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5
집에서도 전문 테이스팅 가능한 한정 구성 선봬 캄파리코리아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 더 글렌그란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를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테이스팅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세트는 온더락잔과 하이볼잔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러셀 리저브 10년 세트는 세계에서 유일한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에디 러셀이 엄선한 스몰 배치 버번을 온더락잔과 함께 제공하는 한정판 세트다. 더 글렌그란트 10년 세트는 테이스팅잔과 하이볼잔, 12년 세트는 버번·셰리 캐스크 풍미를 탐구할 수 있는 테이스팅잔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6년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15년 세트는 ‘비냉각 여과’ 방식으로 풍미를 살린 배치 스트랭스 위스키를 테이스팅잔 2종과 함께 제공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선
12.11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대준 대표를 전격 교체했지만, 여론의 시선은 진원지인 김범석 쿠팡아이엔씨(Inc) 의장에게 향하고 있다. 업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쿠팡은 10일 박 대표의 사임과 함께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해럴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를 한국법인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물러났지만, 여론은 김 의장의 침묵을 문제 삼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국회 과방위에서 “올해 김범석 의장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증언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 이원화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정치권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쿠팡 사태는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지시했다. 경찰은 이틀 연속 송파 본사를 고강도 압수수색했다. 총리가 특정 기업에 ‘징벌적 배상’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김 의장은 사태 발생 이후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 예방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인 ‘안심전세 앱’을 통한한 전세피해 예방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HUG는 2023년 2월 출시한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정보비대칭 문제 해소와 전세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힘써왔다. 앱은 초기부터 △주택 시세 정보 △위험성 진단 △임대인 정보 조회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며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 등 168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전국 오피스텔·대단지 아파트 1252만 가구까지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개선이 이어졌다. 임대인의 세금체납정보 제공, 임차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임대인정보 조회기능 등을 도입해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
한국맥도날드가 ‘2025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군인 등 주변 영웅들과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하는 맥도날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정해진 기간 내 더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순간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87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매장 인근 17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총 5882인분 메뉴를 지역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복의 버거 주간’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3000개 메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결을 목표로 ‘행복의 버거 주간’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올들어 3분기까지 K뷰티(한국화장품) 온라인 수출액이 지난해 86%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대로라면 사상최대였던 지난해 실적을 또 넘어선다는 의미다. 온라인으로 100만달러 넘게 수출하는 브랜드만 87곳에 달한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2025년 1~3분기 글로벌 K뷰티 온라인 판매액은 23억7000달러로 지난해 판매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10일 내다봤다. 유로모니터 온라인 소비재 시장 분석 설루션 ‘유로모니터 이커머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이 글로벌 K뷰티 판매액 51%를 차지해 중국을 제치고 K뷰티 최대시장으로 떠올랐다. ‘피부 건강이 곧 나의 건강’ 이라는 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미국에서 K뷰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유로모니터 측은 분석했다. 3분기까지 미국내 K뷰티 온라인 판매액은 2024년 판매액인 12억달러에 달했다. 뒤이어 유럽시장이 11%를 차지했다. 2022년 3% 비중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
도미노피자는 올 겨울 신메뉴로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를 선보였다. 치폴레에치즈에 소스를 곁들여 맛을 극대화 했다. 도미노피자는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주문시 치즈폴레 디핑소스를 별도로 제공해해, 부먹으로도 찍먹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도미노파지 제공
스타벅스코리아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사진) 이용 건수가 18년새 2억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한국 스타벅스 환경친화 영업이 빛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인컵 이용건수는 2억680만건”이라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3225만건으로 18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건수는 2022년 시스템 집계 15년 만에 1억건을 넘어선데 이어 3년 만에 빠른 속도로 2억건을 돌파했다. 그만큼 일회용컵 2억개 이상을 절감한 셈이다. 스타벅스 측은 “일회용 아이스 톨 사이즈 컵 2억 개를 나란히 쌓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6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 반 바퀴인 2만1000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속도가 빠르게 증가한 데에는 개인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삼성웰스토리가 직장인들 나트륨 과다섭취를 막는 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에 제공하는 국·탕류 염도와 온도를 실시간 자동 측정해 고객에게 알리는 ‘자동 염도·온도 측정 시스템’(자동염도계 사진)을 개발해 도입·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염도계는 국물이 담긴 배식용 국 카트에 본체를 거치하면 고성능 센서가 10초 간격으로 염도와 온도를 측정하며 메뉴별 염도와 온도 관리기에 맞춰 배식대 앞 디스플레이에 적정염도 저염 고염 등 정보를 노출한다. 다양한 크기의 국 카트에 자동염도계를 거치할 수 있도록 본체의 폭과 길이가 조정되도록 설계하고 10년 주기로 센서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삼성웰스토리는 자동염도계 도입을 통해 배식 중간에도 염도와 온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알맞은 양의 육수를 추가하거나 불 세기를 조절하며 기준 염도와 온도에 맞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40여개 사업장
SPC그룹은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 SPC그룹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부회장 도세호 SPC그룹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한국형 해양플랜트 진출 신호탄 우리기업 수주 규모 4.3조 기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5일 미국 루이지애나 걸프만 해역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에 최종 투자에 참여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LNG는 채굴된 천연가스의 액화·저장·선적 기능을 하나의 해양플랜트에 통합한 설비를 사용해 해상에서 직접 LNG를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LNG 공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약 76km 떨어진 해역에 FLNG 설비를 운영해 연간 440만톤(mtpa)의 LNG를 액화 처리해 판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신용도가 높은 글로벌 LNG 구매자와 장기 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KIND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펀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펀드 및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사업에
12.10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정조준 100W 출력·AI 룸 보정·Hi-Res 지원 “성수 팝업서 직접 체험 가능”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WiiM이 자사의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Sound’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 최신 무선 기술, AI 기반 공간 보정 기능 등을 탑재해 집 안 어디서나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WiiM Sound’는 100W 고출력을 기반으로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i-Res(24bit·192kHz) 고해상도 재생을 지원하며, 음원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충실하게 표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WiiM의 자체 기술인 ‘AI RoomFit™’ 기능은 설치 공간의 크기와 구조를 자동 인식해 음향을 최적화해 주는 기능으로, 별도의 세팅 없이도 최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Wi-Fi 6E, 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가 출범 11개월 만에 월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큐레이터는 소비자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큐레이터는 컬리에서 판매 중인 상품 제휴 링크(연결고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24시간 이내 구매가 발생하면 리워드(보상)를 지급받는다. 지난 11월 기준 큐레이터 제휴 링크를 통해 컬리몰로 유입한 누적 방문자는 350만명에 달했다. 그만큼 제휴마케팅이 제대로 작동해 소비자와 통했다는 얘기다. 컬리 큐레이터가 가장 많은 링크를 발행한 상품은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이다. 컬리스 국산콩 두부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KF365’ 무농약 국산콩 콩나물과 ‘연세우유x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 컬리스 애호박이 뒤를 이었다. 큐레이터 지원방식은 간단하다. 컬리몰 ‘마이컬리’에서 컬리 큐레이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미국 최대 규모 연말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피알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지표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 온라인 공식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신흥 판매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K뷰티 인기를 견인하며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10위권 내에 4종, 50위권 내에 7종을 올리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실적이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브랜딩과의 시너지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집에서 전문가처럼 스스로 관리하는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할인판매 행사인 올영세일 기간(11월30일~12월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가꾸는 ‘셀프뷰티’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올리브영 측 분석이다. 실제 이 기간 ‘셀프뷰티’ 상품군 수요는 두드러졌다. 겨울철을 맞아 ‘에스테틱 숍’이나 ‘뷰티살롱’ 같은 미용방 대신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전문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속눈썹 펌 키트 △리프팅 밴드 같은 상품들이다.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온라인몰 키워드(핵심어)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12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노글루 속눈썹’ 검색량은 265%, ‘속눈썹 펌’ 검색량은 967%나 치솟았다. 마스크팩 영역에선 ‘버블팩’이 급부상했다. 마스크팩은 얇은 시트 형태뿐 아니라 작은 크기로 간편
한진이 글로벌 물류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한진은 9일 ‘언박싱데이 2025’를 열고 K브랜드 해외 진출을 돕는 ‘넥스트 커머스’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는 한진이 2023년부터 이어온 대표 고객 소통 행사다. 고객 가치를 확인하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며, 글로벌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의 핵심은 조현민 사장이 발표한 ‘넥스트 커머스’ 전략이었다. 조 사장은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이어 “K콘텐츠와 인플루언서는 국경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확장 조건으로 브랜드 경쟁력·인플루언서 신뢰·현지 소비자 경험을 꼽았다. 그는 “이 세 요소가 완벽하게 결합될 때 비로소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
전월비 5.8p 하락한 66.3 수도권 시장도 ‘흐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8∼28일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6.3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5.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3년 12월(6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분양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지방 부동산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도 계속 늘고 있어 분양시장 전망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6.2포인트 하락한 67.1을 나타냈다. 서울(84.8→81.8)과 인천(65.2→48.0)이 각각 3.0포인트, 17.2포인트 하락했고 경기(69.7→71.4)만 1.7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은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말까지 추가로 약 9000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도 예정돼있어 단기 공급 과잉에 따른 분양 시장 악화 우
12.09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배치하며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색·추천부터 쇼핑후기 요약, 고객상담까지 전 과정에 AI가 투입되면서 소비자 경험과 운영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를 출시하면서, 리뷰 요약과 쇼핑 어시스턴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검색과 가격비교 중심이던 온라인 쇼핑 패턴이 AI 추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네플스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기능은 ‘리뷰 요약 AI’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오래 걸리는 과정은 리뷰 탐색이다. 인기 상품은 수천개 리뷰가 쌓인다. 모든 후기를 읽기 어렵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 방대한 리뷰를 핵심 문장 몇 줄로 압축한다. 장점 단점 사용자유형 주요 핵심단어(키워드) 등이 자동 정리된다. 소비자는 10초 안에 상품의 ‘전체 감성’을 파악할 수 있다. 업계는 이 기능
국내 운전자들은 겨울철엔 자동차 필수옵션(기능)으로 ‘엉뜨’로 불리는 열선 시트(좌석) 기능에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에도 안전운행을 돕는 4륜구동(4WD)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역시 겨울이면 많이 찾는 자동차 옵션으로 지목됐다.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 같은 극한상황으로 도로환경이 급변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겨울시기에 운전자 사이에 온열편의와 주행안전 옵션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제 계절별 옵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열선시트 옵션 검색량은 다른 계절(봄 여름 가을)보다 33%나 증가했다. 일명 ‘엉뜨’로 불리는 열선시트 옵션은 추위를 벗어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철 필수 편의사양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케이카 측 설명이다. 또 핸들 열선으로도 불리는 ‘열선 스티어링 휠’도 겨울철에 선호도가 올라간다. 열선 스티어링 휠은
카카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겨울 ‘발레’가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 운동으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32배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11월 들어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세 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면서 취향에 맞게 운동복을 갖춰 입는 재미가 있는 ‘발레’가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지그재그 측 분석이다. 실제 11월 지그재그 내 ‘발레’ 검색량은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04%)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83% 늘었다. ‘발레복’ 검색량은 365% 급증했고 ‘발레 팬츠’(769%) ‘발레 상의’(506%) 등 발레 관련 검색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발레를 검색한 소비자 중 80%가 2030 세대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무신사가 “이달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젠 성수역와 함께 무신사역으로도 불린다는 의미다. 2022년 9월 본사 소재지를 성수동으로 이전한 뒤 3년 만이다. 무신사는 10일부터 성수역 역명병기를 시작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과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앞서 무신사는 2025년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