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2024
넛지헬스케어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동네 산책’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네 산책은 일상생활 속 산책을 통한 걷기 운동 습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날씨만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동네 날씨’와 ‘동네 산책’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산책을 즐기며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건강한 운동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거주지역과 활동지역 근처 산책로나 공원을 방문할 경우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하루에 총 5회 지점별 20캐시씩 지급받을 수 있다. 일주일 연속 산책을 완료할 경우 200캐시를 추가 지급받는다. 캘린더 뷰를 통해 월 단위 산책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운동량과 상세 산책로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상생활 속 산책 습관화와 걷기 운동 실천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외식물가가 치솟자 ‘집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당장 반찬용 밀폐용기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검색해 본 소비자가 급증했을 정도다. 데이터분석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1개 생활용품업체 1분기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락앤락 같은 밀폐용기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됐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따져 순위를 매긴다. 조사에선 락앤락에 이어 글라스락 네오플램 코멕스 타파웨어 지퍼락 씨밀렉스 실리쿡 땡스소윤 고트만 데비마이어 순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았다. 락앤락의 경우 온라인 포스팅수 4만6391건으로 조사대상 업체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락앤락 포스팅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급증했다. 글라스락이 포스팅수 1만425건으로 관심도 2위에 올랐고 네오플램은 5021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멕스가 4345
애경산업이 K뷰티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미국화장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함께 미국 최대 온라인 채널 아마존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MOIDA) 에 AGE20’S 입점을 확정했다. 실리콘투와 함께 운영을 시작할 제품은 AGE20'S 대표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쉐이크포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케’(Poke)는 ‘네모나게 자르다’라는 뜻의 하와이어로 신선한 생선을 채소와 곁들여 먹는 하와이의 전통 음식이다. 블루스트리트의 ‘쉐이크포케’‘는 용기 안에 포케와 소스가 담겨져 있어 함께 넣고 흔들기만 하면 완성되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더욱 더 간편한 식사를 즐길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종류는 닭가슴살, 쉬림프, 비프 총 3가지로 출시된다. 닭가슴살 포케는 파인애플과 오리엔탈 스리라차마요 소스로 상큼함을 더했다. 쉬림프 포케는 새우와 잘 어울리는 해초 샐러드가 포함되어 있어 평소 해산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비프 포케는 소고기가 들어가 더욱 든든하며, 유자 오리엔탈 소스로 산뜻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판매는 마켓컬리에서 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이태식)는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상생마켓‘을 5월 3일까지 운영한다. 상생마켓은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행복한백화점 무상임대 △행사용 매대 무상대여 △판촉을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사진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엔비에 따르면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33㎡(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창립 33주년을 맞는 올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 철학을 담은 새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한편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또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은 두꺼비 소주 ‘진로’가 제로슈거 소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진로는 5년간 누적판매 19억병을 돌파(4월 15일기준) 1초에 13병꼴로 판매되는 등 참이슬과 함께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지난해 1월 제로슈거 리뉴얼 단행, 소비자 요구에 맞춘 팩 페트 소주 출시, 핑크라벨 등 한정판 제품으로 젊은층 공략, 캐릭터 굿즈 출시 이슈화, 이종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진로는 주류 A사 제로슈거 제품 매출액 대비 70% 높은 판매 차이로 제로슈거 소주 매출 부문 1위를 기록 소주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진로 출시와 함께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 소통을 이어왔다. 현재 SNS 인스타그램에서 국내 주류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팔로워수(73.1만)로 MZ세대들의 공감을 얻고
우리나라 직장인은 이제 1만원으로 점심 한끼 떼우기도 버거운 신세다. 꺾이지 않는 외식물가로 전국 평균 점심값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식신은 “1분기 전국 일반식당 평균 결제금액이 1만원을 돌파해 사실상 ‘점심값 1만원 시대’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정 지역에서 분기 평균 결제금액이 1만원을 넘긴 경우는 있지만 전국 단위로는 처음이다. 실제 식신 점심값 통계에 따르면 일반식당 평균 결제금액은 지난해 1분기 9563원, 2분기 9900원, 3분기 9923원, 4분기 9980원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1만798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충청(13.7%) 강원(11.7%) 경기(9.6%) 경상(6.7%) 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 전년 동기 대비 점심값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외식물가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식신 측은 풀이했다. 구
04.23
트랜스베버리지, 클래식 라이 위스키의 정수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전세계 최초이자 오직 한국 시장에서만 유일하게 클래식 라이 위스키의 정수 ‘와일드 터키 101 라이’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소개되는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지금껏 미국 시장 외 다른 나라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제품으로 바텐더 및 위스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바텐더와 위스키 드링커들 사이에서 싱글몰트 이후 위스키 트렌드를 이끌어갈 다음 카테고리로 라이 위스키가 주목받는 트렌드에서 특히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맨해튼, 사제락 등 클래식 칵테일의 기주로써 전 세계 바텐더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라이 위스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되는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750ml 프리미엄 라이 위스키로 이마트의 스마트 오더인 와인 그랩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후 이마트
남양유업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SG경영 일환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하천 정화 활동과 올바른 분리배출 지식을 알리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17일 천안 원성천 일대에서 40여명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00kg 가량 쓰레기를 수거 지역사회 수생태계 보존과 자연환경 개선(사진)에 앞장섰다. 남양유업은 3월 천안시와 ‘1사 1하천 가꾸기’ 협약을 체결해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 동참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되는 패키지 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지식을 알린다. 특히 ‘맛있는 우유 GT 깔끔한 저지방’ 900ml 제품을 선정 소비자 주목도가 높은 우유팩 측면에 디자인을 적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마트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에 나섰다. 이마트는 23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한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기업 NGO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환경 캠페인 플랫폼이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 피앤지 등 3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해가 갈수록 참여기업 기관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콘텐츠랩 ‘비보’가 새로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총 16개 기관이 캠페인에 힘을 싣는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를 비롯한 16개 파트너사들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공동 마케팅과 홍보 강화, 해안정화활동 확대 및 생물다양성 보존,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구촌 곳곳 내남없이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다. 지구가 살아야 인간도 살고 인간이 살아야 기업도 존재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에 버금갈 정도로 생산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주류회사도 예외는 아니다. 주류업계는 제품 생산과정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소비자 손에 넘어가기 전부터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의도다. 술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잔여물을 재활용하거나 생산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 등이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2021년부터 생산과 유통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풀드 바이 글렌피딕’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잔여물을 재활용 처리해 친환경 연료로 만들고 이 연료를 위스키 수송에 활용하는 ‘순환형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은 처음으로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섰다. 기후 변화에 대한 소비자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엡손이 지난해 전세계 39개국, 3만294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현실 바로미터 2023’에 따르면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응답자 55%가 ‘기후변화’라고 답했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경제 안정화’나 ‘물가 상승’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현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업계를 막론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행보를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식품·유통업계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농장 및 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억제하거나 기술혁
04.22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통역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서울잠실점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잠실롯데타운 중심에 자리잡은 잠실점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수십만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잠실점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 가량 늘었다. 올해 1~3월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잠실점이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입지를 갖추게 된 것이 AI 통역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잠실점 총 여섯 곳 안내데스크에는 일평균 역 700여건 이상 외국인 고객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매장위치 서비스시설 상품문의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문의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외국인 방문객 국적도 다양해져 이들에게 쇼핑편의와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위해 국내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통역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1분당 1개씩 판매 누진다초점렌즈 개인 맞춤 설계로 부적응시 100% 환불제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개인맞춤 누진다초점렌즈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한 홈쇼핑이 뜨거운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22일 다비치안경에 따르면 다비치안경 누진다초점렌즈는 또렷하고 선명한 시야를 위해 탄생한 ‘마이다스엠’(MIDASM)으로 멀리 보기부터 가까이 보기까지 점진적 도수 설계를 한개 렌즈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시선 전환에 용이하다. 또 착용자 자세, 라이프 스타일, 안경테 모양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개인맞춤 안경렌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고도수 고난시인 눈도 울렁임없이 선명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정밀한 광학기술로 유명한 독일 개인맞춤 설계가 반영돼 쉽고 빠른 적응이 가능하며 렌즈 테두리 부분에 레이저 마킹기법을 이용해 ‘M마크’를 새겨 엄격한 품질관리를 한다. 더불어 한달 착용 후 부적응 시 ‘100% 환불제’를 운영해 고객 만족을 최대화하고 있다. 최근 방송은 한국 안경렌즈 브랜드 인지도 1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대표 제품 중 하나이자 김정수 부회장 ‘원픽(최애제품)’으로 유명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대란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 체인과 소매점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인터넷에선 ‘가는 곳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품절’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명품 브랜드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수소문하고 오픈런(문 열리자마자 구매)하듯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K-라면 열풍을 일으킨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뉴욕 타임즈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 이유로 세가지를 꼽았다.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에 접근성을 높였고 자유로운 레시피(조리법) 변형도 한몫 했다는 게 뉴욕 타임즈 분석이다. 또 일명 ‘사진빨’을 잘 받는다
4월 무더위로 온라인 의류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타났다. 에이블리(사진)는 “1일부터 15일까지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26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신규 주문 고객도 전년보다 55% 늘었다. 지난해보다 의류 구매가 더 활발해진 덕분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격한 계절 변화로 패션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특히 봄옷과 여름옷을 함께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기 쇼핑몰 베스트 셀러와 신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계절할인행사인 ‘메이비베이비’ 기간 거래액은 전주대비 23배 폭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중대형 쇼핑몰이 대거 입점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2030 여성 고객 거래액이 급증한 덕분”이라며 “신규 입점 쇼핑몰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율은 7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여기에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 B2B(기업간 거래)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두달 동안 법인회사에 소파 등을 2000개 넘게 납품했을 정도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2월 B2B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2022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20인 이상 사업장 내 휴게공간 설치가 의무화됐다.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휴게실 내 안마의자를 설치하려는 기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사진) 제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맺었다. 이 제품들은 계약체결 기업 임직원 근속 만족을 위한 포상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 임직원 사이에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 두 제품을 동시에 제공받아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부모님 효도 선물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다. 2월말까지 두 제품을 2400개 납품했다.
AK플라자가 대형쇼핑몰 신흥격전지 수원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와 롯데 두 유통공룡의 무차별 공세에도 매출이 늘었을 정도다. AK플라자는 “수원점 올 1분기 매출이 1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은 스타필드 수원 개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재단장으로 올초부터 경기남부 상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명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스타필드 개장 이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AK플라자는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매출이 늘었을뿐 아니라 매출이익도 4.1% 증가하는 등 되레 견조한 성장세를 를 보였다. 일단, 1분기 성적은 우려와 달리 선방했다는 얘기다. 2003년에 개점한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역에 위치하고 있다. 접근성을 바탕으로 개점이래 수원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수원 대형쇼핑몰업계 터줏대감이었다. 그러다 2014년 롯데몰 수원(롯데백화점 수원점) 개점, 2020년 갤러리아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한옥 미를 담은 첫번째 경주 매장인 경주교동DT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 교동 DT점은 폴 바셋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옥 드라이브스루 매장이다.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구성했다. 경주 교동 DT점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팔각을 중심으로 기와 대들보 좌식평상 등 전통적인 한옥 특징을 살려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탁 트인 공간과 야외 테라스는 천년고도 경주 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차를 이용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폴 바셋 관계자는 “탁 트인 제주 푸른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용담 DT점처럼 옛 정취를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경주 교동 DT점을 개점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매장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