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2025
한화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계약자가 사망하면 유족들에게 약속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일반적인 생명보험이다. 계약자가 생전에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맡기면 가족들에게 사망보험금 을 정해진 일정에 따라 나눠 지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특정 유족을 골라, 1년에 1000만원씩 10년에 나눠 지급하도록 사전에 정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다른 생명보험사들이 앞서 유치한 신탁 고객들의 배우자와 갈등 과정에서 사망보험금을 온전히 자녀들에게 지급되기 바라는 계약자가 있었고, 조부모가 자녀가 아닌 손자녀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 유족의 나이가 어려 목돈을 관리하기 힘든 경우나 목돈 대신 생활비 격으로 장기간 나눠 지급하는 등 체계적인 자산관리 장점이 있다. 신탁에 가입하려면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뒤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계약자와 피보험자 위
치매 환자가 실종되면 보호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 등장했다. 흥국화재는 최근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보장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업계 특허와 같아 일정기간 다른 보험사가 관련 특약을 출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보장 특약’으로 흥국화재 치매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추가할 수 있는 특약이다. 특약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치매에 걸리고, 실종됐을 때 보호자에게 정해진 보험금(2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 보호자는 ‘실종 시점에 치매 환자와 동거 상태인 민법상 친족’으로, 1명에게 최초 1차례만 지급된다. 치매 보험에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특약은 연간 1000원 수준이다.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는 치매환자 보호자에 대한 보장을 보험상품으로 만들고, 업계 최초로 비용 보장을 했다는 점을 높이 사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
DB손해보험은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7기의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환경챌린지’는 DB손해보험이 주최 환경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교통과 환경 관련 사회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해 지원 및 육성한다.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업으로 올해 시행 7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4주간 참가기업을 모집해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AI기반 아동 교통사고 예방, 판독 통합 솔루션 및 개발 ‘로엔코리아’, △무인도로 복구작업 차량 개발 ‘로보로드’ △친환경 종이가구 개발 및 제작 ‘페이퍼팝’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드볼 제조, 드론 파종 및 사후관리 ‘인베랩’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에이피그린’ △가시광 경화 기술로 제조된 디스플레이용 투명 접착제 개발 ‘비즈큐어’ 등이다. DB손보 관계자는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쳐를
09.08
보험소비자들이 설계사 등이 거둬가는 판매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연구원이 8일 펴낸 CEO 리포트, ‘보험개혁회의 내용과 과제 : 보험영업’에 따르면 판매수수료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소비자중 8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 등을 위해 보험연구원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82.0%,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18.0%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보험회사나 판매가자 비대칭정 정보를 이용해 소비자보다 본인 이익을 우선시해 고객에게 적합하지 않은 상품을 권유하는 ‘수수료 편향’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모집수수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생명보험 연구기관 ‘LIMRA’가 2022년 세계 주요국 보험설계사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대만과 영국 프랑스가 50% 이상
09.05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안전관리 특화과정’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건물안전관리자와 소방전문가 자동차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기차 화재 원인과 특성을 심층 분석하고 실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기준 및 화재사례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진압 및 대응 △배터리팩 시스템 이해 △차량 구조별 전기화재 사례 △자동차 구조 이해 △시뮬레이션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배터리팩 내부 구조와 폭주현상 이해를 통한 초기화재 대응 등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포함됐다. 협회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성을 고려한 대응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하나카드는 신진 작가 후원과 창의적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 ‘제3회 하나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667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나카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지역화폐카드 시니어카드 영프리미엄카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상금은 1800만이 걸려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디자인플랫폼 ‘라우드소싱’(loud.kr)을 통해 10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9.04
생명보험은 물론 손해보험에서도 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 상품을 앞세운 100세 만기 상품이 봇물이다. 초고령화 시대 여파 때문이다. 기대수명연장과 노후 의료비 부담 증가에 따라 장기보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신상품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최초 암 발생 이후에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품이다. 종전에 나온 보험상품들은 만기 80세가 대부분이었다. 만기를 넘어서면 보험이 상해나 의료비를 보장하지 않게 된다. 문제는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80세 이상 생존했을 때다. 80세를 넘어서 사망할때까지는 보험이 보장할 수 없는 공백이 생겨났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만기를 100세로 늘리고 있다. 특히 만기가 80세에서 100세로 늘어남에 따라 일부 상품은 가입 가능 연령도 60세에서 80세로 늘어나고 있다. 하나생명이 판매중인 ‘
09.03
여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를 인식한 직후 ‘당혹감(36.3%)’을 느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47.8%)이 높았다. 한화손해보험이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팀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갱년기를 지각한 계기는 안면홍조와 체온변화(27.3%)가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생리불순(23.6%)이 뒤를 이었다. 신체적 변화가 대부분이고 정서적 변화 중에는 급격한 감정변화(13.8%)가 꼽혔다. 이번 연구는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갱년기 여성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팀은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의 첫 번째 시리즈 ‘하프 시그널’을 이날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남녀 갱년기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팀은 갱년기를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한정하지 않고 인생 절반 즈음에 울리는 새 출발 신호라는 의미인 ‘뉴년기
KB국민카드는 보람상조 월납입금과 온라인 쇼핑 등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람상조 KB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경우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5000~1만1000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이용실적에 따라 오픈마켓에서 KB 페이 결제시 월 최대 5000원 한도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 및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KB국민카드는 앞서 상조업체 예다함과 제휴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9.02
본인이 신청한 적 없는 신용카드가 배송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면 바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카드배송을 미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카드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하지 않은 신용카드가 배송중이라는 안내를 받게 되면 카드 배송원이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려온 콜센터에 전화를 하게 된다. 이 콜센터가 가짜, 사기범이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금융소비자들이 신용카드사들의 콜센터 번호를 알지 못하는 것을 악용한 범죄다. 배송원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믿었다가 개인정보를 알려주거나 악성앱을 설치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후에는 검찰이나 금감원 등을 사칭하면서 돈을 빼내는 사기로 이어진다. 금감원은 “카드 배송원이 알려주는 카드사 콜센터 번호로 절대 전화하기 말고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로 확인해야 한다”며 “조회 결과 배송원이 안내한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카드배송 사칭 사기”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본인
삼성생명의 회계처리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제회계기준에서 극히 예외적인 사례로 인정되는 일탈회계를 사실상 영구 적용 중이다. 일탈회계 적용에 따른 회계 논란이 촉발된 출발점은 과거 판매한 유배당상품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보험계약자에게 받은 돈으로 막대한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것에서 기인한다. 삼성생명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유배당보험상품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6월말 기준 8조9358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에 유배당보험상품계약자 몫의 비율을 곱한 금액이다. 2023년 시행된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유배당보험상품계약자의 몫을 배당하겠다는 금액에 기초해서 보험부채로 재무제표에 표시해야 하지만, 삼성생명은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항목을 두는 방식의 일탈회계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올해 초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절대 팔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으로 인정받은 일탈회계 요건이
09.01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5 신입 인재 모집’을 실시한다. 지난 3월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개 모집이다. 직무 분야 구분 없이 지원자 중 신입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인재들은 입사 후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최종 부서를 정하게 된다. 2025년 신입 인재 모집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10월 12일, 면접은 10월 넷째 주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BC카드와 우리카드가 신사업을 함께 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되는 워킹그룹은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AI·디지털 신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BC카드는 우리카드를 포함해 46개 고객사의 신용카드 관련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연기금과 보험회사 등 장기자금을 가진 기관투자가들이 정책펀드 지속성에 한계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최성일 연구위원은 1일 KIRI리포트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펀드의 효과적 운용’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정책펀드는 소기의 성과를 보였으나 관련 예산 축소, 중간성장단계에서의 지원 및 회수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연구위원은 연기금과 보험회사 등 기관투자자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퇴직연금기금인 ‘CALPERS’는 자산중 5%를 비상장벤처 등에 할당한 뒤 투자하는데 비해 한국의 공적연기금 등의 비상장벤처 투자는 1%에도 못 미친다. 정책펀드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된다. 한국은 2005년 중소기업투자모태조합을 시작으로 정책펀드 생겨났다. 정부가 출자하되 민간벤처캐피털운용사가 투자 결정을 하는 간접투자 방식이다. 민간벤처캐피털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정책과 기술혁신 등 공공목표를 달성
08.29
전자제품의 배터리 보급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특수건물 내 배터리로 인한 화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8일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특수건물 화재는 692건으로 매년 평균 1.9% 증가하고 있다. 10년간 특수건물 화재는 2만4399건으로 이중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2.9%였다. 지난해만 해도 특수건물 전체 화재 2868건 중 7.5%(215건)의 원인이 배터리였다.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은 16층 이상 아파트나 11층 이상 건물, 영화관, 철도시설, 대규모 점포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학원, 병원 등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을 특수건물로 분류하고 있다. 특수건물의 배터리 화재를 살펴보면 전체 95.4%인 660건이 2차전지에서 발생했다. 2차전지로 인한 화재는 아파트(388건) 공장(138건) 일반특수건물(1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2차전지 화재의 발화기기는 전기설비(
08.28
라이나생명보험이 2025년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기업인 처브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인수한 이후 첫 신입 공개 채용 절차다. 채용 인원은 전체 직원의 5%에 달한다. 라이나생명이 상품 및 계리, 경영지원, IT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 직원 40여명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 접수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라이나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라이나생명은 채용 기간 동안 서울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와 본사 채용설명회를 열어 지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본사 채용설명회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12일 광화문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입사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기후 위기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화석연료 관련 정책을 평가한 ‘2024 한국 스코어카드’를 통해 한국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0.9점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글로벌 주요 보험사 10곳 평균은 4.7점으로 그 격차가 뚜렷했다”며 “한국 보험사들의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국내 주요 10개 손보사의 화석연료 관련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및 자산운용 제한 정책 여부 △탈화석연료를 목표로 한 단계적 축소 계획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수립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했다. 국내 손보사의 언더라이팅 평균점수는 1.0점 자산운용은 0.8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삼성화재가 2.0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손해보험이 1.4점, 한화손해보험이 1.3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석
08.27
삼성화재가 26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학교 개교 3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1년간 일반 가정에서 사회화 훈련시키는 자원봉사자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 훈련사 등이 참석헀다. 현재까지 봉사가정은 누적 2800가구에 이른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9월 설립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매년 15두 내외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308두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85두가 활동중이다. 이날도 13두의 안내견이 새가족을 찾았다. 안내견은 생후 2년간 훈련을 받고, 7~8년 활동을 한다. 한편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택시나 버스, 식당, 호텔 등 대중교통과 공공장소에 탑승·출입하는 것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8.26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보험연구원이 2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저탄소 전환 촉진을 위한 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각종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산업, 금융, 학계 등 관계자들이 저탄소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보험연구원 이승준 연구위원은 “보험산업 고유 사업모형인 위험관리 전문성과 장기투자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같은 위험에 처한 경제주체들이 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산·이전하고 보험료를 모아 투자기간이 긴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광민 포스텍 교수는 저탄소 전환분야 보험시장 조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에서는 탄소크레딧으로 거래하는데 측정 오차가 발생하거나 데이터 조작으로 신뢰성에 대한 문제기 제기되어 왔다. 2023년 가디언은 탄소크레딧 거래가 과장됐거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인 오카
08.25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지난해 도입된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광운 국립군산대 법학과 교수는 25일 보험연구원의 정기간행물인 ‘보험법 리뷰’에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한 법적 쟁점’을 특별기고했다. 그는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 고령화사회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피보험자가 사망한 후 보험수익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을 신탁업자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10대 후반인 청소년에게 고액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 피보험자가 분할 지급 등을 사전에 준비한다거나, 피보험자 사망 후 유족들의 분쟁을 대비한 사전 안전장치 등을 준비할 수 있다. 갑자기 고액의 보험금이 들어올 경우 보험수익자는 심리적, 사회적으로 타격을 입는 경우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