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4
디아지오는 2월부터 K-팝 그룹 엑소 리더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수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책임음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수호가 직접 부른 곡과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을 통해 절제된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베트남에서 함께 진행된다. 수호가 직접 부른 곡 뮤직비디오 ‘인조이 더 플로우 세이버 에브리 모먼트’ (Enjoy the Flow, Savour Every Moment)는 엑소 공식 유튜브 계정 업로드 후,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가 10만건에 이르는 등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여유를 가져(take it easy), 천천히(slow down) 그리고 모든 순간을 음미하라(savour every moment) 등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 곡 가사와 함께 기존 수호가 가진 바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며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국콜마가 “모근 강화와 모발성장에 뛰어난 천연원료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세계 두피 모발·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한국콜마 측은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스트레스·미세먼지성 탈모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고삼은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소재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도 적다. 한국콜마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 개발에 나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16일 동반성장위원회(운영처장 박치형)와 경동시장 주차장 노후벽면 도색작업을 진행하며 경동시장과 올해 첫 상생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상생 활동은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조성된 지역사회 상생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날 노후벽면 도색작업에는 박치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과 김영백 경동시장 상인회 회장, 최영수 케이디마켓 대표,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1960점 점장 등 4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상생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6월 경동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주차장 출입구 도색작업에 이어 올해도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추가적인 부분까지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추가로 연내에는 경동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의 안전을 위한 보행로 평탄화 작업도 시행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친다. 둘이 하나가 된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합병계약일은 4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고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사진)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협력업체들은 상품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난다. 이마트와 협력사 모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여력도 커진다.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월부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위스키 포트폴리오 다각화 변화하는 음주 문화 적극 대응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에서 캐나다 라이 위스키 ‘로트 40 (Lot No. 4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이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와 함께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옥수수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버번과 달리 호밀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로트 40은 캐나다 최남단 지역에 위치한 약 170년 역사의 하이럼 워커 앤 선즈 증류소에서 호밀 100%로 생산한 라이 위스키다. 로트 40은 전통적인 구리 포트에서 12시간 동안 증류되며 호밀빵의 풍미, 시트러스함과 플로럴향이 더해져 다양한 노트를 느낄 수 있다. 증류된 원액은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바닐라, 토피, 그리고 카라멜의 달콤하고 따뜻한 향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풍미가 완성되었다. 로트 40은 올드패션드, 맨하탄 또는 뷔 카레와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완벽하게 어울리며, 부드럽고 달콤한 우아함이 쉐리, 감귤, 버블과 잘 어울려 가볍고 상쾌한 칵
04.16
아웃도어 업체가 신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제품 기술진화는 더욱 편하게 야외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비자들도 기술이 집약된 편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아웃도어 업체에 따르면 최근 아웃도어 신발은 밑창(아웃솔)에 주목하고 있다. 신발 외피가 아닌 바닥 기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흔히 디자인만 보고 아웃도어 신발을 선택했다가 발이 불편해 고생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아웃솔은 신발 기술력이 집약된 핵심부분이다. 전문 스포츠 선수나 산악인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아웃솔은 일반이들도 신발을 선택할때 따지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2000년대 초반 아웃도어 신발은 경량화에 집중했다. 전문적인 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을 적용한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신발 한짝에 200g 이하 초경량 러닝화나 일반 소비자들도 전문 선수들과 동일한 착화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소재, 인체공학적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에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영국 버버리 역시 AI 기반 명품 감별 기업 ‘엔트루피’ 의 이미지 인식·인증서비스를 채택해 위조품을 식별하고 있다. 프라다는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고객 여정 최적화를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중이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루이비통)는 구글 알파벳 AI기술 지원으로 브랜드별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최적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와 만난 제냐, AI기반 채팅 서비스 도입을 발표한 발렌티노, AI 기반 증강현실 서비스를 개발한 티파니와 까르티에를 비롯 구글 클라우드와 AI 중심 가상 체험 솔루션을 채택한 에스티로더는 물론 몽클레르와 랄프로렌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400명이 AI 생성 패션제품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전시하는 AI패션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토트넘 홋스퍼’ 한국 한정판 맥주인 ‘세븐브로이 라거’를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럽 주장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이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세븐브로이 라거’는 한국에서만 특별히 출시되는 한정판 맥주로 500ml 용량에 4.5% 도수를 가진 맥주다. 박진감 너미는 스포츠 경기에 가장 어울리도록 라거로 개발했다. 감귤향(시트러스) 홉과 풍부한 탄산으로 청량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맥주상품 외관엔 손흥민 매디슨 히샬리송 비카리오 선수를 사용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2+(플러스) 우유 출시회’를 통해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를 알리며 A2 우유로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우유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일평균 약 1900톤 원유 중 3%인 50톤을 A2 우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조합원 모든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전 라인을 A2 우유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새롭게 출시된 ‘A2+ 우유’는 A2 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서울우유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를 강조한 우유다. 현재 국산 우유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혁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서울우유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낙농과 우유의 역사였다”며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A2+ 우유가 세
F&F(대표 김창수)가 운영하는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착한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다.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에 쓰인 원료는 제주 해안가에서 수집된 바닷가 주변 폐플라스틱(투명PET병 등)이다. 폐플라스틱 수거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대표 친환경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이를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하는 것은 화학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맡았다. F&F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측과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F&F는 전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해양 환경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깨끗하고
04.15
휴롬(대표 김재원)이 해외 소비자 대상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KEF 2024)’와 ‘독일 피보 전시회(FIB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13~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자 박람회로 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휴롬은 전시 및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착즙기 H410을 비롯한 H400 H330 H310 등 다양한 착즙기를 선보였다. 특히 휴롬 저속착즙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발전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휴롬 브랜드 전통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또한 현장에서 오이 생강 레몬그라스 등 식재료를 활용한 착즙시연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의 건강한 착즙주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독일 피보 전시회는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피트니스 전시회로 건강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전자랜드 유료회원 전략 ‘랜드500’이 불황 가전시장을 관통했다. 온라인쇼핑에 빼았겼던 가전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아오게 했다는 평가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26개점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5월 일정 연회비를 낸 유료 회원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추가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랜드500’을 국내 가전 유통사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 1분기까지 11개월간 전국 109개 오프라인 매장 중 26개를 유료 회원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유료 멤버십 도입 초기인 지난해 5월과 6월에 새단장한 이천점과 작전점, 경기광주점 1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각각 166%, 123%, 101%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온라인으로 유출된 가전제품 소비 패턴을 전자랜드가 랜드500 가격 경쟁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집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77.4%로 2019년 240억원대였던 매출은 5년 새 10배 커졌다. 오늘의집은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40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828억원에서 3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16억원에서 66% 감소했다. 현금유출과 무관한 회계상비용인 감가상각비 등을 가산한 세전이익(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늘의집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3C)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앱 누적 다운로드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커머스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통계청 소매가구 판매액을 기준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2년 연속 역성장하는 가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내년까지 해외매장 100곳을 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당장 미국에 4호점을 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미국 4호점 개점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라며 “2025년 내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굽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권역에서 토런스 1호점, 플러튼 2호점에 이어 이날 코리아타운 3호점을 열었다. 굽네 코리아타운 3호점은 미국 최대 규모 한인타운인 LA 코리아타운 내에 위치한다. LA 코리아타운에는 15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소비력이 높은 고객 비중이 커 요식업 핵심 상권으로 평가 받는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총 80석 규모다. 굽네는 미국 LA에서만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 캐롤튼에도 매장 1곳을 열었다. 미국 전체적으론 4호점인 셈이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은 한국 드라마나 K-POP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 이디야커피의 ‘베이글’ 제품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4월 2주간(1~14일) 베이글 제품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월 중량을 10% 늘려 리뉴얼 출시한 ‘플레인 베이글’은 전년동기대비 약 30% 판매성장을 기록했다. 또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든든한 용량과 커피 궁합으로 점점 인기를 더해가며 베이글 판매성장에 기여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 요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는 특히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기고 싶은 20~30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베이글 메뉴군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대한상공회의소는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박 상근부회장은 경제현안에 대한 통찰력과 산업 및 에너지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석용 기자
보해양조가 “광주·전남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잎새주와 1000만 관객 영화 ‘택시운전사’가 만난 특별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 협업 잎새주 특별판 제품 라벨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 시민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 상황을 취재한 독일기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해양조는 영화를 오월을 기억하는 매개체로 보고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라벨 하단에 ‘잎새주의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지역민과 함께 오월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의 행사도 마련했다. 보해양조는 4~5월 중 지역 내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에서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온라인 명품(해외 고가품) 플랫폼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흑자경영 구간에 진입한 곳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명품시장 침체에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 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100억원 적자, 20222년 170억 적자에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머스트잇 측은 “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를 냈지만 온라인명품 플랫폼 간 출혈 경쟁을 벌이며 과도한 광고 선전비 지출과 함께 코로나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지속적인 기술·인적 자원 투자를 통해 외형확장과 광고 선전비 효율화 등 내실에 집한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할인, 광고 선전비를 대폭 줄였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 광고 선전비는 77
롯데 유통군HQ가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 이어간다.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올해 2월 설 명절에 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나눔 활동에 이어,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ESG 친환경 활동에 앞장선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City Plogging)을 진행했다. 시티 플로깅은 ‘도심지역’을 뜻하는 ‘시티’와 ‘쓰레기를 줍는다’는 ‘플로깅’ 합성어로 ‘도심지역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4월 5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이 날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재활용 소재 친환경 숄더백, 리싸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도구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올림픽공원 총 10km 구
04.12
불경기 땐 ‘매울수록 잘 팔린다’는 속설처럼 최근 매운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운라면을 두고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맵도르핀’(매운맛+엔도르핀)이란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의견에 기인한다. 더 매운 라면이 등장하면서 매운맛 국물라면시장도 커지고 있다. 팔도와 농심이 양분하던 매운맛 라면시장에 하림이 가세하며 3파전 양상이다. 1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최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을 선보이며 매운맛 국물라면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하림 관계자는 “새롭고 강렬한 매운 맛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며 “1년간 연구개발과 소비자 시식 테스트(검사)를 거친 끝에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 고추까지 매운 맛으로 유명한 세계 4대 고추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고추를 최적 비율로 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