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202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 프로그램을 올해 1만명에게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디지털 유스 스쿨’을 통해 온라인 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윤리의식과 문해력을 배우게 된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 과제다. △디지털 시민 가치 정립 △개인정보 중요성 인식 △정보 판별 방법 확인 △디지털 뉴스 제작 △AI아이템 제작 △딥페이크 윤리강령 △생성형AI저작권 △디지털 생명존중 등 청소년들이 디지털 AI 시대에 스스로를 보호하고 유의해야 점 등을 담고 있다. 올 1학기에는 74개 중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일회성이 아닌 선발된 학교에서는 5개월간 교과과정에 따라 자유 학기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생명보험재단은 해당 학교에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와 교보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담당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디지털 교육은 2020년 9월 시작해 현재까지 5
삼성화재는 서울대 포스텍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일반보험 산업에서의 창의적인 리스크관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4일까지 국내 예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riskd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선에 참가한 신청팀 중 본선 진출 7팀을 선발하고,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하는 팀에게는 총 1200만원이 지급되며, 대상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보험 경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국제보험 경진대회는 호주 홍콩 스위스 등 15개국 대학생들이 보험산업 내 혁신과 전략적 사고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대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제대회 참여를 통해 삼성화재 입지를 다지고 손해보험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니 굴착기 구매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미니 굴착기 구매 금융 프로그램’ 할부기간은 60개월부터 최대 84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길게 제공해 월 결제금을 줄였다. 할부 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도 늘어나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1.7톤 굴착기 가격은 2640만원인데, 이중 2100만원을 84개월로 결제하면 하루 만원으로 굴착기 구입이 가능하다. 오승완 기자
03.05
한화생명이 콜센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한화생명은 4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AICC는 AI 기반 콜센터를 의미한다.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텍스트분석 등을 활용해 고객센터 업무를 효율화했다. 상담인공지능인 상담봇을 도입해 고객의 단순 문의를 담당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상담사 연결을 원하면 전문 상담사에게 연결된다. 보험사는 최초 가입후, 보험계약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한화생명 AICC에서는 상담봇을 통해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은 들었는지, 청약에 필요한 주요 서류를 수령했는지 등 절차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미납보험료 역시 상담봇이 최고안내를 한 뒤 납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험이 많지 않은 신입상담사 교육에도 AI를 활용키로 했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랩팀장은 “앞으로 AI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폭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갈겠다”고 말했다
20~30대 청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초반(20~24세) 남성의 가입률은 50대 후반(55~59)세 여성보다 47.0%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상황이 생명보험 가입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5일 보험개발원이 2023년 전체 생명보험 가입률을 집계한 결과 20대 초반 남성은 49.2%, 여성은 51.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남성 59.3%, 여성 67.1%)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반면 50대 후반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남성 79.7%, 여성 96.2%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일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이번 통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생명보험가입자수를 성별과 연령으로 구분한 뒤 추계인구로 나눈 값이다. 50대 후반 여성 100명중 96명 이상이 최소 1건 이상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
03.04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반 신용카드의 경우는 비싸봐야 연회비가 5만원선. 하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극소수 상류층 고객을 뜻하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마케팅전이 치열하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연회비만 300만원. 신한카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삼성카드 ‘라움 O’ KB국민카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등은 각각 200만원이다. ◆고급 사교클럽과 흡사한 운영 = VVIP카드는 돈이 많다고, 카드 사용 실적이 좋다고, 가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고급 사교클럽, 그들만의 리그, 소수의 모임이다. 원하는 모두가 회원이 되는 게 아니다. 신용카드사가 특정인을 ‘콕’ 집어 초대하거나,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기도 한다. 현대카드는 허들이 하나 더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포함된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찬성한 1000명에게만 가입이
02.28
차량과 보행자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화물차와 승합차 등 차량 후방을 관찰하기 어려운 대형 차량에서 많이 발생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피해자 중 사망으로 이어지는 빈도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5년간 통계를 조사한 결과 차량과 보행자 사고의 14.3%는 후진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는 2019년부터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했는데, 차량간 사고 중 후진 사고 비중은 7.1% 수준이었다. 하지만 차량과 보행자간 사고 중 후진 사고는 2배 많은 14.3%에 달했다. 후진하는 화물·승합차에 의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전체 사고의 78%에 달했다. 이는 비후진 사고(26.6%)의 3배에 달했다. 또 전체 사망자 50명 중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43명(86.0%)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비후진사고에 의한 사망은 62.8%였다. 노인들이 후진사고에 취약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소는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보험사에 요청하는 긴급 출동은 12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2년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집계한 결과 배터리충전이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 12월 긴급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전기차의 경우 가을철에 긴급출동 요구가 많았다.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전체 긴급출동 서비스를 항목별로 보면 배터리충전(47.2%)→긴급견인(20.0%)→타이어펑크수리(16.2%)→잠금장치 해제(5.9%)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기차는 긴급견인(28.9%)→타이어펑크수리(28.3%)→배터리충전(21.9%)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500kg가량 무거워 타이어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현대해상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 현대해상은 27일 정기 이사회를 거쳐 이석현(사진) CPC전략부문장(전무)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부사장 자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표로 낙점됐다. 이석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3년에 입사해 경영기획, 개인영업,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왔다.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 손해보험 분야에서 A부터 Z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거쳐, 회사 안팎의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현대해상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발탁인사 배경에는 현대해상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있다. 법과 제도가 급격히 변했고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 보험업계 배당주로 이름 날린 현대해상이 결산배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2020년부터 근무해 온 조용일·이성재 대표
SGI서울보증은 항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와 ‘독립운동 나무’로 불리는 회화나무를 기념할 수 있는 온라인추모관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본사 부지는 김 열사의 모교이자 교사로 재직했던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중·고)다. 김 열사는 항일여성운동단체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이끌었다. 당시 김 열사는 일본 경찰의 수색에 대비해 3·1운동 관련 비밀 문서와 태극기, 한국 역사책을 교정 뒷마당에 있던 회화나무 구멍에 숨겼는데, 이로 인해 이 나무는 ‘독립운동 나무’라 불린다. 지난 12월 폭설로 인해 회화나무가 쓰러졌고, 안전상의 이유로 나무가 제거됐다. 이에 SGI서울보증은 김마리아 열사와 회화나무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3·1절을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SGI서울보증은 김마리아 열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회화나무 안내판과 야외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했으며, 2019년에는 김 열사의 흉상을 본사 야외정원에 설치한 바 있다.
02.27
BC카드가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금융 언어자료 180만건을 무상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말뭉치로도 불리는 언어자료는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자료를 모아 놓은 집합체다. AI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사람처럼 설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사용한다. BC카드는 AI와 금융업 발전을 위해 확보한 금융 말뭉치를 공개키로 했다. 말뭉치는 논문과 뉴스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대부분이 영어라 사용인구가 적은 한글 기반 말뭉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에 공개된 말뭉치는 금융취약계층 지원 목적의 AI 모델 개발 및 운영을 할 경우 기존보다 적은 자원만으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기업정보조회업’을 획득한 이후 △데이터 전문기관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등 정부 인가의 데이터 사업 5개 자격을 모두 갖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
안철경(사진) 보험연구원 원장이 2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국계 보험사의 한국 진출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 원장은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강한 보험자본이 다시 들어오는 게 좋다”며 “한국시장에서 혁신서비스, 글로벌 보험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다국적 보험사 수는 많지 않다. 2013년 네덜란드 ING생명을 시작으로 영국의 아비바생명(2014년) PCA생명(2017년), 독일 알리안츠생명(2016년), 미국 푸르덴셜생명(2020년) 시그나그룹(2022년) 등이 한국에서 떠났다. 중국 다자보험도 한국에서 철수준비를 하고 있다. 안 원장은 외국계 보험사 필요성에 대해서 ‘자극’을 꼽는다. 그는 “종신보험은 푸르덴셜이, 달러보험은 AIG가 한국에 도입했다”며 “대졸 남성설계사를 푸르덴셜이 도입하고, 라이나가 텔레마케팅 영업 붐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상품개발이나 영업방식 모두 외국계보험사들이 앞장서면 한국보
02.2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보험사들이 좌불안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소보험사들에게 직접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0.25%p 인하에 따라 보험부채가 증가하는 보험사들의 자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보험연구원은 “향후 시장금리 하락 및 할인율 현실화 방안으로 추가적인 K-ICS 할인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자본 감소로 인한 지급여력비율 하락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금리 인하에 앞서 보험사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급여력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험사들은 지난해 8조원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주로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다. 문제는 금리인하 부메랑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보험사들은 4~7% 이율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하지만 자산운용수익은 3~4% 수준이다. 여기에 금리 인하와 국고채 이율 하락세, 대내외적 상
02.25
휴대폰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전세사기 예방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그동안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할 때를 대비한 전세보증이 세입자들에게 필수였다면, 앞으로는 전세사기 예방 보험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업계 최초로 임차권용 권리보험이다. 과거 전세보증 상품과 달리 전세사기를 겨냥해 개발된 것이다. 전세 계약부터 입주까지 벌어질 수 있는 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세는 물론 월세까지 보장해 무주택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입을 희망하면 확정일자를 받은 부동산전세계약서와 계약금 이체 내역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권리조사 전문업체의 보험인수전 조사를 거쳐 가입절차가 마무리 된다. 아파트 다세대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전세와 월세 계약의 보증금을 보장하며 보장 금액은
인구 450만명이 안되는 아일랜드는 2000년대 중반 세계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나라로 ‘켈틱의 호랑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호황으로 투자가 쇄도했고 이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부동산값이 오르자 각종 자금이 유입됐고 돈을 빌린 투자도 급증했다. 국제금융 대출 규모는 2003년 GDP의 10%에서 2007년 60%로 치솟았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루이스는 저서 ‘부메랑 -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에서 “인구수보다 주택수가 더 많은 부동산 왕국”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부동산과 건설에서 세금을 챙긴 정부는 이를 방관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덮치자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유동성의 어려움을 느낀 금융권은 아일랜드에 빚독촉을 하기 시작했다. 거품이 만들어낸 통계의 착시는 참혹했다. 경제가 망가지면서 금융권의 빚독촉은 보통 사람들의 삶으로 번져갔다. 궁박해진 사람들 중 일부가 길을 찾았다. 바로 보험사기였다. 밤이 되
02.24
자동차사고가 발생한 후 경미한 손상 비중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일 KIRI리포트 ‘자동차보험손해율에 투영된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어 제도개선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위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기후원인 등 일시적 요인도 있지만 구조적 보험금 상승세가 크기 때문”이라며 “고가차량 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품비와 공임비 상승세로 보험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사고 차량에 대한 수리비 과잉청구를 억제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된 ‘경미손상 수리기준’이 있다. 주로 범퍼나 외장부품이 손상이 있을 때 부품 교체 없이 코팅막, 외장 등을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부품을 교체하지 않아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수리 기간이 짧아 보험 가입자에게 차량을 돌려주는 시간이 짧아진다. 문제는 이러한 경미손상 수리 비중이 지역별로 큰 차이가
지난 1월 전체 카드 사용액을 집계한 결과 해외에서 개인의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전체 카드사용액은 75조77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 사용액 75조5102억원과 비교해 0.3% 줄어든 수치다. 해외 이용은 지난해 2조654억원에서, 2조1858억원으로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은 줄었지만 직불·체크카드 사용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개인의 해외 직불·체크 카드 사용액은 3781억원에서 5606억원으로 48.3%나 급증했다. 법인의 직불·체크카드 사용도 14.27%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트래블카드 상품이 대중화된 것으로 풀이 된다. 전체 카드사용액 중 국내 이용금액은 73조3244억원으로 지난해(73조7063억원)에 비해 0.5% 줄었다. 개인이 국세와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는 일시불과 할부 모두 줄어들었다.
02.21
글로벌 재보험사가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험연구원 천지연 한진현 권순일 연구위원은 2025년 글로벌 재보험시장을 분석한 ‘글로벌 재보험시장 이슈와 전망’을 통해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되 종목별·지역별 차별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재보험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7%의 성장을 보였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가입자들에게 보험상품을 판 일반 보험사들이 손실을 대비해 다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다. 최근 재보험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을 기울여 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대형 재보험사들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가장 먼저 경제·사회적 환경이 변화하는 점을 꼽았다. 전 세계가 고령화 또는 초고령화에 진입하면서 건강보험 연금 저축
02.20
삼성생명이 주당 4500원을 배당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중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점진적 배당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당 배당액 4500원은 역대 최대치로 2018년 배당액(2000원)의 2배가 넘는다. 총배당금은 8080억원으로 2023년(주당 3700원)보다 21.6%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보다 11.2% 늘어난 2조1068억원이고,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2조2602억원(전년 대비 11.1%↑)을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3261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 이률 증가에 따라 4분기 손해율은 81%를 기록했다. 또 K-ICS는 18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19%보다 줄어든 수치다.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계약 중 건강보험 비중은 58%로 전년보다 21%p 늘었다. 전속설계사 수는 3만7313명으로 연초와 비교해 5570명이 증가했다. 삼성
손해보험협회가 보험료 세액공제를 간병보험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래(사진) 손보협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세액 공제상품처럼 치매·간병보험에도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세법 제 59조의 4에는 보장성보험료 합계액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단 세액공재를 받을 수 있는 보험료 합계액의 연간 한도는 100만원이다. 장애인전용보험도 1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가상승으로 보험료는 오르고 있는데, 세액공제는 제자리를 맴돈다. 2023년 국회에서도 보험료 세액공제를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된 바 있으나 진전이 없다. 이 회장은 치매 또는 간병보험 등에 대한 별도 한도를 100만원까지 신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세액공제는 어렵다. 회의론도 있지만 보험업계는 논의할 가치가 있다는 입장이다. 초고령화