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
2025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테무는 ‘티유브이 슈드’ ‘티유브이 라인란드’ ‘SGS’ ‘뷰로 베리타스’ 등 국제 인증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 시험을 강화했다. 테무는 앞서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제품안전 협약식’에 참여해 최고 수준 규제 준수와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테무 측은 “2022년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고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제품을 내세우며 90개 시장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인증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높은 수준의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소비자 신뢰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무에 따르면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판매자는 엄격한 입점 심사 과
금호타이어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조5381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3.7%씩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466억원(영업이익 1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늘었다.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매출을 올린 셈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지난해 세계경기 침체와 완성차시장 수요 둔화에도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신차용(OE)·교체용(RE) 타이어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늘었다”면서 “고수익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가격관리를 통한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5조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 타이어 비중 26% 확보 등을 제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06
샘표가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효과적인 식비 절약 노하우(비법)를 나누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알뜰살뜰, 요리팁 공유’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샘표 관계자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You Only Need One), 아주 보통의 하루를 즐기려는 ‘아보하’ 트렌드 영향으로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쉽고 맛있게 요리하면서 식비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6일까지 진행하는 행사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장보기 팁(정보)이나 요리 팁, 레시피(조리법) 등 요리할 때 유용한 식비절약 노하우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재료만 준비하면 복잡한 양념 없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식비 절약 아이템 ‘샘표 제품 꾸러미’를 선물한다. 선정된 30명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2명에게는 한정판 새미네부엌 앞치마도 추가로 증정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해비치)는 “퇴실 시간 연장으로 여유로운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레이지 모닝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단 이 상품은 5월 31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오후 2시에 퇴실할 수 있는 레이트(늦은)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느긋한 오전 시간을 보내고 퇴실 전까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호텔 또는 리조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이 상품 이용객에게 푸른 잔디 정원과 바다 전망의 레스토랑 ‘이디’에서 브런치(아침과 점심사이 간식)를 즐길 수 있는 ‘이탤리언 세트’를 1회 제공한다. 화덕에서 구운 마르게리타 피자와 봉골레 링귀니, 트러플 감자튀김이다. 또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식음료 업장과 스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50% 할인 혜택도 준다. 2박을 투숙하면 해비치에서 자체 블렌딩한 ‘해비치 빈’을 선물로 증정한다. 리조트 투숙객에 한해 자연 속에서 심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화를 추구하는 저속노화 생활방식이 확산하면서 덩달아 저속노화 푸드도 뜨고 있다. 잡곡을 비롯 비타민 미네랄 등 건강식재료들인데 유통업체들이 ‘전략상품’으로 밀고 있다.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는 “웰에이징 트렌드에 저속노화 푸드 상품군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웰에이징은 평균 기대수명이 늘면서 생겨난 트렌드 중 하나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화를 추구하는 저속노화 생활방식이 자리잡으며 관련식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저속노화 푸드 중 하나인 잡곡과 샐러드,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제품군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잡곡 상품군은 30% 이상 증가했고 샐러드와 이너뷰티는 각각 10%, 11%씩 판매가 늘었다. 컬리 측은 “저속노화 푸드 인기는 최근 3개월 사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식단관리 도시락 브랜드 마이비밀의 ‘다이어트 도시락 8종’의 경우 지난해 12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12년 연속으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물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물류 에너지 효율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 등이 우수한 물류·화주기업을 선발해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친화적 물류 활동과 관리 체계 구축, 물류 분야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 환경친화적 물류 활동 사업 계획과 실적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BGF리테일은 2013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은 뒤 3년 단위로 꾸준히 재인증에 참여해 현재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차 인증을 획득했다. BGF리테일은 2020년부터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연평균 1400MWh(메가와트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 물류센터에서 최근 3개년간 생산한 전력량은 4209MWh다. 줄잡아 온실가스 배출량 1934톤을 감축했다. BGF리테
02.05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이달 19~20일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관세조치를 공언한 가운데, 신임 미 행정부 출범 이후로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이번 사절단은 갈라디너, 고위급 면담 등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1897년 개관한 미국 의회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양국 인사가 참석하는 ‘Korea-US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디너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2일 전미주지사협회(NGA) 동계회의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리 기업 투자가 집중된 주의 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20일에는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추진
범영남권 중소기업 단체 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과 MBK가 대타협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임시주총 이후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과 관련해 여전히 소송 등을 남발하는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 단체는 “분쟁 상황이 오래가면 세계 1위 회사도 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등 영남권 연석 협의체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는 고려아연의 생산적 제안을 수용해 공동 경영의 정신으로 세계 1위 회사를 함께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울산과 대구, 경북·경남 지역 2637곳의 중소기업 회원사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특히 “다행히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최고 경영진 결단으로 상생과 동반 메시지가 나왔다”며 “투명한 경영과 상호협력 체계를 즉각 구축해 국민들과 울산 시민들 우려를 덜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성명은 협력사와 도급사 2~3차 연관기업 등 중소기업 생존권이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이 해체수순에 들어갔다. 쌍방울그룹 측은 “광림, 엔에스이엔엠 등 계열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체재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주력기업인 쌍방울 매각과 정리를 추진한데 이어 계열사별로 독립된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책임경영을 펴겠다는 설명이다. 쌍방울 매각에 따른 오너리스크 해소와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쌍방울 관계자는 “주력기업인 쌍방울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과거 정체성을 완전히 탈피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을 대내외에 선언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각기 살아갈 길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은 우선 ‘새마음, 새출발’한다는 의미로 60년 토종기업 쌍방울 사명을 TRY(트라이)로 변경할 예정이다. 쌍방울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본사 사옥 외부 구조물을 ‘쌍방울그룹’에서 ‘쌍방울’로 시공 변경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화장품)를 아우르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가나’가 디저트(후식·간식) 영토 확장을 위해 ‘가나 디저트 하우스’ 를 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측은 “가나 디저트 하우스는 깊고 진한 풍미를 전달하는 가나산 카카오를 베이스로 만든 케이크 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를 아우르는 ‘세상 모든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양산 디저트’ 초격차에 나섰다는 의미다. 우선 이번에 새로 내놓은 제품은 쇼콜라 케이크, 헤이즐넛 케이크, 쇼콜라 카스테라 등 디저트 3종이다. 소비자 조사에서 디저트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류로 케이크와 빵 등이 높은 응답을 받은 점을 고려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어울리는 초콜릿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약 10개월간 연구개발 기간을 거쳤다. 50년 가나 초콜릿의 ‘빈투바(카카오 원두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가공하는 방식)’ 비법을 접목해 케이크 속에 초콜릿이 그대로 녹아든 듯 부드럽고 진한 필링(빵 등에 채워진 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 76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액은 5.3%, 영업이익 32.7%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 5315억원, 영업이익은 4732억원을 각각 올렸다. 한국타이어 측은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증가한 46.5%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매출액 증가세 속에 영업이익률 10%대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 타이어 판매 비중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04
고려아연이 지난달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MBK·영풍의 적대적 M&A 방어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에 이어 울산상공회의소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울산시에서는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 등을 통해 고려아연의 현 경영체제 유지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울산상의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이후 본격화된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경영권 분쟁을 겪어 왔지만,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권 안정화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승리를 넘어 ‘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울산상의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고려아연 주식 1주 갖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체 임직원께 다시 한번 감사
남양유업이 올해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월간 이벤트 ‘전국민 간식어택’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남양유업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매월 마지막 날 정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전국민 간식어택’ 이벤트 경품 주인공은 커피믹스 브랜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프렌치카페 스테비아)가 선정됐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는 2022년 10월 출시된 ‘당 제로’ 커피믹스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해 1봉당 28kcal로 동종 제품 대비 낮은 칼로리를 유지한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음에도 기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제품과 동일한 공법을 적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국민 간식어택 이벤트는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 미션을 완료하면 자동
‘K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 측은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도약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비법을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달러(약 740조원, 2023년 기준 환율)인데 그 중 미국 뷰티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달러(약 156조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K뷰티 전체 해외 수출액 (102억달러)의 10배 이상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집계에 따르면 대미 K뷰티 수출액은 지난 2020~2023년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인구 40%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수용적인 10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로의 위상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돕기 위해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가파르게 늘면서 출점 3년 만에 방문 국가 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국가 수가 유엔(UN) 정회원국 기준으로 193개임을 고려하면 10개국 중 8개 나라에서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면서 호흡기 질환 예방을 돕는 건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올해 1주차 1000명 당 99.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하고 있다. 다만 3주차(1월 12~18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57.7명으로 지난 절기 유행 기준(8.6명)을 훌쩍 넘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올겨울은 독감과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HMPV) 코로나까지 4개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쿼드데믹’이 우려되면서 일상 속 건강 관리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건조한 겨울철 떨어진 습도를 높이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활가전 및 면역력 강화 식단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주방가전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낮으면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
유통가가 GG(Grand Generation)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GG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후에도 왕성한 경제·사회·여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1950년부터 1971년생까지 시니어를 의미한다. 소비시장을 현잰 MZ(밀레니얼+Z, 1980년~2000년 초반 출생)세대가 쥐락펴락하고 있지만 잠재소비권력인 G세대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오션의 등장 초기란 의미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GG마켓 공략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시장 양끝은 부유층과 경제력이 낮은층으로 양극화했지만 크게보면 일반적인 시니어시장으로써 개척 여지는 크다. 보고서는 GG 특성을 신체 나이보다 ‘감성 나이’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스스로를 시니어로 인지하지 않고 생물학적 신체나이보다 10년 이상 젊은 감성나이로 생활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GG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할 경우 대상 고객군보다 연령을 낮춘
02.03
100% 스윙을 위한 어패럴의 장비화 선언 새롭게 재정비된 팀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격적 마케팅 전개 예정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2025년 봄여름(SS) 시즌 ‘엑셀러(XCELER)’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엑셀러는 테일러메이드의 혁신적인 가치를 제품에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최고급 라인으로, 기능적 요소와 심미적 요소 모두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1년동안 준비 끝에 탄생한 엑셀러는 골퍼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기존보다 더욱 뛰어난 소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코어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한 강력한 퍼포먼스 이미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카본 메탈 로고를 사용하고, 스트롱 블루(STRONG BLUE) 컬러의 사이드 카본 라벨을 부착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엑셀러 라인 론칭을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극강의 퍼포
K(한국)상품 인기가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에서 급상승중이다. 특히 뷰티(화장품)와 K팝 관련 취미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2024년 K셀러(한국판매자)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 63%, 매출액은 44%씩 각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성장세가 둔화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수치다. 쇼피 글로벌(세계) 플랫폼과 비교해도 같은기간 주문건수 성장률이 1.8배 높다. 쇼피코리아 측은 “뷰티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K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태국 등 신흥마켓을 비롯한 주요 마켓에서 한국상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4년 쇼피코리아 내 가장 잘 팔린 상품 5위권(Top5)엔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 건강 모바일악세서리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뷰티상품군은 전년 대비 주문 건수가 77%나 급증했다. 여러 화장품을 모아 놓
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윌은 이달부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해 본격 판매된다. hy는 미 서부지역 20개 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이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이 함유돼 있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한다.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