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2025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시장 진출 8년 만에 69억개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2017년 10월 첫선을 보인 브리타는 지금까지 필터 2300만개와 정수기 18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9월까지 국내 순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을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리타 측은 “한국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엔 탁월한 정수 성능을 기반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는 기술력, 간편한 사용성과 경제적 효율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제품 경쟁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브리타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물 150리터를 정수할 수 있다. 500밀리리터 생수병 300개를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생수병 1개 무게를 10g으로 가정하면 국내에서 브리타 필터 사용으로 현재까지 생수병 69억개, 일회용 플라스틱 7만톤 이상을 절감한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들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7일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그룹은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황금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제조담당, 정윤경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섯 기관은 대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당장 스쿨존 내 옐로우카펫 가벽을 설치한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이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다 쉽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와 함께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14일 공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서울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무대 위에는 고야드의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가 등장해 공중을 무대로 경쾌하게 춤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조명이 어우러져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이스트 외벽은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가 열린 유럽 광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갤러리아는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특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스벅)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오던 커뮤니티 스토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과 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또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재고 관리부터 물류 고객경험 마케팅까지 전 영역에 AI가 빠르게 적용되며 산업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주요 기업들은 앞다투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배송의 경쟁력을 AI 물류 시스템에서 찾는다. 주문 예측 알고리즘이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요일·시간대별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FC(풀필먼트센터)에 상품을 사전 배치해 고객 주문 즉시 출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배송 실패율이 낮아지고, 배송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최근에는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박스포장 물품선별 자동분류 등 핵심 공정에 AI 로보틱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은 기존 전통 물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506기 철탑, 4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506기의 송전철탑에 대한 이설·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공공주택 지구(148.2km 구간)가 해당되며 총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다. 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선로 이설 시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한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소요됐다.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우선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교산 지구의 경우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사용시기가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3000가구 주택공급계획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11.17
올 겨울엔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지칭하는 ‘그래놀라 코어’ 의류와 소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최우선으로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해와 올 10월 거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겨울 패션 트렌드 핵심 키워드(열쇳말)는 ‘그래놀라 코어’”라고 16일 밝혔다. ‘그래놀라 코어’는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사람’에서 비롯된 용어로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한다. 크림은 이런 유행에 맞춰 자연을 담은 컬러(색상)와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크테릭스 몽벨 노스페이스 살로몬 등 자연친화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니(머리에 달라붙게 뒤집어 쓰는 모자) 등 자연친화 아웃도어 감성 제품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다. 실제 크림이 10월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에 따르면 10월 패딩과 바람막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일상복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2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 30곳 방문객수를 합산한 결과다. 일 평균 7만명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지난해 같은기간(2024년 1~10월)에 비해 매장수는 16개에서 30개로 약 1.9배 늘었고 방문객 수는 2.3배 급증했다”면서 “상반기(1~6월) 동안에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고 하반기에 들어선 4개월만에 방문객 수가 갑절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하순 무신사 스탠다드 1호 매장인 홍대점을 새단장해 열고 신규 매장 출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안에 방문객수 25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전망했다. 실제 지난 10월 방문객 수는 325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대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시티 레저’ 경량 패딩과 대규모 할인 행사 ‘가울겨울 슈퍼세일’ 흥행이 주효했다는 게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한국 여행 중 안경을 맞추는 ‘K안경 투어’ 열풍이 불고 있다. 빠른 제작 속도와 합리적 가격,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갖춘 K안경이 뷰티 의료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 필수구매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17일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6월부터 10월까지 안경원 상품거래액이 직전 5개월(1~5월) 대비 1608% 증가했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한 안경원 상품 구매예약 외국인 국적은 아시아·북미·유럽 전역에 걸쳐 다양하다. 미국인 관광객이 전체 예약의 49%를 차지하며 모든 안경원 상품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만 관광객이 26%, 독일 관광객이 9%로 뒤를 이었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K안경 투어 성장세는 외국인 관광객 여행 패턴 변화에서도 확인된다”면서 “서울 주요 관광지에 자리한 안경원 상품을 타 여행 상품과 함께 예약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트립 거래데이터에 따르면 명동 소재 안경원의
휠라 브랜드를 거느린 미스토홀딩스가 그룹 체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3분기(연결기준) 매출은 1조882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41.2% 각각 증가했다. 미스토 부문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 매출 성장·제품 다각화·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 ‘못난이 신발’ 등으로 잘나가던 휠라홀딩스 시절로 돌아온 분위기다. 부문별로 미스토(옛 휠라부문)는 매출 18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휠라 브랜드 위상재배치 전략을 본격화하며 ‘에샤페’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북미에서는 지난해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미스토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아쿠쉬네트(미국 골프용품 자회사)는 이 기간 매출 9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타이틀리스트 시그니처 골프공 판매 호
11.14
메가MGC커피는 9월 출시한 가을 시즌 메뉴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 ‘매콤 비빔주먹빵’(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75만개를 넘어서면서 판매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제품은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다. 메가MGC커피는 2022년 장수군 오미자 메뉴를 시작으로 청도홍시 경산대추 공주알밤 등 전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뉴트로·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장 판매 메뉴는 여주시 대표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를 살린 데다 한국인이 익숙한 맛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바삭한 여주쌀 누룽지를 프라페 위에 올려 식감과 고소함을 더한 메뉴다. ‘매콤 비빔주먹빵’은 매콤한 비빔밥을 빵 안에 넣은 이색 조합으로 한 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
세라젬이 브랜드 광고모델 황유민(22·롯데) 프로골퍼를 앞세운 신규 TV 광고(사진)를 14일부터 공개한다. 황유민 프로는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3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LPGA 진출권을 확보했고, KLPGA 최종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다. KLPGA 선수 중 유일하게 30위 내에 든 기록이다. 세라젬은 황유민의 강인한 경기력과 균형 잡힌 회복 루틴이 자사 헬스케어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TVC는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일상 속 회복 장면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휴식이 승리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세라젬을 일상 헬스케어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라젬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을 중심으로 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연스
롯데장학재단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문학사랑을 기리는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수상자를 14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 대상은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이 받았다. 소설 부문 대상은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가 이름을 올렸다. 수필 부문에서는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이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작가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심사였다”며 “각 부문별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오리온이 3분기에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13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부담에도 0.6% 늘었다. 1~9월 누적 매출은 2조4079억원으로 7.4% 성장했다. 전체 매출 68.8%가 해외에서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성장 채널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2826억원으로 4.3%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3.8% 줄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그래놀라·바 제품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그래놀라 등 주요 제품군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한다. 고환율에 대비해
화물기사업 매각 여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75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천2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4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화물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0%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국입국 규정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의 수요위축과 시장경쟁 심화로 9.0%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선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
거래 일원화 정책 효과 안심거래 중심 앱 전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10월 자사 앱·웹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45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 카페를 제외한 수치다. 전월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앱 중심 거래 전환 후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품 등록부터 결제·배송까지 모든 거래 과정을 앱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시행했다. 회사는 이 정책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신뢰도 강화로 이어지며 자체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4% 늘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거래 규모 역시 상승했다. 10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3% 늘었고, 올해 1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카페 중심 거래 이용자들이
장관상에 김정옥 바리스타 스타벅스 코리아가 7일 서울 강남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자 2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바리스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2019년 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포시니어클럽 내 상생 교육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약 1940명, 누적 교육시간은 6400시간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0여 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도전했고, 평균 연령 69세인 14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고령 참가자는 77세(1948년생) 권오열 바리스타였다. 참가자들은 로제타·백조·웨이브 하트 등 난도 높은 라떼아트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상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김정옥 바리스타(보건
11.13
롯데칠성음료가 2025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 3종(사진)을 출시했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대표 품종인 가메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2종과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1종이 포함된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9월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선보이는 프랑스 대표 햇와인이다. 가벼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향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르쥐 뒤뵈프가 만든 와인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전 세계로 보졸레 문화를 확산시킨 주역이다. 올해 라벨은 프랑스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장 필립 델롬의 작품이 사용됐다. 꽃을 형상화한 드로잉이 더해져 한층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폭풍과 이상 고온 등으로 수확량이 적었지만, 예년보다 성숙도가 높고 색감이 진하다”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첫 와인이 될 것
hy의 원료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y는 자사 원료 B2B 사업의 누적 판매량이 52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판매량은 18톤으로 사업 시작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35억원을 기록한 첫해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성장했다. hy의 성장 배경에는 체계적인 사업 구조와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hy는 2021년 원료 전문 브랜드 ‘hyLabs'(하이랩스)를 출시하며 B2B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연구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내 유일 식품업체라는 점을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원료를 분말과 액상 형태로 제조·유통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기술력은 특허와 논문으로 입증됐다. hy는 전국에서 수집한 5100여 종의 균주와 250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기능성 연구를 지속해왔다. 현재까지 12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국내외 등록 논문은 150건을
쿠팡이 가전·디지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이 완판 릴레이를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쿠팡은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 ‘쿠가세’ 행사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선착순 특가’ 상품은 연이어 매진됐고 대형 TV부터 생활가전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매일 특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 ‘브랜드데이’가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그램 AI 15’ 노트북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등 AI 가전 중심으로 거래액이 급등했다. 쿠팡 내 가전·디지털 부문 1위를 굳혔다. 다이슨도 브랜드데이에 합류해 헤어드라이어와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전 제품군에서 일일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하이센스 85·100인치 대형 TV는 대형가전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9900원 선착순 특가’ 행사도 고객몰이를 이끌었다. 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