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5
대상이 “장애예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인천까지 ‘올모’ 사업장에 네번째 투자다. 대상은 앞서 18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해 장애예술인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모’(OLMO, Open Leap Master Overcome)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해 전문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기업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운영한다. 장애예술인들은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나 사회공헌 캠페인, 굿즈(기획상품)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다. 새로 문을 연 ‘올모인천’은 전용면적 363㎡(110평) 규모로 조성했다. 51명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며 상시 미술 교육과 전시회,
미국 네바다주 투자사절단이 바쁜 한국 방문 일정 중에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BBQ 청계광장점’(서울)을 찾았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 미국 네바다 주지사실 산하 경제개발국 투자사절단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사절단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기업과의 협력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K치킨을 대표하는 BBQ 매장을 찾아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날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 치킨 등 다양한 치킨과 뿜치킹 콘립 모둠볼 등 인기 사이드 메뉴와 BBQ 수제맥주로 ‘치맥’을 즐겼다. 톰 번스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국 총괄이사는 “라스베가스에 운영 중인 BBQ 매장 위치를 알려달라”며 “네바다주로 돌아가면 가족들과 오늘 먹은 ‘판타스틱’한 K-치킨의 맛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겨울 유행할 패션으로 ‘퍼(모피)’와 ‘플리스’ (양털)아우터(겉옷) 트렌드를 제안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겨울엔 ‘털’ 달린 아우터가 대세라는 얘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퍼’ 관련 키워드(열쇳말)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플리스’는 6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로 ‘헤비 아우터’ 수요가 일찍이 형성됐고 ‘보헤미안’ ‘그래놀라 코어’ 등 환경친화적인 패션 트렌드 영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에는 ‘퍼’ 아우터가 인기다. 정제된 단모보다 거친 매력 장모가 주목받는다. 퍼의 풍부한 질감과 야생적인 멋이 혹한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느낌과 보헤미안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보여준다. 인조 퍼 소재가 주를 이루며 컬러와 기장, 연출법이 다양하게 나타
‘맛있는 버거·치킨 옆에 맛있는 피자’. 맘스터치가 버거·치킨에 피자까지 같이 판매하는 맘스피자 ‘숍앤숍’매장을 시나브로 늘려와 주목된다. 맘스터치는 자타공인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맘스터치는 “맘스피자 숍앤숍 1호 천호로데오점 개점 이후 2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200호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터치 피자 판매점수는 맘스피자 가맹사업 시작 첫해인 2023년 90개에서 2024년말 148개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 21일 200호점 돌파 후 연말까지 215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2년새 매장 수가 139% 늘어난 셈이다. 맘스터치 측은 “맘스피자는 최근 침체된 피자 프랜차이즈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독보적인 제품력과 가심비를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맘스터치가 2023년 기준 피자업계 상위 20개 브랜드의 최근 2년 간 점포 수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0월 기준 주요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문을 연다. 올해 행사는 800평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차 패스트패스 입장권은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켓은 다음달 4일까지 46일간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시간대는 유료 입장으로 전환된다. 올해 핵심은 ‘몰입형 경험’이다. 13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움직이는 하트 조명이 더해졌고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가 연출된다. 30명이 동시에 탑승하는 2층 회전목마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 계열사 협업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첫 참여했다. 뉴욕 브라우니 브랜드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F&B 18종과 굿즈 6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체험형 부스를
11.18
러닝(달리기) 열풍이 초겨울 추위마저 뛰어 넘을 기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달리기 동호회)가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개인 운동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유행)가 됐다는 얘기다. 달리기를 돕는 제품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유통가는 발빠르게 러닝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탈수방지 물은 기본이고 기능성 의류에 땀냄새를 줄여주는 섬유탈취제까지 다시 소환했을 정도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달리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관련산업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러닝산업 관계자는 “달리기는 골프나 테니스 등 다른 인기 스포츠에 비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관리 수단으로 달리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연 생산 24% 급감 “환경투자 마무리 과정 실적개선 기대” 영풍이 5분기째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손실이 16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6배 확대됐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은 88억 원, 별도 기준은 150억 원으로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연결 1592억원, 별도 1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82억 원, 1380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280억원으로 1년 전 179억원 흑자에서 대폭 적자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 역시 뒷걸음질쳤다. 1~9월 누계 매출은 1조9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줄었다. 제련부문 역시 아연괴 의존도가 80%를 넘는 구조 속에 아연 가격 약세와 제련수수료(TC)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부진의 핵심 요인으로는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여파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시장 진출 8년 만에 69억개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2017년 10월 첫선을 보인 브리타는 지금까지 필터 2300만개와 정수기 18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9월까지 국내 순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을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리타 측은 “한국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엔 탁월한 정수 성능을 기반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는 기술력, 간편한 사용성과 경제적 효율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제품 경쟁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브리타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물 150리터를 정수할 수 있다. 500밀리리터 생수병 300개를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생수병 1개 무게를 10g으로 가정하면 국내에서 브리타 필터 사용으로 현재까지 생수병 69억개, 일회용 플라스틱 7만톤 이상을 절감한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들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7일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그룹은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황금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제조담당, 정윤경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섯 기관은 대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당장 스쿨존 내 옐로우카펫 가벽을 설치한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이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다 쉽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와 함께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14일 공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서울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무대 위에는 고야드의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가 등장해 공중을 무대로 경쾌하게 춤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조명이 어우러져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이스트 외벽은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가 열린 유럽 광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갤러리아는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특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스벅)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오던 커뮤니티 스토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과 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또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재고 관리부터 물류 고객경험 마케팅까지 전 영역에 AI가 빠르게 적용되며 산업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주요 기업들은 앞다투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배송의 경쟁력을 AI 물류 시스템에서 찾는다. 주문 예측 알고리즘이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요일·시간대별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FC(풀필먼트센터)에 상품을 사전 배치해 고객 주문 즉시 출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배송 실패율이 낮아지고, 배송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최근에는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박스포장 물품선별 자동분류 등 핵심 공정에 AI 로보틱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은 기존 전통 물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506기 철탑, 4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506기의 송전철탑에 대한 이설·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공공주택 지구(148.2km 구간)가 해당되며 총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다. 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선로 이설 시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한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소요됐다.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우선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교산 지구의 경우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사용시기가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3000가구 주택공급계획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11.17
올 겨울엔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지칭하는 ‘그래놀라 코어’ 의류와 소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최우선으로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해와 올 10월 거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겨울 패션 트렌드 핵심 키워드(열쇳말)는 ‘그래놀라 코어’”라고 16일 밝혔다. ‘그래놀라 코어’는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사람’에서 비롯된 용어로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한다. 크림은 이런 유행에 맞춰 자연을 담은 컬러(색상)와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크테릭스 몽벨 노스페이스 살로몬 등 자연친화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니(머리에 달라붙게 뒤집어 쓰는 모자) 등 자연친화 아웃도어 감성 제품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다. 실제 크림이 10월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에 따르면 10월 패딩과 바람막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일상복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2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 30곳 방문객수를 합산한 결과다. 일 평균 7만명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지난해 같은기간(2024년 1~10월)에 비해 매장수는 16개에서 30개로 약 1.9배 늘었고 방문객 수는 2.3배 급증했다”면서 “상반기(1~6월) 동안에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고 하반기에 들어선 4개월만에 방문객 수가 갑절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하순 무신사 스탠다드 1호 매장인 홍대점을 새단장해 열고 신규 매장 출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안에 방문객수 25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전망했다. 실제 지난 10월 방문객 수는 325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대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시티 레저’ 경량 패딩과 대규모 할인 행사 ‘가울겨울 슈퍼세일’ 흥행이 주효했다는 게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한국 여행 중 안경을 맞추는 ‘K안경 투어’ 열풍이 불고 있다. 빠른 제작 속도와 합리적 가격,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갖춘 K안경이 뷰티 의료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 필수구매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17일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6월부터 10월까지 안경원 상품거래액이 직전 5개월(1~5월) 대비 1608% 증가했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한 안경원 상품 구매예약 외국인 국적은 아시아·북미·유럽 전역에 걸쳐 다양하다. 미국인 관광객이 전체 예약의 49%를 차지하며 모든 안경원 상품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만 관광객이 26%, 독일 관광객이 9%로 뒤를 이었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K안경 투어 성장세는 외국인 관광객 여행 패턴 변화에서도 확인된다”면서 “서울 주요 관광지에 자리한 안경원 상품을 타 여행 상품과 함께 예약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트립 거래데이터에 따르면 명동 소재 안경원의
휠라 브랜드를 거느린 미스토홀딩스가 그룹 체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3분기(연결기준) 매출은 1조882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41.2% 각각 증가했다. 미스토 부문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 매출 성장·제품 다각화·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 ‘못난이 신발’ 등으로 잘나가던 휠라홀딩스 시절로 돌아온 분위기다. 부문별로 미스토(옛 휠라부문)는 매출 18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휠라 브랜드 위상재배치 전략을 본격화하며 ‘에샤페’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북미에서는 지난해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미스토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아쿠쉬네트(미국 골프용품 자회사)는 이 기간 매출 9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타이틀리스트 시그니처 골프공 판매 호
11.14
메가MGC커피는 9월 출시한 가을 시즌 메뉴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 ‘매콤 비빔주먹빵’(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75만개를 넘어서면서 판매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제품은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다. 메가MGC커피는 2022년 장수군 오미자 메뉴를 시작으로 청도홍시 경산대추 공주알밤 등 전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뉴트로·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장 판매 메뉴는 여주시 대표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를 살린 데다 한국인이 익숙한 맛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바삭한 여주쌀 누룽지를 프라페 위에 올려 식감과 고소함을 더한 메뉴다. ‘매콤 비빔주먹빵’은 매콤한 비빔밥을 빵 안에 넣은 이색 조합으로 한 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
세라젬이 브랜드 광고모델 황유민(22·롯데) 프로골퍼를 앞세운 신규 TV 광고(사진)를 14일부터 공개한다. 황유민 프로는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3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LPGA 진출권을 확보했고, KLPGA 최종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다. KLPGA 선수 중 유일하게 30위 내에 든 기록이다. 세라젬은 황유민의 강인한 경기력과 균형 잡힌 회복 루틴이 자사 헬스케어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TVC는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일상 속 회복 장면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휴식이 승리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세라젬을 일상 헬스케어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라젬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을 중심으로 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