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점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나흘 만에 합산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지하 1층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개점 이후 주말 4일간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로 매장을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품군 확대도 성과로 이어졌다. 남성·여성·아동 뿐 아니라 뷰티·홈·주얼리까지 분야를 넓혔다. 지역 특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전략이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들였다. 지역 기반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라는 지역명에서 착안해 ‘고’ 또는 ‘양’이 들어가는 이름, 고양이·반려견 사진 인증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했다. 고객 참여도를 높이며 초반 화제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같은 날 리뉴얼 오픈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도 반응이 뜨겁다. 출점 4년 만에 매장 면적을 2배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