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2025
편의점 CU가 “소비자가 결제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 CU 매장에서 직접 ‘셀프포스 모드’로 신용카드 결제 때 마지막 단계에서 100원 기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제 화면에서 직접 기부 여부와 함께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CU 측은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때 거스름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동전모금함 캠페인에 이어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신설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은 일상적인 소비 생활 속에서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CU가 1회 기부액을 단돈 100원으로 고정한 이유다. 실제 이런 소액 기부는 심리적 장벽이 낮아 다른 방식 대비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제 화면에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 임직원과 함께 발달장애 청년자립을 돕는 첨단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한국맥도날드를 비롯 오뚜기 매일유업 코카-콜라 빔보QSR코리아 타이슨푸드코리아 마틴브라워코리아 에쓰푸드 등 7개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참가자들은 푸르메소셜팜 소속 발달장애 청년들과 방울토마토 수확과 포장 작업 등을 함께하며 일손을 보탰다”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한 후 농장 관계자에 ‘행복의 버거’와 별도 준비한 기념품인 목도리를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점주 협력사 본사 세 주체가 균형을 이뤄야 진정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창업주 레이 크록의 ‘세 다리 철학’을 바탕으로 주요 협력사들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급 포탈 구축과 대시보드 관리를 통한 공급망 개선과 각종 교육·세미나, 워크샵을 통한 식품 안전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
롯데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실상 ‘전면 개편’에 가까운 고강도 쇄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부회장단 4명을 전원 용퇴시키고 9년간 유지해온 HQ(헤드쿼터)·BU(비즈니스 유닛) 체제를 폐지했다. 그룹 컨트롤타워를 대폭 축소하고 각 계열사 대표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방향을 틀면서, “변화 없는 조직엔 미래도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그룹 거버넌스의 슬림화 △젊은 리더 중심 재편 △실무형 인재 전진 배치로 압축된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설 이후 역대급 인사 쇄신을 단행했던 롯데는 불과 1년 만에 다시 칼을 빼들었다. 신 회장의 위기감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선 그룹의 ‘얼굴’인 부회장단 전원이 물러났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영구 식품군 총괄 부회장, 김상현 유통군 총괄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4명이 모두 용퇴했다. 이들은 지난해 인사에서 위기 돌파를 위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이 성장둔화 속 승자독식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쟁구도는 복잡하고 다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정KPMG는 26일 펴낸 ‘변화하는 이커머스 판도 속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서 “국내 이커머스시장은 2024년 하반기 발발한 티메프(티몬·위메프)사태와 장기 내수부진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세가 한층 위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우선 국내 이커머스산업 환경이 C커머스(중국계 전자상거래) 현지화 전략 확대와 이종업계 대형 플랫폼 커머스기능 강화 탓에 복합경쟁 구도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연합전선 △크로스오버이커머스(CBEC) △수익구조 다각화 △인공지능(AI) 혁신 △발견형 쇼핑 △셀러(판매자) 확보 경쟁 △배송·물류 전략 등을 최근 이커머스 사업흐름으로 제시했다. ‘신연합전선’은 국내외 이커머스·버티컬 플랫폼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상승효과) 확대 움직임을 뜻한다.
다음달 8일 청약 2028년 12월 입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A-24·B-17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양물량은 사전청약 629가구와 특별공급·일반공급 252가구로 총 881가구다. A-24블록은 신혼희망타운, B-17블록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202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11개 블록에서 8000여가구가 건설 중이다. 내년에는 약 1만가구가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A-24·B-17블록은 GTX-B·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경춘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1880만원 수준으로 A-24블록 55형은 평균 4억6000만원대, B-17블록 74형은 평균 5억6000만원대, 84형은 6억4000만원대다. 최신 주택 트렌드를
11.26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 현대글로비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분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경영 성과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 등급을 발표한다. 102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평가에는 최근 엄격하게 개정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상장사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됐지만 현대글로비스는 2년 연속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환경 부분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 확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노력으로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는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예비 해운 인재 대상 장학증서 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 등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특히 지배
스타벅스 코리아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웰푸드가 대표 브랜드 ‘롯데자일리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스마트해빗’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며 식약처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받은 롯데자일리톨은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 브랜드로 연간 약 750억원 매출을 내고 있다. 새 캠페인은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씹는 자일리톨’을 핵심 메시지로 가족 단위의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강조한다.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일리톨껌의 충치 예방 효과와 일상적 섭취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롯데웰푸드는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문화 ‘스마트해빗’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확산하고 있다. 한국·일본·베트남·핀란드 4개국에서 글로벌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생들에게 자일리톨을 활용한 치아 관리법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는 치과위생사와 함께 유치원·초등학교 120개교에서 교육 및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1만5000명 어린이에게 올
파리바게뜨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20년째 이웃 사랑 실천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도 파리바게뜨는 26일 광화문1945점에서 구세군에 1호 성금을 전달했다. 파리바게뜨는 2026년 2월까지 3400여개 매장에서 모금을 진행한다. 계산대 앞에 미니 자선냄비와 후원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비치한다. 고객들이 계산 후 남은 잔돈을 넣거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모인 성금은 구세군과 협약된 국내 사회복지 시설의 개선 활동 사업에 사용된다. 파리바게뜨는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 없이 매년 겨울마다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고,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 왔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구세군과 함께 식수난으로 고통받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식수 시설 설치, 위생적인 화장실 설치, 어린이 도서관 건립 등을 지원해왔다. 파리바게뜨
무신사가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 700억원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며 3개 분기만에 1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8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4억 원으로 11.8% 늘었다. 다만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당기순손실 145억원을 기록했다.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이며 실제 현금유출과는 무관하다는 게 무신사 측 주장이다. 반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973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매출이 8196억인 점을 고려하면 153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무신사 측은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7~9월에 계절적 요인과 대외 소비심리
트레이더스가 개점 15주년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가전·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대규모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겨울철 수요가 높은 육류·과일 할인 폭이 특히 크다. 삼성카드 결제 시 국내산 한돈은 8000원, 제주 골드키위는 5000원 할인되며, 한우 양념 불고기·와규 오이스터 블레이드·연어필렛 등 인기 신선식품도 최대 8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딸기 계절 간식 등도 특가로 선보인다. 가전 할인도 강화됐다. 신일 세라믹 히터와 블루필 가습기는 1만원 할인,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는 3일간 22만원 특가를 적용한다.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 세제·티슈류도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류와 크리스마스 상품도 집중 편성했다. 글렌알라키 15년 특별판 위스키를 단독 판매하고, 인기 와인 8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트리·조형물 등 크리스마스 용품은 최대 30% 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올겨울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굿즈(기획상품) ‘베이글 위시 베어’를 선보였다. 지난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전예약에 나섰고 에버랜드 라시언메모리엄 상품점에 ‘베이글 위시 초콜릿 상점’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열었다. 베이글 위시 베어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 ‘베이글’ 세계관을 확장한 캐릭터다. 초콜릿 상점을 운영하는 북극곰 친구들이 달콤한 초콜릿 향기로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스토리를 지녔다. 팝업스토어는 듬직한 숍마스터부터 열정의 쇼콜라티에, 귀여운 딜리버리 베어 등 베이글 위시 베어 캐릭터를 테마(주제)로 꾸렸다. 인형 키링(열쇠고리) 파우치(작은 가방) 등 아기자기한 23종 한정판 상품을 판매한다. 또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크리스마스 복장을 착용한 ‘루이&후이 윈터 에디션’부터 고슴도치 사막여우 등 겨울시즌 동물 캐릭터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초콜릿으로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스토리에 걸맞게 프리미엄
11.25
수소모빌리티시험실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 현대로템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올해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와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을 위해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곳은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다. 이 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시험하며 시험에 필수적인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지난 2월에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
국토부, 지자체 10곳 모집 운영비 총 4.5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도시건축디자인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비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방식제안과 설계공모기획도 담당한다.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으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이 위촉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적이 없는 지자체에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올해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곳(부산·청주·양주시)은 내년에도 계획수립 용역비(국비 5000만원)를 연속해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중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주기‧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대한항공정비인력을 포함해 3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비격납고 신설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전문성과 사업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유지·보수·정비(MRO)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알아두면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습관이나 요령이 있다. 예컨대 ‘음식물 쓰레기 가장 윗면에 베이킹소다를 덮어두면 악취를 잡을 수 있다’는 게 그렇다. 겨울 대표 옷 패딩도 마찬가지다. 패팅은 세탁과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 신개념 빨래방 AMPM워시큐는 25일 “해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던 패딩이 한두 번 만에 힘없이 꺼지고 푸석해졌다면 세탁 방식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부분 패딩은 무조건 드라이클리닝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물세탁이 훨씬 안전하고 보온성 유지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AMPM워시큐 측 설명이다. 패딩 충전재로 쓰이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천연 유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드라이클리닝 때 사용하는 유기용제가 유분을 제거하면서 털 탄력과 보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공인시험기관 보온성 측정 결과 다운 패딩을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방식으로 각각 5회 반복 세탁한 후 비교했을 때 물세탁한 경
K푸드가 다시 세계 무대 중심에 서고 있다. 한국 드라마·K팝·게임이 이끄는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식품이 글로벌 소비 패턴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영향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매운맛, 가정간편식(HMR),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식품시장은 ‘K푸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K푸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현지화 전략의 한계, 통관 규제 강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 성공 사례는 분명하지만 이면에는 구조적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도 있다. ◆K스파이시 글로벌 언어 =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마라’ 열풍이 지나간 자리를 한국식 매운맛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미국·유럽·동남아 주요 유통 플랫폼에서는 ‘K스파이시’라는 별도 카테고리가 생겨날 정도다. 한국 라면·떡볶이·치킨 소스가 대표적이다. 라면 업계는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했다.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한국 라면 기업들은 지난
11.24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 붕괴 책임지고 사재 출연하라” 김병주 회장 해외 호화 부동산 의혹도 불거져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의 책임투자 주장은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 고가 부동산 은닉 취득 의혹까지 제기되며 정치권·노동계·시민사회 비판이 동시에 겹치는 양상이다. 을지로위원회회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내 2위 대형마트였던 홈플러스를 MBK가 인수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남은 것은 점포 매각, 인력 축소, 지역 경제 붕괴뿐”이라고 직격했다. 또 MBK가 인수 후 불과 10년 만에 홈플러스를 “청산 직전 상태로 몰아넣었다”며 “수십 개 점포가 사라지고, 수많은 노동자·입점 업주·납품업체가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김
롯데마트와 슈퍼가 27일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사진)을 단독 출시하며 한식 라면 시리즈를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팔도&양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은 세번째 제품으로, 30년 전통의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의 레시피를 적용했다. 1000일 이상 숙성한 묵은지 파우치를 사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감자전분 면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공식 개막하며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2023년 24만명, 2024년 40만명을 끌어모으며 연말 명소로 떠오른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더욱 확장된 콘텐츠와 몰입형 경험을 앞세워 돌아왔다. 올해 마켓은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800평으로 꾸며졌다. 특히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은 1차 예매 10분, 2차는 9분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오후 4시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기프트·F&B·체험존 등 총 51개 부스가 조성됐다. 오후 4시 이후에는 패스트패스 등 유료 입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표 포토존도 한층 강화됐다. 하트 조명을 더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인공 눈이 흩날리는 ‘스노우 샤워’, 30여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2층 회전목마 등이 환상적인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