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2025
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오비맥주가 9월 1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음주운전 근절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 참여로 조성됐다. 전달식은 2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오비맥주 이은아 사회공헌팀 이사와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온라인 서약 최다 참여팀 ‘미치도록 타이거즈팀(김세륙)’ 이름으로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취약계층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지원하는 ‘카 화재 굿바이’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차량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교통안전 인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뜻깊은 기부가 가능했다”며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약 캠페인에는 약 7만4000명이 참여했
동네마트의 온라인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리테일테크 플랫폼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족과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연동을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협업은 지역 마트가 겪어온 인력·기술·비용 부담을 줄여 온라인 판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솔루션 사용자라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배민 장보기 서비스에 즉시 연결된다. 매장 상품 정보는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ERP를 통해 배민 앱에 자동 반영되며, 매장주는 토마토 앱 하나로 상품 노출부터 주문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리 이지팜마켓 최윤화 실장은 “동네 슈퍼 입장에서는 온라인 진출 자체가 막막했지만, 토마토 POS로 간단히 연동할 수 있어 고객층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솔루션은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100여개 매장이 1차로 배민 장보기 연동에 참여한다. 회사는 내년까지 연동 매장을 2000곳
신세계백화점 VIP 전용 큐레이션(맞춤) 플랫폼 ‘더 쇼케이스’가 1년 만에 백화점 VIP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다. 무조건 비싼 명품보다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1~10월) ‘더 쇼케이스’ 이용 고객 평균 객단가는 2000만원으로 같은기간 명품분야 객단가(300만원)보다 7배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단순 구매를 넘어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백화점VIP시장 중심축도 ‘브랜드 가치’에서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9월부터 산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극소량 생산 한정판 위스키는 선보인지 1분 만에 전량 매진했다. 고숙성 위스키 구매 기회뿐아니라 현지 증류소 투어(방문)와 프라이빗 클래스(개인 교육)를 결합한 ‘경험 패키지’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 역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메이저 테니스 대
정관장은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가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채단탄(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혈당 급상승을 막는 기본적인 식사 원칙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며 실천 중심의 건강 루틴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정관장은 식단 실천을 돕기 위해 과일·채소 용기 브랜드 ‘룬드런던’ 후르츠팟과 함께 구성한 ‘GLPro 혈당 루틴 에디션’(사진) 한정판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 두 제품으로 구성되며 두 제품 모두 600ml 후르츠팟 전용 용기가 포함된다. ‘GLPro’는 정관장 홍삼 5대기능(면역·피로·혈행·항산화·기억력 개선)에 더해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을 기반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브랜드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함께 구성된 후르츠팟은 내부 콜랜더가 있어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용기 안에 수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웃렛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5000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했다. 또 첨가물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축제를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 사진 삼성물산 제공
쿠팡의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들의 ‘성장 사다리’로 자리 잡고 있다. 포장·배송·반품·CS 등 운영 전 과정을 쿠팡이 맡아 판매자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경기 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 중인 에스유코리아가 대표적 성공 사례다.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는 2024년 1월 창업했다. 그는 로켓그로스 입점 직후 식품분야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에는 누적 판매 2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초 K-푸드 인증을 획득했고 전국 외식업체 8곳에 납품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창업 초기 포장·택배·고객응대까지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로켓그로스가 이를 대신해줘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고객 규모와 빠른 배송 덕에 리뷰가 빠르게 쌓이고 재구매가 반복됐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단순한 판매 채널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책임지는 파트너”라고 강조했
일회용품 규제 중단으로 종이빨대업계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업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후퇴로 유통업계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유통가와 종이빨대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종이빨대업계 측은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프랜차이즈가 종이빨대 의무화 정책에서 벗어나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산업 피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2025서울카페쇼에도 종이빨대는 사라지고 플라스틱 계열 빨대만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1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2년부터 외식업계 종이빨대 사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인 2023년말 이 규칙시행을 무기한 유예했고 사실상 규제를 멈췄다. 종이빨대업
주 4회 운수권 확보 13개국과 항공회담 개최 국내 지방공항에서도 중동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UAE 노선은 그 동안 인천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국토교통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ICAN(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 2025’에서 UAE(아랍에미리트)와 국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 UAE 아이슬란드 등 총 13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열고 UAE와 지방공항을 잇는 항공기 운행을 신설하기로 했다. UAE와의 회담 결과 우리 지방공항에서 UAE의 모든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 합의가 이뤄졌다. 현재 한국-UAE 노선의 운수권은 인천발 2개 노선(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주 21회만 운항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향후 지방에서도 바로 중동으로 가는 노선이 신설된다. 정부는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
11.21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5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미 경제 협력 모멘텀이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책·통상·법률·투자 전략을 실질적으로 다룬 자리로 평가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 정상회의와 한·미 정상 간 공동 팩트시트 발표는 양국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지금이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암참은 한국 기업이 미국 정책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도 환영사에서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전환, 산업정책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며 기업이 마주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동서식품 ‘맥심’(Maxim)이 출시 이후 40년 이상 소비자들 평범한 일상과 함께하며 오랜 추억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동서식품은 “탄탄한 커피 제조 기술력은 물론 ‘좋은 커피 한잔을 통해 전하는 일상 속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소비자들이 기능성보다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명 ‘필코노미’(기분(Feel)과 경제(Economy)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맥심의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색다른 재미’와 ‘맥심만의 경험’으로 확장하면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실제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맥심의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를 각각 시그니처컬러(대표색상)인 노랑 아이보리 주황을 활용한 굿즈(기획상품)와 함께 선보였다. 굿즈 아이템은
8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바디프랜드가 또 특허를 냈다. 이번엔 스트레칭을 돕는 신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공식 명칭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로봇 다리 마사지부를 설치하는 베이스 프레임(기본 축)에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와 장치를 마련한 게 핵심이다. 사용자 착석 때 양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다리와 골반에 다양하고 깊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자극이 힘들었던 허벅지 내·외 근육도 자극할 수 있다. 또 안짱다리, 밭장다리 등 다리 부위의 체형이 다른 다양한 사용자가 본인 체형에 맞도록 조정해 정교한 마사지와 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IT 기기 재활용 전문기업 ‘도구모음’과 손잡고 전문가 검수와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나라 인증 노트북’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중고나라 앱·웹 내 ‘A/S 보증 노트북’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중고나라 인증 노트북은 중고 노트북 거래 시 구매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품질 검수 문제와 사후 관리 부담을 해소해, 이용자들이 더 안심하고 검증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모든 인증 노트북은 제품외관 배터리상태 디스플레이 주요부품 성능 등 1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전문 검수팀의 정밀 점검을 거쳐 출고된다. 하드웨어는 최대 1년 소프트웨어는 최대 3년간 무상 A/S를 보장하며, 이후 기간에는 유상 A/S를 평생 지원한다. 구매 후 하자가 발견될 경우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평일 오후 2시 이전 주문시 당일 출고되는 빠른 배송과 전 제품 무료배송 서비스, 2주간 직접 사용해 보고 결정할
건강기능식품(건기식)시장 규모가 올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한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을 정도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5조 9626억원으로 전년대비 0.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구매 경험률은 증가했다.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 때문인 것으로 건기식협회 측은 해석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열쇳말로 떠올랐다”며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기식은 더 이상 가족 단위선택이 아닌 개인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웰니스 (건강한 삶) 트렌드와 함께 건강관리 대중
값싼 수입김치 홍수 속에서 국산김치만 고집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다. 올들어 9월까지 김치수입량은 25만톤을 넘나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이래 32년 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을 사용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치만을 고집해 왔다는 설명이다. 또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생 기준에 미달하거나 품질이 불확실한 제조사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11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김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수입 김치인 실정이다. 실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올해 김치 수입량이은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고창 태백 해남 등 국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하고 있
농심은 “조용철(사진)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앞서 그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자에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샘표가 “구수한 장맛이 우러난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이마트에서 ‘어명이오! 수라간 창고 대개방’ 행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고추장’과 옛 양반가의 맛있는 비법 된장 ‘토장’을 비롯해 샘표 대표 장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샘표 △국산 조선고추장(1kg) △조선고추장(1kg, 500g) △토장(1.9kg) △백일된장(900g) △쌈토장(450g) △매콤 쌈토장(450g, 350g) △시골식 쌈토장(350g) 등 샘표 장류 9종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한식의 근간인 장과 발효 연구에 매진하며 제대로 된 장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20
동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동원산업과 동원시스템즈 등 상장 계열사 모두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환경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B+ 등급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이 주주들에게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고지했고 사외이사 참여율 공개 등 이사회 운영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동원산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중복 상장을 해소했다. 여기에 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원그룹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 고효율 냉동공조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상장 계열사 13곳 중 12곳이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퓨처넷 등 주요 계열사가 모두 A등급권에 들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를 받았다. 환경·사회 부문에서도 모두 A+ 등급이다. 온실가스 연간 3000톤 감축, ‘비닐 투 비닐’ 재활용 체계 구축,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등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사진)을 내놨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의 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해 80년 동안 국내 베이커리 산업을 이끌어 왔다.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 후 누적 68억개가 팔린 국민 겨울 간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통 원료와 현대 제빵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첫 제품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한 감주의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감주를 넣은 탕종 공법을 적용해 식감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더해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했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에 쓰이던 흑당을 활용했다. 사탕수수 본연의 깊은 단맛을 담았고,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낸다. SPC삼립은 흑당 시럽과 향의 비율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쳤다. 신제품 2종은 찜기에 조리할 때 풍미가 극대화된다. 천천히 데워지면서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