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2025
6가지 치즈·4가지 고기 토핑으로 풍미 업그레이드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누구나 좋아하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시카고 스타일로 재해석한 ‘콤비네이션 시카고 피자’를 선보였다. 지앤푸드(대표 홍경호)는 4일 “정통 시카고 딥디쉬 피자의 깊은 풍미를 살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카고 피자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굽네의 시카고 피자 시리즈는 2025년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900만 판을 돌파하며 브랜드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콤비네이션 시카고 피자’는 자이언트 페퍼로니, 베이컨, 세블락 소시지, 불고기 등 4가지 고기 토핑에 올리브와 토마토를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 여기에 모짜렐라·체다·까망베르·고다·에멘탈·파마산 등 6가지 프리미엄 치즈를 블렌딩해 풍성한 비주얼과 진한 고소함을 구현했다. 또한 두툼하고 바삭한 딥디쉬 도우에 갈릭디핑 소스를 곁들여 엣지 부분까지 풍미를 살렸다. 이번 제품은 굽네 시카고 피자 출시 6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회사 측은 고객 1,000명을
전 대표와 법인 모두 책임 인정 책임자 징역형 선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는 기업 대표와 기업들에 대해 법원이 잇달아 유죄를 선고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해온 원청기업 경영책임자들에 대한 처분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4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제2형사단독 이승운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모 전 영풍 대표이사와 배 모 전 석포제련소장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유죄를 인정했다. 또한 영풍 법인에는 벌금 2억원, 석포전력주식회사에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회사 측 책임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영풍석포제련소 관계자 8명에게도 각 징역 6개월~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6일 영풍 석포제련소 내 유해물질 밀폐설
아시아 한정,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한층 깊어진 풍미 선사 캄파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아시아 한정판으로, 셰리 캐스크 숙성을 거쳐 한층 깊어진 향과 맛을 담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사 캄파리코리아는 5일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불리는 더 글렌그란트의 새 제품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의 셰리 캐스크 선호를 반영해 개발됐다. 기존 12년 제품의 맑고 부드러운 과일 향과 바닐라 풍미에,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과 은은한 향신료의 조화가 더해졌다. 버번 배럴과 셰리 캐스크에서 따로 숙성한 원액을 한데 모은 뒤,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다시 담아 6~9개월간 숙성시키는 2단계 과정을 거쳤다. 셰리의 깊은 향과 짙은 색감이 고스란히 배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셰리 캐스크 특유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 따뜻한 여운을
쿠팡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13조원에 근접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보다 좋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지하철 3번 출구 인근에 설치할 알리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쇼핑 열기를 성수동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이어가겠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구상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알리가 이 상품을 대신결제해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버려진 의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명 ‘의자의 여왕’ 최윤영(사진) 퍼메이드앤아이디 대표가 E재활용 전문 브랜드 ‘시더게인’(Sitagain)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it’(앉다)와 ‘Again’(다시)의 합성어인 시더게인은 ‘버려진 의자에 다시 앉는다’는 순환경제 철학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 창고에 방치된 불용 의자를 수리·업그레이드해 새 제품처럼 되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 구매대비 최대 70%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폐기물 감소·일자리 창출·투명한 예산 집행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영 대표는 “프레임은 멀쩡한데 천이나 부품이 조금 손상됐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의자가 너무 많다”며 “되살릴 수 있는 자원을 버리는 건 세금 낭비이자 환경 파괴”라고 말했다. 시더게인은 단순 수리를 넘어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건강 중심 업사이클링’을 지향한다. 고장진단-부품 교체-기능 업그레이드-재배치·유지보수까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산업체 및 발전용 연료전지 고객사의 에너지·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삼천리 고객 초청 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에너지 산업 현황과 도시가스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해 고객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및 동향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 전략 △국내외 천연가스시장 현황 및 전망 △제4차 배출권 거래제 △루프탑 태양광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최신 트렌드를 제공했다. 김원중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삼천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하는 등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화재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부진에 허덕였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조1137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의 경우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 완성차 업체의 신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1조원대를 넘겼다.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인치 중심 신제품 출와 지역별 전략 차종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북미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유럽은 9.3%, 중국은 2.1%씩 매출이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AI가전 접목 모듈러주택 스마트건설엑스포서 선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다. 모듈러주택에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설루션’을 도입했다. 모듈러주택 내부에 냉장고 인덕션과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4
올겨울 패딩 시장이 뜨겁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숏패딩’을 전면에 내세우며 하이엔드 감성과 기능성, 개성 있는 컬러를 입은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능 중심이던 아웃도어 패딩이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완전히 진화하며 ‘도심형 아웃도어룩’과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홍보모델 총력전 =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홍보대사로 ‘워너비 패셔니스타’ 김나영을 발탁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진솔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나영은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아웃도어 정신과 맞닿아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통해 ‘리마스터 눕시 다운 재킷’ ‘부베 후디 재킷’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 등 주력 아이템을 공개했다. 특히 리마스터 눕시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눕시 디자인에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다.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모던 아웃도어
삼양그룹이 내부승진을 뼈대로 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 삼양그룹 측은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했다. 결정됐다. 그룹 IT(정보통신)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 새사령탕엔
SK에너지는 11월 한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들어 세번째다. 이 캠페인은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갔다. SPC그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 측은 “글로벌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SPC그룹 측은 기대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필립모리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시민과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축제형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이틀간 54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남동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담배꽁초를 포함 쓰레기 159.51kg을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키크니 특유 감성과 위트를 담은 캐릭터와 포스터, 부스 디자인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1~10월)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판매된 디카페인 커피는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3650만잔이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3270만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성장세에 연간 판매량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연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자리를 내줬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2%p 이상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이는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는 셈이다. 이처럼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스타벅스도 합리적인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간대 할인행
농심이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제품으로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말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이다. ‘스와이시’ (단맛+매운맛)경향을 고려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실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 ‘김치’ ‘비빔밥’이 1~3위를 차지해 한식 메뉴 중에서도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 매운맛에 고소하고 달콤한 볶음김치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
‘수출보다 내수확대가 더 어렵다.’ 식음료업계가 ‘스마트(현명한) 컨슈머(소비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재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제품정보를 숙지한 뒤 합리적인 구매를 하려는 ‘ K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맛으로 승부한다는 건 옛말이 된지 오래다. 고급스러우면서 영양 측면에서 균형도 잡아야 하는 식이다. 여기에 가치소비 확산으로 먹거리조차 지속가능성 여부를 따진다. 애초 맛있게 만들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오죽하면 수출하는 게 내수확장보다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조차 갈수록 국내매출은 쪼그라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메뉴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는 식음료업체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메뉴 개발 경쟁에 나섰다”면서 “맛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 지속가능성, 미식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11.0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수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간식·보온용품·응원선물 등 실속 있는 상품과 할인 행사를 잇달아 내놓으며 수험생 잡기에 나선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3일까지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종을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품·생활용품·뷰티·패션 등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하며 수능선물과 ‘빼빼로데이’(11월 11일) 선물, 반려동물 간식 등을 테마별로 구성했다. 매일 10개 대표 상품을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을 비롯해 ‘수능선물’ ‘11.11 Day 선물’ ‘우리 가족 간식’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브리츠 이니스프리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페레로로쉐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함께 열린다.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3일 네이버 ‘오늘의 팝업’ 프로모션을 열고 보온 도시락과 텀블러 등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일체형 보온도시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K-데이’ 전도사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3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캐릭터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포함해 총 116종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행사와 K-POP,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경주·제주·부산 등 주요 관광지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최대 60배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빼빼로·새우깡 등 스낵류 매출도 60% 가까이 오르며 ‘K-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데이를 외국인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테디베어’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단독 IP 상품을 준비했다. ‘테디베어’ 시리즈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발열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자주는 지난달 17~31일 기준 ‘자주발열’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달 초(2~16일) 대비로도 122% 늘어난 수치다.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찾아온 한파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발열 의류가 전년대비 490%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침구류 매출도 204% 뛰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발열 기능을 더한 ‘발열온감 파자마 세트’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흡습발열이 뛰어난 드랄론 원사를 사용해 체온 저하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피치 가공 원단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침구류 중에서는 ‘발열온감 차렵이불’이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양모를 충전재로 사용한 ‘양모코튼 차렵이불’과 발열 솜을 사용한 ‘극세사 차렵이불’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보온성과 선택 폭을 넓혔다. 두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